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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6 15:53
저는 수시로 가위에 눌린답니다. 가위에 눌리면 기분이 매우 ..., 분명히 눈은 떠서 방의 어두운 전경이 보이는데 몸은 움직일 수가 없으니...저같은 경우는 몸통을 억지로 굴리면 간단히 풀리거든요. 자주 가위에 눌리면 면역이 된답니다. 그 공포감은 남아있지만요.
02/11/26 16:27
전 하루밤에 일곱번 가위에 눌린 적도 있지요...ㅡㅡ;;
이젠 가위가 친구 같다는.... 여기서 잠깐 다들 아는 가위 상식을 말씀드리자면... 1. 가위 눌렸을 때는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신체의 말단 부위부터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금방 풀려나는 비결이지요... 2. 한번 가위 눌렸을 때 풀리자 마자 바로 잠에 빠져들면 대부분 또 눌리더군요...(그렇게 전 일곱번을...^^;;) 잠시 몸을 일으키고 살짝 몸을 푼후 잠을 청함이 낫다는... 3. 가위눌린채로 풀지 않고 그냥 자면 죽는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도 있지요...한 번도 해본적은 없습니다. 죽을까봐 두려워서라기 보다는 웬만하면 답답해서 풀려고 노력하게 되지요... 4. 가끔 가위눌려서 풀려고 노력하다보면 손발등을 움직이고 있는데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그러나 이건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실제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움직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지요...일단 움직이면 무조건 풀립니다. 위의 분의 소리를 질렀는데 소리가 안났다는 것도 마찬가지고 소리질렀다고 '착각'한 경우라 할 수 있지요... 이상 다 아는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습니다.(퍽! 다 아는 거 알면서 왜써!! ㅡㅡ;;) 그럼 다들 즐잠(?)들...
02/11/26 16:48
저는 한 번 가위눌린 거 그냥 어떻게 되나 기다려 본 적 있습니다. --;
그런데 억지로 안해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풀리더군요. 뭐 심하게 걸리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서두... ^^; 너무 움직이지 않는다고 공포에 떨지 마시고 차분히 기다리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럼 (__)
02/11/26 16:51
제가 살아온 인생인 20년밖에 안됐지만, 누구보다도 많은 가위눌림에
당했다는걸 자부할수 있습니다. 수백번은 당했다고 생각되는데요.. 처음으로 가위를 눌린게 가위눌림이라는걸 알고 그날 바로 눌렸다는 거죠... 중1때였는데, 친구가 가위에 대해서 설명해주더라구요.. 뜬금없이 친구 설명이 몸이 비늘로 싸이는거처럼 점차적으로 굳어지는 느낌을 받 더니 순식간에 뭔가 싹 하고 무엇인가가 나타나서 그때부터 자기 자신이 가위를 눌렸다는걸 알수 있을 상태가 오는거죠... 저는 낮잠만 자면 이걸 걸리기 때문에 절대로 낮잠을 못자죠... 낮잠을 자면 일부러 밤샘을 하는 정도인데요. 그만큼 가위에 많이 눌렸고, 또 질렸다는 거겠죠.... 가위 눌리는걸 푸는 방법으로 우스갯 소리로 손을 뻗어서 주먹을 내면 된다고 하는 어떤 연예인의 헛소리(?)를 들었는데요. 제가 그말 들으면서 실제로 가위 눌리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화가나게 하는 말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가위 푸는 방법으로 종교가 있으신분들은 예를 들면 불교를 믿으시는 분들은 염불을 외운다거나(진짜 염불입니다), 예수님을 믿으시는 분들은 성경노래를 부른다거나, 등등 하여튼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저는 하나도 안통하더군요.. 그래서 가만히 있다가 '알았다, 내가 잘못 했으니 제발 좀 가라' 이런식으로 저혼자 생각해 버리죠. 그러다가 보면 어느새 몸이 풀려있더군요.. 여하튼 가위라는 것은 정말로 재수없고, 끔찍한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더군요...
02/11/26 17:01
가위에 많이 눌려밨다던 사람이 그러더군요 ..
가위는 아무리 많이 눌려도 그 공포는 절대 없어지지않는다고 .. 저는 고1때 딱 한번 가위에 눌려봤습니다. 자다가 눈을 떳는데 ..제 침대 옆에서 머가 스르륵 올라오더니 .. 절 보며 ..웃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머라표현할수없는 귀신웃음소리) 막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어어 ..어머 ..이런소리조차도 나오지않았습니다 그렇게 괴로워하다가 오른손 주먹이 꿈틀 하더니 ..가위에서 풀렸습니다 그리곤 너무 무서워서 이불을 덮고 ..벌벌 떨었죠 .. 웬지 이불을 치우면 ..절 보며 웃던 ..그것이 아직도 있을것만같더군요..
02/11/26 17:28
전 한번도 안걸리다가
2학기중간고사 공부하는데..한 10번걸렸나요?? 갑자기.. 근데 그 이후론 다시 안걸리는..켁.. 저는 가위 눌려도 한 5~6초안에 풀려나더군요. 환영같은건 한번도 안보고...
02/11/26 18:23
오늘 회사에서 가위눌린 얘기를 했더니 해결책 하나를 제시하더군요...
제일 미운 직장상사를 떠올리면 자동으로 욕이 나오면서 풀린다고...^^
02/11/26 18:24
저 같은 경우는 아프거나 피로할때 가위 눌리더라고요.
흐음; 미신이긴 하지만 가위에 자주 눌릴경우 비계밑에다가 식칼을 두고 자면 된다고 하던데-_-; 개인적으로 저는 누가 제 몸속에 들어올려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누군가가 웃으면서 눈을 뜨게 만듭니다; 저는 눈만 움직일수 있거든요-_ㅠ 그래서 눈감고 있으면 막 억지로 눈을 뜨게 만듭니다; 하지만 뜬적은 없어요;
02/11/26 18:57
전 한번도 경험이 없는데.. 예전에 기숙사 생활할때 룸메이트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밤잠을 설친적이 있죠...으으.. 생각만해도 끔찍할거 같네요..
02/11/26 19:46
전 가위를 정말 자주 눌리는 편인데요
처음 몇번은 기분도 나쁘고 이상한 생각도 했었는데요 자주 눌리다보니까 가위 눌리면 눌리나 보다 하고 별 생각 없어지더군요 나중엔 오랫동안 가위 안 눌리면 가위 언제 눌리나 하고 기다린 적도 있었답니다^^ 전 처음에 가위 눌렸을땐 어떡해서든 빨리 풀려고 했었는데요 나중엔 그냥 자다 깨서 가위 눌렸으면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다시 잤어요 ㅡ.ㅡ 가위 눌렸을때 그냥 자면 죽는다는거 뻥입니다 제가 그냥 자봤는데 별일없습니다 제가 겪은 가장 황당한 가위눌림은 학교에서 책상에 엎드려 자는데 가위 눌린적이 있습니다 앞에서 선생님이 애들 발표 시키는데 좀 있으면 제 차례인데 가위가 안풀리니까 진짜 미치겠더군요 결국 옆에 애들이 깨워줘서 겨우 일어났죠
02/11/26 20:02
헉 학교에서.....
가위.... 저도 첨엔 무서웠쬬..그때 한번걸리고.. 엄마하고 같이잤다는... 그이후론..걸리면..바로 풀고..한 5분쉬고..자요..
02/11/26 20:12
저도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밥먹고 책상에 엎드려 자다가 가위에 눌린 적이 있어요
짝꿍에게 어떻게든 신호를 보내려고 했는데...캬~~~절대 안되더군요.. 진짜 별 XXX를 다 했는데 아무 소용없다라는 전 가위에 눌리면 정신이 꼭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 정신이 무한대의 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때문에 어떻게든 깨어나려고 합니다. 근데 결국은 언제나 스스로 깨어난것 같아요. 일어나서 태극권 24식을 한 다음 자면 끄덕없더군요 ㅡ.ㅡ
02/11/26 20:33
자신의 눈을 믿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저도 박지원선생의 열하일기에서 '일야구도하기' 라는 대목을 읽었는데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 물론 전 그 내용을 아는 사람에게서 전달받은 거지만요. 그 곳에서 말하기로는 자신이 보는것과 듣는것은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고 하지요. 귀신 고놈 참 귀엽군 하면 나타나도 즐겁지 않을까요? 일례를 들자면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 정도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02/11/26 21:04
전 딱 한번 예전에 가위 눌려본적이 있는거 같네요.. 것두 벌써 거의 20년
은 된거 같은데.. 그 땐 그게 가위 눌린지도 몰랐던거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우리가 흔히 가위 눌렸다고 하는 건 잠을 자다가 깨는 과정에서 신체의 반응과 정신이라고 해야하나요.. 그 생각이 일치가 않되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즉 정신은 잠 에서 깼는데, 그리고 뇌에서 손발등 몸을 움직이라고 명령을 내리면 우 리가 느끼기 못하는 속도로 바로 반응을 해야하는데.. 뭔가가 틀어져서 신체가 바로 반응을 못하는 경우라고합니다.. 뇌에서 손 움직여 했는데 반응이 바로 않되는거져... 그리고 그 시간은 느끼기엔 길게 느껴져도 극 히 짧은 시간이라고 합니다.. 또 위에분이 말씀하신거 처럼 대부분 좀 시 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되죠..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몸이 허약해지면 더 잘 나타나는 것도 같은 맥락인거 같구요.. 건강관리들 잘 하셔서 편안한 밤들 되시기를.. ^^
02/11/26 23:06
전 자면서 다리에 쥐가 난 적은 있어도 가위에 눌린 적은 없다는...;;;
님들의 경험담 들으니까 너무 무섭네요. 오늘 밤 잠 못이줄것 같습니다.ㅜ.ㅜ (이렇게 말하지만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잠이들 것같은...^^;;;)
02/11/26 23:25
저는.. 어느날 자다가..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몸이 안움직여 지는것이 아니겠슴까?
그래서.. 다시 잠을..... 잤씀다.. ~_~;;
02/11/27 01:09
저두 가위에 잘 눌리는 편인데요. 가위..그거 무섭죠..
아버지께서는 베게 위에 식칼을 두고 자라는데.. 에비~~ 그게 더 무섭죠. 요즘도 가끔 가위에 눌리는데.. 그때마다.. "에이~~ 또 가위야.."하면서.. 자버립니다. -_-;; 움직여야해.. 어떻게 하면.. 정말 공포스럽죠. 그냥.. 자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게 최고!!죠.
02/11/27 01:21
전 맥주병 두개와 그 병뚜겅 두개에 가위가 눌렸었다는....
눈 앞에 맥주병 두개와 병뚜껑 두개가 둥둥 떠다니는데.... 왠지 그게 얼마나 무섭던지....몸도 안움직여지고..소리도 안나오고... 다른 사람들은 여자얼굴, 귀신소리 등에 눌린다는데... 하필 맥주병에과 병뚜껑에 가위를 눌리다니...--;; 음..당시 술을 너무 많이 먹고 다녔나?????...^^;
02/11/27 04:08
아닌데.. 저도 가위 많이 눌리는 편인데.. 이제는 전혀 안무서워요.. 푸는것도 요령이 있으니까.. 눌린 상태를 즐기다가... 음.. 이제 자야겠군 하면 풀고 잔다는... ^^;; 가위는 몸상태가 안좋거나 체질적으로 내분비계가 혼란을 일으켜서 잠에서 깼는데 뇌의 명령을 근육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라고 하더군요.(정확치는 않습니다만..) 가위와 반대메커니즘이 바로 몽유병이 되겠구요(자고있는데 명령을 신체가 받아들이는 --;;) 모 여튼 가위 많이 눌리다보면 전혀 안무섭습니다 ^^;;
02/11/27 04:22
집터 탓도 있는거 같더군요. 저 같은 경우 의정부 살때엔 이틀에 한번 정도는 가위에 눌렸다가 이사가고 나니까 한번도 안눌리더라는 -_-;;; 실제로 대낮에 자고 있다가 먼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 눈을 떠보니 왠 희멀건한게 다리밑에 있다가 내가 눈을 뜨니 그대로 덮쳐오더라구요. 다리 밑부터 마비되는 그 기분 -_-;;; 솔직히 '즐긴다'라고 표현하신 분들은 가위가 아니라 쥐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가위라는 것은 정말 아무리 눌려도 그 공포감은 즐길만한 것은 못돼죠.
02/11/27 15:59
저는 가위에 눌려서 손발을 움직여서 풀어야겠다고 급하게 생각하고 막 손을 꼼지락 거렸는데..내가 보고 있는 내 손은 움직이지 않더군요..손을 움직이는 느낌은 받고 있었는데..ㅡㅡ 내가 미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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