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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08 10:56
자신의 개성을 한껏 발휘한 프로포즈라면야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최테란의 칼타이밍 아니겠습니까? 당신이 고민하는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준비된 물량으로 돌진하십시요. 무조건 GG를 받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02/11/08 10:56
20대..사랑을 위해 행했던 나의 모든 행동을....나중에는 '그건 멍청한 짓이었을뿐이야'라고 생각했었죠..
30대인 지금..멍청한 짓이엇을지언정 용기있고 열정있던 그때를 회상하며 살짝 미소짓곤 하죠..^^ 뜨거운 심장이 원하는대로 하십시요~..
02/11/08 11:36
쉽게 용기가 안난다면,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이용해 보십시오~ 요즘 재밌는 거 많잖아요. 바로 좋아한다는 문자보다는 이런 저런 문자 보내고 하다가... 꼭 이루세요~
02/11/08 11:49
주위 사람들이 지켜본 바로 그분이 님에게 관심이 있는 거 같다면.. 100%확실한거 아닐까요??^^ 제 3자의 눈만큼 정확한건 없으니까요..
가능성은 농후하니.. 한번 고백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02/11/08 11:55
꼭 그런건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제 3자들은 항상 재미있는 일이
생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그냥 그러러니 해도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좀 있죠...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아하시면 고백하지 마세요 아껴두세요...내 사랑을 ...항상 옆에 두고 즐거워하고 말하지마세요..사랑한다고..절대로 마음으로 몸으로 그녀가 느낄 때까지 .. 그리고 사랑을 시작하세요...
02/11/08 12:24
SUN님 의견에 성공사례 하나..
친구로 알던 그 사람이 어느날 심장에 정통으로 확 꽂혔습니다.. 내가 드뎌 미쳤구나라는 생각에 어쩔줄 몰라하던 차에 그가 사귀자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생각해본다고 했지만 너무 좋아 죽는 줄 알았습니다..친구를 짝사랑하는건 생각만해도 힘들었죠..아무렇지 않은 낯으로 그 사람 계속 보기.. 전 어느 날 갑자기 두마음이 통한거라 믿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친구..3년전에 찍어놓고(?) 아무도 모르게 차츰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가끔가던 야구장 자주가서 안면트기.. 좋아하는 겜시디 웃돈주고 사다라도 빌려주기.. 빌려줬으니 밥사달라구 하기, 영화보여달라구 하기 등등으로.. 아마도 그 친구의 마음이 어느샌가 전이된거였겠죠?? 부디 그 여자분이 저처럼 둔하게 오래 기다리지 않게 했으면 좋겠구.. 그 친구 제 남편이니까 성공사례 맞죠?? GLyo~~
02/11/08 12:48
저도지금 사귀는여자친구가있는데..그친구를 제가짝사랑했었죠...
저한테도 상당히 어려웠던시간들이였는데.용기내세요 ^^ 꿈 ★은이루어집니다~
02/11/08 13:22
천토님 쓰신 글을 보니 감동이네요. 남편되시는 분이 정말 대단.. 3년이라
같은 남자로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주는 지침서 같아요. ^^ 감사~~
02/11/08 21:00
불가리님의 문자 메세지를 이용하라는 말을 보니 제 경험담이 떠올라서. 한마디 =_=
때는 이천년 4월 1일 =_= 만우절!;; 밤 늦게.. 맘에 들어하던. 친구에게. 그당시 유행하던 도깨비문자.(라고 하나요? 세로로 읽으면 다른 뜻이 되는걸..) 를 보냈는데.. 바보같은 친구가. 그걸 보고 정말인줄 알고, 담날 하루종일 내내. 혼자서 걱정했다고 하더군요... 그때 문자가. '잠을자려해도 너의 이름을 잊을 수 없어... 어쩌구 저쩌구..' 그런거였는데.. 세로로 읽으면 '잠이나자' =_= 였거든요; 하여튼..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내년 1월이면.. 천일이 되는군요 =_= 결론은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대로.. 몸을 내 맡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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