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1/08 13:24:04 |
Name |
kabuki |
Subject |
[잡담]스카2배 박정석 vs 홍진호를 보고... |
왠지 이경기가 다시 보고 싶더군요..5차전까지의 플토 대 저그의 경기는 결승에서 만족시
키지 못했던 면을 흠뻑 만끽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경기가 결승이였다면 참좋았겠다
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두선수로 인해 전략적인면,물량적인면,힘싸움적인면 원없이 보았죠. 정말 다시 봐
도 손색이 없더군요. 코크배와 스카이배 이후로 1차전에서 5차전까지의 경기가 다재미있
었던 적도 없는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론 물론 프로토스 유저라 그렇겠지만 최고의 경기들로 뽑고 싶더라구요. 정말 1
차전에서의 드라군 드라이브,2차전에서의 전문가들이 예상치 못한 스톰타이밍(원래는 정
석선수 개인화면에 스톰리서치 하는모습이 잡혔긴 했지만),그리고 아드레날린 글랜즈 업
을 한 저글링들이 삼룡이 멀티에 붙었을때 2번의 스톰난사로 정말 많은수의 저글링이 잡
혔던 부분,또 5차전에서의 럴커에그에 2번의 스톰난사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더군요.
정석선수가 저그가 멀티도 더이상 먹지 않는데 왜 멀티를 삼룡이까지 먹으려 한것은 허접
인 저로써는 알수없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4차전 전진질럿 나오자마자 함께 프
로브를 뒤쪽으로 보내 포토러쉬도 함께 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 아뭏튼 3번째 보는데
그래두 재미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ps.정석선수 홍진호 선수와의 2차전이나 임요환 선수와의 3차전 당사자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방심이였다면 물론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될수도 있을지 몰라도 그점만
고치면 정말 게이머다운 게이머가 될꺼 같네요..한가지더 정석선수 손진짜 빠르더군요. 원
래는 그만큼은 아닌듯 했는데 연습 정말 마니 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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