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9/28 21:04:30 |
Name |
ijett |
Subject |
[잡담] pgr 게시판 다시 읽기.... 진주조개 이야기. |
어제부터 좀은 우울했던 게시판 분위기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밝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다행입니다. ^^
살다가 정말 우울해지는 때면, 새하얀 진주조개를 생각한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세상에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 진주조개 생각을 하면 마음이 가라앉고, 기분이 훨씬 나아진다고 하더군요,^^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는 만큼, 그 우울한 날에서 벗어나게 해 줄 나만의 '진주조개'는 과연 무엇일지...
요즘처럼 힘 빠지는 일이 있으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진주조개...
가끔 pgr 게시판이 슬퍼질 때... ㅠ_ㅠ
저는 추천게시판과 유머게시판에 가서, 지나간 글들을 다시 읽어 보곤 합니다.
아파테이아님의 단축키 L을 보면서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기도 하고,
아휘님의 '양아취 프로게이머를 위하여'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공룡님의 락바텀을 다시 보면서 소주병 거꾸로 잡은 강도경 선수를 상상해 보기도 하죠...
어찌 보면, 참 할일없는 짓입니다만... ^^
유머게시판은 워낙에 글이 많아서 다 읽지는 못하고, 제가 기억하고 있는 몇몇
스타 관련 유머글들을 다시 읽어봅니다.
tongtong님이 정리해 주신, ITV 임동석 캐스터님의 엽기 멘트 시리즈.
공룡님의 스타관련 속담백과사전, 스타관련 명언록...
원래 응삼이님이 쓰신 글을 bbanttak님이 퍼오신 메가반점의 혈투...
(메가반점의 혈투 재경기는 어떻게 됐냐고 제가 여쭤 봤더니...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무산됐다고 하신 응삼이님...ㅠ_ㅠ)
저를 비롯하여 ;; 최근 pgr에서 여러모로 우울해지신 분들에게
잠깐의, 시간여행을 권해 봅니다. ^^;
그럼 모두 즐 p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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