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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23 19:35
아직은 전 교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나이인가 봅니다, 무엇보다 맞는것은 맞는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충분히 부드러운, 그리고 이해할수 있는 어조로 말할 능력이 교수에게는 있어보이기 때문일까요
03/05/23 19:59
맞는 말 같습니다..언제나 사람과 사람사이의 생각에는 간극과 틈이 존재하고 논쟁은 그 틈과 간극을 매꿔주는 도구로 쓰여야지 그것을 좀 더 벌려주는 도구로 쓰여서는 안됩니다..그러기엔 서로의 무기(글에 쓰이는 단어등)에 너무 날을 세워 상처를 내기보다는 펜싱처럼 정정당당히 칼끝은 뭉퉁하더라도 상대방 논리의 비약한 곳을 찔러주는 스킬이 필요한거죠..논쟁은 분명 필요한 것이지만 감정적이며 자기중심적이며 남을 인정하지 못하고 지기싫어하는 자기 맘가지고 상대방과 싸운다면 더 이상 논쟁은 불가결하죠..다만 상대방의 반응을 보기전의 자기 자신의 글을 한번 더 냉정하게 볼 수 있는 눈도 길러야할듯 합니다..이 pgr속의 여러 분들은 참 냉정하며 좋은 무기들을 가지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우며 글을 읽고 있습니다..헤헤..언제나 논리틑 첨예하게 대립되더라도 서로 상처 안받는 서로가 이기는 논쟁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뭐..거의 pgr은 그래왔죠)
03/05/24 02:39
저를 되돌아 보게 하네요 전 다른 사람의 틀린점을 매번 지적해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인데..... 매번 이건 아닌데 생각만 하고 못고쳤는데 이번기회에 확실히 고쳐야 겠습니다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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