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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01 23:43
저도 물론 시니어채널에 놀러가고 싶지만 나이가 아직 멀어서 -_-vV 못가고 있네요.
poet16님 맘은 이해합니다만... 허용하면 안될듯 싶네요... 한두명도 아니고 허용하는 시니어의 의미가 퇴색될듯 싶네요. 그냥 참을수 밖에... 아니면 그밑에 22~27살까지 친선채널 하나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10대랑 세대차이 느껴요 ㅠ.ㅠ)
02/10/02 00:04
음.....경로 ...사상....-_-;;;(시니어 분들 죄송...)
한줄 쓰고 보니..어감이 이상하지만... 그분들 나이에 그정도 특권(?) 정도면 인정해 줄수 있는거 아닐까요??? 게다가 그분들 스스로 노력해서 만든 채널이니까 말이죠...^^; 10대와 20대의 낀 세대라고 나름대로 평가되는 저같은 24살 복학생은 그럴수도 있겠다 하지만...28 조금 못 미치는 직장인 분들이라면 역시....낀세대다 보니 조금..아리송? 하군요... 위에 e.g.e.z님 말에 한표~~ 던집니다~~ PgR낀세대들을 위한 채널....... 근데 일케 하면...너무 쪼개지지는 않을지...,.,. 결론은~~!!....시니어 채널 궁금하더라도... 한동안 지켜보는게 어떨까 하는 의견 입니다... (두서없이 긴 리플...죄송합니다...^^)
02/10/02 00:05
제 생각에도 시니어 채널은 시니어 채널로 두고.. 시니어 채널의 기준연령보다 어리신 분들은그 밑에 다른 성격의 소규모 그룹을 형성해 함께 모임의 장을 열어가는게 옳을 것 같네요.. 지금은 독립된 그룹이 시니어 채널밖에 없어서 메인 채널과 시니어의 양분화 성격을 띠는것 같지만 사실 나이드신(?)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얘기를 하고 겜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소모임일 뿐이니까요..
02/10/02 00:09
시니어 채널에 대한 관심이~~ 여타 프로겜머님들에 못지 않군요~~ ^^;
여러 의견들이 시니어 채널 주의 사항에 관계없이 나왔지만.. 의견을 종합하셔서 다른 멋진 결론을 도출하는 PgR이었으면 합니다. 시니어님들 화이팅~~ 시니어 운영자님 화이팅입니다~~!
02/10/02 00:28
시니어채널에서는 대부분 나이가 드신 분들이기에 다른 일로 한두시간 잠수를 타시는 것이 일상입니다. 인사를 하고 30분, 혹은 한시간 뒤에 답을 듣는 경우도 다반사지요. 또한 시끄러운것(스크롤이 빨리 올라가는것)을 대부분 싫어하십니다. 한가지 주제로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며 여러 주제가 한꺼번에 이야기되면 복잡해 합니다. 타자수가 느리기에 빠르게 이야기를 나눌 경우 맥을 놓쳐서 대화를 하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시니어의 분위기가 좋아서, 인사차, 뭐하는 곳인가 궁금해서, 시니어분들중 어떤 분과 게임을 하기 위해 채널을 들린다고 합니다. 한 두명이면 모르겠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일반 채널과 다를바가 없는 모습이 되고 맙니다. 어느 사이에 시니어들은 말도 잘 못하고 구석에 조용히 있다가 슬그머니 나가곤 합니다. 예전 클랜이 되기 전 피지알 시니어 채널에서 있었던 일들입니다. 결국 시니어 채널이 메인 채널이 되는 황당한 일도 있었죠. 그리고 요즘 그런 경향이 또 생기기에 이런 공지가 만들어진듯 합니다. 시니어들의 분위기중 어떠한 것이 좋을 수는 있지만 나이 3,40대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그분들의 분위기를 똑같이 느끼고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마음에 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너무나 천천히 넘어가는 스크롤에 짜증이 날 수도 있고, 자신의 말에 대답이 너무 느려서 답답해 할수도 있습니다. 도무지 알아먹을 수 없는 내용을 주제로 심각하게 토론을 하는 모습이 마음에 안들 수도 있습니다. 때론 본의 아니게 자신의 행동으로 시니어분들이 마음에 안들어하는 경우도 생기겠지요.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자신이 시니어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고 여겨지지만 시니어들이 볼때는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공지의 내용이 딱딱할지도 모르겠지만 시니어채널의 가장 큰 특성인 나이에서 융통성을 줄 경우 시니어채널이라는 자체의 색깔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융통성의 범주를 넓힌다면 대체 그 기준은 무엇이 될까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될 수도 없는 것이요, 그렇다고 그 기준을 정해서 누가 지켜보며 통제를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니어 채널은 메인 채널에서 특화된 채널이 아니라, 메인 채널이 복잡해질 경우 그 분위기를 맞추지 못하는 타자수 느리고 산만한거 싫어하는 노땅들의 피난처의 개념입니다. 노땅들은 양쪽 채널 다 갈 수 있으면서 우리는 노땅채널 못가느냐는 아닌듯 하군요. 얼마든지 채널은 만들 수 있습니다. 메인 채널이 성격이 맞지 않는다면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찾아 여자만의 채널도 만들 수 있고, 10대만의 채널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는 그 성격에 맞지 않는 사람은 가지 못하겠지요. 여성들만 오게 만든 채널에 같은 공감대를 느끼고자 한다며 남성이 자주 들어오거나, 10대만의 채널이 만들어졌는데 2,30대인 사람이 자신은 10대와 공감한다는 이유로 채널에 자주 들린다면,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마찬가지로 곤란해질 것입니다. 채널의 색깔을 잃어버리는 것이니까요. 시니어채널 역시 요즘 그 색깔을 또 잃어버리지 않을까 고심하는 중입니다. 젊은 분들이 인사차, 게임신청등을 이유로 자주 찾아오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젊은 분들이 모이다보면 어느사이에 대화는 젊은 사람들 위주로 가곤 하죠. 노땅들은 잠수를 하기 일쑤입니다. 몇몇 분이 노력하여 사라졌던 시니어 채널을 어렵게 다시 활성화시켰습니다. 시니어 채널은 특권이 아닙니다. 뭐 나이 많은 것이 특권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일종의 피난처이지요. 요즘은 클랜 채널은 가지 않으시고 오로지 시니어 채널에만 계신 분들도 많구요(이건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자신의 주도하에 처음 만들어졌던 시니어 채널이 그 성격을 잃어가는 것을 안타까움 속에서 지켜봤던 partita님이 다시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는 시니어 채널에 대해 또 같은 일이 일어날까 염려하여 이런 공지까지 만들게 된 심정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02/10/02 02:01
농담 아닌거 같네요.
제 귀에 형석님 글이 농담으로 안들리는 이유는 저도 베넷에서 험한 꼴('NIM-A'로 불리거나 각종 비매너,욕설들) 당하는걸 피해서 피지알의 좋은 분들과 함께하고픈 맘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제가 과거 글을 읽으면서 좋은 느낌을 받은 분들은 거의 시니어 분들 같은데, 제가 정확한 나이를 모르니 잘 모르겠네요. 시니어 분들이 그들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만들듯이 28세 미만의 사람들도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곧 채널이 생기겠죠. (^_^) ps. 누구 팬카페에 갔다가 외계어 쓰는 팬들을 보고 가입보류 -_-; 외계어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라.
02/10/02 03:05
프레쉬...
정의의 용사 후래쉬 맨~-ㅁ-;; 죄송합니다..(__);; PGR채널 들려보고싶기는 한데 전에 몇번 가보고는 좀 어색했다는..;; 용기가 생기면 뵙죠..^^
02/10/02 03:29
위에 첨제가 올린 글은 삭제햇습니다... 그 당시에는 충분히 생각해보고 올린글이라 생각됫지만. 공룡님의 댓글..그리고 여러 여러분들의 댓글..저만의 짧은 생각이엇네요... 앞으로는 더욱 신중히 생각해서 글을올리겟습니다. 즐넷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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