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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6 00:05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해설위원 평을 삽입하면서 자연스레 편집하는 것은 좋더군요. 좀 더 지속적인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온게임넷에 남기면 더 좋을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
02/11/26 01:29
요즘엔 온게임넷 게시판에 글쓰기가 무섭더군요..
글 한번 잘못쓰면 맞아 죽을것 같은 분위기..실명제인데도 불구하고안타깝습니다. 좋으신 내용같습니다. 다만 타게임대회나 방송사와의 저작관련 문제가 있는게 아닐런지... 그럼 좋은하루요
02/11/26 03:53
서지훈 선수는 데일리겜북에서 아마추어들을 선정해서 게임을 벌여서 그걸 방송에
내보내주는걸 할때 5연승인가?? 암튼 무패행진을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플토 상대로는 다였나?? 거의 였나 암튼 더블 커맨드를 했었죠 테테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드랍쉽으로 아휴...~~ 기억에 남네요^^
02/11/26 13:46
음 딴지는 아니구요. 예전 그러니까 1.08 이전의 게임은 지금의 선수들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제외되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전략또한 아무리 예전의 명경기라고 해도 지금의 전략,전술의 발전을 따라가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예전 말구 보여지지 않았던 게임들(메이저 리그 예선 경기 등)을 활용하는 건 어떨지 생각이 드네염.
02/11/26 13:50
신인선수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알지못하는 경기를 볼수 있다면 온게임넷 시간편성표를
하루에도 몇차례씩 방문할텐데 말입니다.좋은 의견같군요...^^ 독감 모두들 조심하세요...^^;;
02/11/26 14:05
좋은 의견이시군요.
저야 온게임넷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해당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사람 중 하나가 저와 절친한 사이여서 술마시면서 몇 가지 고충을 들은 바 있어 대신 변명을 겸하여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시간과 노력이 절약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관하여 말씀드립니다. 그 시간과 노력이 창조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는 제 생각에도 지적하신 말씀이 옳다고 보입니다만, 바로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에 투입되는 인원이 적은데다가, 실제로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이번달 선수들이야 지금까지 치른 경기수가 적습니다만(그래도 4선수 합산하면 꽤 됩니다), 보통의 경우 이달의 게이머로 선정된 선수는 거의 30전 이상을 치른 선수들이었습니다. 이것은 해당 제작진에서 그 선수가 지금까지 치른 경기 전부를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도 편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번만 보는 것이 아니라 편집할 부분을 체크해 가면서 반복하여 보게 됩니다. 이 녀석... 그전까지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챌린지리그 시간이면 꼬박꼬박 챙겨 보던 녀석이 이 파트 맡고부터는 시간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 경기 보는 것이 지겨워서 더 이상 못 보게(안 보게 된 것이 아니라) 되었다고 하더군요. 다음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경기들에 관한 부분입니다만, 위와 같은 상황 하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할 부분입니다. 일단 다른 방송국의 경기는 해당 경기를 방송할 권리가 없어 불가능하고, 리플파일의 방영은 해설이 빠져 있어 불가능합니다. 김도형 해설위원의 데일리게임북에서는 김도형 해설위원 자신이 다시 해설을 하면서 하나하나 짚어 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할 것입니다만, 이달의 게이머에서 리플파일에 다시 해설을 붙이는 방식은 긴박감이 없다는 부분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그 해설에 투입할 인원이 없습니다. 그리고 투니버스 시절 99PKO와 하나로배는 반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그시절 프로게이머 중 아직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뿐이죠. 이노츠배 주장원전만큼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왜 하지 않느냐는 것에 의문이 생기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첫째로, 상대 선수의 중량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상대 선수도 유명한 선수라면야 크게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그런 경기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당시의 실력은 현재에 비해 별볼일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에(물론 저보다야 훨씬 낫습니다만 -_-;;;) 프로게이머로 소개할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점, 챌린지나 빅리그의 경기들처럼 타이틀 내지 다음라운드 진출권과는 별 관계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긴장감이 비교적 적었다는 점 등에서 채택하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프로바둑기사의 아마시절 기보라는 것은 매니아층에게는 꽤 호소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일반 바둑을 좋아하는 수준의 사람들에게 흡인력을 주기가 좀 어렵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해설을 들어보시면 알지만 중계가 꽤 박진감이 떨어집니다. 1캐스터 1해설 방식에 녹화방송이었거든요. 한경기 보여주고, 한경기는 결과만 알려주고, 다시 결승전 중계(엄밀히 말하면 중계는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처음에는 동시녹음으로 진행하다가 생방송으로 바뀌었습니다. 최소한 엄정김 또는 엄전김의 3인해설보다는 긴박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사실 그 녀석에게 저도 툴툴댔더랬습니다. 지금 중간에 자료화면 들어가는 것만 해도 처음에 비하면 꽤 발전된 모습입니다. 그냥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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