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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3 12:44
저는 중수쯤 되겠네요... ^^ 저는 라면 먹을때 물하고 라면만 통째로 넣어 먹는 편인데 어떤 라면이던지 본래의 맛이 최고 아닌가요? ^^
02/07/03 12:49
오..라면 매니아시로군요..
저는 면빨의 매니아죠..어느 동네에 가면 꼭 그 동네 짱꿰는 먹고옵니다 특히 짱꿰와 라면을 좋아해요.. 저도 너구리만 먹고...절대 파나 계란을 넣지 않습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너구리의 얼큰한 국물..캬~ 너구리는 다른 것들을 넣어먹으니 그 특유의 얼큰함?이 안 우러나오는것 같아서..ㅋㅋㅋ 그러나 저는 면빨(짱궤매니아)입니다~.. 예전에 저희 집이 중국집을 해서 그런지 그 이후론 짱꿰매니아가 되어..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데이트를 하더라도..점심은 짱꿰입니다.. 그래서 앤이 화도 많이 내고 --;; 이젠 포기죠 ㅋㅋ 짱꿰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02/07/03 13:42
삼양라면, 신라면을 좋아했는데 계란 넣는 것을 보니 라면세계에서도 역시 중수밖엔 안되네요..--;; 오늘부터 라면 끓이기 프로급 아이린님 빌드를 흉내를 내봐야겠네요..너구리를 음미할 수 있는 그 날까지...
02/07/03 13:56
자취 생활 하면서 딱 두달 라면만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방학때 였죠..이것저것 나갈일도 없는데 채려먹기 귀찮아서^^;;) 그뒤로 머리카락이 빠지더군요-_-;; (손바닥 정도 빠졌습니다 바닥만..반지름이 5cm 정도-_-의 원이..머리에 -_-a) 그때 안먹어본 라면은 없는데 전 이상시레 ㅡㅡ; 빨개면이 맛있더라구요 ㅡㅡ;;; 이름을 잘못 지었다는 ㅡㅡ;; 암튼 빨개면과 수타면 과 함께하던 3년전 그 어느날이 다시 떠오르네요 부디 님들 영양보충 하시길..~
02/07/03 14:00
라면을 맵게 드시는 분들은 고추장을 반쯤 익었을때 잘 휘저어 넣으시면 느끼함이 덜함니다.^^
그리고 야채스프가 남았을때 안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2개 정도는 한개 끓일때 넣어도 푸짐하지요. 3개는 넘 부담가고요
02/07/03 14:22
계란을 넣을 때 주의사항..~~~!!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미리 섞어 넣어 주시던가... 아님 계란노른자는 라면을 다 끓이고 넣어 주 세요.. 아니면 국물이 히멀개 져서 맛이 없어집니다. 끓이는 도중에 계란 노른자가 터지면 맛이 없어집니다... 전 흰자만 익히고 노른자는 안익혀서.. 먹을때 노른자를 터트려서 라면 국물이랑 계란 노른자랑 같이 떠먹으면 정말 고소하죠..........
02/07/03 14:50
황당함 : 아이린님의 아뒤를 보고 반가움에 클릭했다... 몇줄 읽다가... ... 푸하하하 @,.@;;;
궁금증 : 아이린님은 남자일까 여자일까? 의문을 반대로 : 아이린님은 여자를 사랑할까 남자를 사랑할까?... ^^
02/07/03 14:52
재미있는 글이네요...^^글구 너구리라는 이름의 유래는요 아마도 일본의 '타누키(너구리라는뜻)우동'에서 온거 같은데요, 타누키 우동은 우동에 너구리 우동의 후레이크에서 튀김볼 있자나요 그게 많이 들어가는 우동을 말하는 거에요..^^
02/07/03 15:00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이 둘 있다면 하나는 자장면 먹을때 단무지 한꺼번에 두개 먹는 사람이고, 두번째는 너구리 먹을때 다시마만 쏙 빼먹는 사람이라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02/07/03 16:03
피피님 그동안 지체만강(이거맞나?)하셨는지여? ㅋ
그동안 하는일없이 바빠서 피지알온지 한세월되었네여... 올만에 피지알오니까...기분좋네여......ㅋ
02/07/03 17:16
아아 좋은 글이군욧. 몇가지 첨부하고 싶은게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1.계란과 달걀의 차이는 뭘까요.. 계란은 한자이고 달걀은 한글이다....의 차이 아닌가요? 난 하수인가봐..-_- 2.견습마도사님 그건 라면 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원형탈모증인데 호르몬분비의 이상으로 일어납니다. 흔히들 "사람이 울지 않으면 머리털이 대신 울며 빠져나간다"고 하지요. 견습마도사님~ 너무 참지 마시고 화도 내면서 사세요. 저는 중3때 원형탈모증 때문에 머리의 반이 폭격 맞았었어요. 3.라면이 완성되면 김을 잘게 찢어서 후추처럼 흩뿌린다. 이 과정을 빼먹는 사람 중에 하수가 많다. 그러나 진짜 고수는 위의 사람들이 아닌 듯. 저는 라면계의 라성으로 마이콜을 추천합니다. 맛좋은 라면은 어디다 끓여~~ 구공탄에 끓여야 제맛이지요~ 후르륵쩝쩝 후루륵쩝쫍 맛좋은 라면~~
02/07/03 17:48
제리님까지... ^^ 역시 "향기 있는 글에는 묵객이 모인다"...
아까, 박영선님 글 읽고 잠깐 고민에 빠졌다가, 에이 고민하지 말고 일이나 하자... ...했었는데, 박영선님, "밥이 보약이다" 라는 말은 cf 패러디 인 걸 알겠는데, "라면은 라면일 뿐"... "xx은 xx일 뿐"은 어디서 나온 말이죠? 아~ 아까 이거 때문에 잠깐 고민했었어요. 킥, ㅠ.ㅜ;;; 내 머리는 왜 이렇게 돌머리일까... 아이린님, 아이린님의 글을 무지 좋아하고 기다리지만, ^^ 여기가 pgr이란 걸 생각하면... 어쩌면 아이린님은 때때로 오시는 게 차라리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가끔 듣는 자극적인 말은 신선하게 들리지만... 문제는... 꼭 따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심하게... 아주 대 놓고 할려고 나설까 봐... ^^;;
02/07/03 23:37
후후 즐거운 얘기하는데 딴지거는건 아니지만.. 그 아름다운라면 너구리에두 한가지 단점은 있습니다.. 바로 너구리에서 빠짐 안되는 가장 중요한 다시마 말인데요.. 저두 얼핏듣긴했지만.. 라면 끓일때 나오는 기름이 그 다시마로 모조리! 흡수된다구 하더라구요.. 물론 맛두 있구.. 남들한테 뻇기지두 않지만.. ^-^.......... 알구나서는 먹을라니까 찜찜하더라두.. 남한테 뻈김 아까워서 먹습니다^-^
02/07/04 09:35
전 라면에 최대한 많이 넣어 먹습니다. 라면은 주로 매운쪽을 택하는데, 삼양라면에서부터 이백냥, 신라면, 수타면, 열라면, 그리고 요즘은 찌개면을 자주 먹지요. 라면과 함께 햄과 만두와 김치, 그리고 가끔 떡(가래떡 썰어둔거)도 집어넣습니다. 그렇게 집어넣고 끓이는데 각 재료의 넣는 시기가 틀립니다. 스프와 면발을 넣는 시기또한 다 틀리지요. 그렇게 시간차 공격(?)을 한 후 퍼지기 전에 재빨리 불을 끄고 쫄깃한 면발이 살아있을때 먹지요.
얼큰한 양념이 흠씬 베어든 면발의 맛은 정말 죽여(!)줍니다. 그리고 만두 역시 그렇지요. 라면국물이 만두피를 침투해서 만두속과 어우러지면 그야말로 진국이 됩니다. 만두를 씹었을때 그 뜨겁고 얼큰한 국물이 입안을 온통 채우면 더 이상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피하는 것이 있는데 계란입니다. 주로 야식으로 많이 먹는 라면에서 계란은 상당한 부담이지요. 소화가 잘 안되는 식품인지라 먹고나서 속이 거북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칫 국물에 일찍 풀어지면 라면 전체의 맛이 사라지곤 하죠. 의외로 파나 양파등도 싫어하죠. 먹을때 걸리적거려서요. 군대에 있을때는 그저 양이 많으면 최고였습니다. 파견지에서 10여명이 생활할 때가 있었는데 주로 야식은 라면이었죠. 라면을 왕창 삶아서 퍼지게 놔뒀다가 먹습니다. 그렇게 면을 다 집어먹으면 두부를 두모정도 집어넣었지요. 시원한 두부를 수저로 뭉텅뭉텅 잘라내서 국물에 떨어트린 후 국물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정말 끝내줬죠. 뜨뜻한 국물과 시원한 두부...... 그리고 몰래 가져온 소주 한병...... 흐음, 행복했었죠^^
02/07/04 09:50
저 역시 라면을 좋아하는데요.. 글을 읽다고 보니 조금 빼 놓으신 것이 있어서..
적어 보려고 합니다... 뚜꺼을 몇 번 여는가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특히, 신라면과 안성탕면이 그 정도가 심한데.. 저는 라면을 끓일때.. 딱 한 번만 뚜꺼을 엽니다. 라면과 스프를 넣을때.. 이때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적당량의 파와 계란(달걀과는 좀 다르죠.. 으하.. 나도 고수인가..?? ^^ ) 을 넣을때 딱 한 번.. 그리고, 자신의 느낌을 믿고.. 라면을 내려서 열자 마자.. 후다다다다다닥.. 먹어 치우는.. 으하.. 맛나라.. 라면 먹으로 갑니다.. ^___________________^ pgr 만세..
02/07/04 12:03
와-0- 공감이 가는글이네요;
너구리엔 계란 넣으면 느-_-끼하죠ㅋㅋ 제 개인적인 사견 끊어 먹는 라면 빅3:너구리. 신라면 .오징어 짬뽕 부셔먹는 라면 베스트 : 신라면
02/07/04 12:30
앗! 드디어 나왔네요. 오징어 짬뽕.
너구리와 신라면을 좋아하지만 ,오징어 짬뽕도 빼놓을 수는 없죠. 오징어 짬뽕도 계란 넣으면 맛 없어져요.그리고 오징어 짬뽕의 최고봉은 건데기 스프에 들어있는 말린 오징어 인듯. 남편이랑 항상 쟁탈전을 벌입니다.
02/07/04 13:17
앗! 박영선님 친구분이 공룡님께 라면 조리법 전수 받았다면 그 아들분이 영양실조 걸리는 일은 막았을텐데...
여름이라니깐요... 고져 약간 덜 익었다~ 싶을 때 얼른 불에서 내려 국물 따라 따로 담고, 면발에 고추장 슥~슥 비벼 먹는... 그 맛!... ㅋㅋ... (근데, 공룡님... 80키로 넘죠? ^^)
02/07/04 13:31
흐미.. p.p님, 전 지금 밥먹고 졸려서 눈이 스르륵스르륵합니다..ㅡ0ㅜ 주위에 눈이 몇갠데 이런지-_-; 제가 라면 끓여먹는 습관이라면 전 라면에 계란을 넣으면 절대 노른자를 깨지 않습니다. 흰자도 잘 안 풀죠. 노른자가 깨지지 않게 면 속으로 흰자와 노른자를 잘 말아서 넣으면 반숙된 것과 같은 노른자의 진한 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_-;; 애용품은 신라면 수타면.. 에구 졸려라-_-;;
02/07/04 14:09
컵라면은 새우탕이 최곱니다! 느끼하다 싶으면 삶은 계란 하나 넣어 살짝 풀어 먹으면 최곱니다.(새우탕은 제외 왜냐면 시원한 맛으로 먹으니깐요)
끓여서 먹는 새우탕은 맛이 안나더군요 옛날 울 모친 처음 컵라면 나왔을때 포장 뜯어서 일반라면 끓이듯이 계란넣고 냄비에 끓여줬을때 그 비참함! 잊을수가 없네요.
02/07/04 14:12
음.. 저도 라면에 계란 넣어먹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안 넣습니다. 계란을 안 풀리게 하는 것도 계란이 풀어졌을 때 나오는 라면맛도 아니고 계란 맛도 아닌 야리꾸리한(개인적인 생각입니다.-_-;;) 맛이 싫어서죠.
02/07/04 15:54
저도 너구리 먹을땐 절대~ 아무것도 넣어 먹지 않는데요. 단하나!!! 팽이버섯이 있다면 꼭 넣어 먹습니다. 팽이버섯을 넣으면 얼큰한 너구리 국물맛에 시원함이 배가되거덩요.
02/07/04 17:19
아 많은걸 배웠네요 ^^Y
전 진라면(순한맛)을 즐겨먹는데..그거 맛있다는 사람은 나밖에없음-_-; 아이린님 인터뷰시리즈때부터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 앞으로도 글 많이 올려주세요 ~
02/07/04 18:11
아 제리님 그리고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면은 크게 라면류랑 비라면류로 나눠서 좋아하는데요. 라면류는 위에 적었듯 수타면과 빨개면-_- (수타면은 많이들 좋아하시던데 저말고는 좋아하시는 님이 없네여) (빨개면은 좋아한다고 하면 자취 친구들한테 따당하던데-_-;;) 그리고 윗 어느 분 말씀대로 찌개면 도 좋아하는데 이건 햄이니 쏘쎄지니 김치니 뒤죽박죽 넣어 먹는게 맛있더라구요 국물 자체가 부대 찌개 틱 해서요.. 비 라면 류는 오징어 짬뽕..<--이건 짬뽕이니 ^^;; 볶음 짜짜로니 비빔면 두 좋지만.. 손칼국수 두 정말 맛있더군요.. 캬..... 배고프네여
02/07/05 14:19
아이린님 글좀 가끔씩은 꼭좀 써주세요 너무오랜만에 쓰셨네요 역시 잼있습니다.
근데 왜 의견에 왕뚜껑과 새우탕이 안나오죠?? 컵라면임에도 불구하고 봉지라면을 능가하는 왕뚜껑과 새우탕... 강추입니다. 라면 국물중 잴 맛있다고 생각되는건 새우탕 국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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