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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8 21:49
플토를 유독 대회에서 많이 볼 수 없는 것은 패치 이후 약해진 탓도 있지만 워낙 플토 선수가 없어서라는 이유도 꼽을 수 있을 거 같네요. 동수님 까페에 가니까 동수님이 글을 올리신게 있던데...공감가는 내용이더군요. 퍼와도 상관없을 듯해서 옮깁니다.
------------------------------------------- 여러 게시판에 올라온 글중에 프로토스가 암울한 이유라든지 원인이라는것에 대한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차피 베넷도 안되길래 프로토스에 대해서 제가 가진 견해를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프로토스가 이 시기를 극복하느냐 마느냐가 차후 스타크래프트의 수명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프로토스가 암울한 원인에 대한 지적을 두가지 정도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한가지는 패치로 인해서 생겨난 종족 자체가 가진 딜레마이고, 다른 한가지는 맵에 따른 영향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큰 종족이라는 것이죠. 사이오닉 스톰의 약화라든지 드래군의 생산 속도 증가등의 종족 자체에 가해진 밸런스 조절에 대해서는 왈가 왈가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고, 제가 예전에 말씀 드린적이 있는것 같습니다만 맵이 변한다는게 본질적으로 지형의 변화라고 보았을때 지형의 변화에 가장 이익이 큰 종족이 유리해 질수밖에 없습니다. 지형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그다지 많이 갖고있지 못한 프로토스는 자연히 불리해 질 수밖에 없는것이지요. 프로토스에게 불리한 맵이 자꾸 생기는게 아니라 맵이 변하면 프로토스가 불리할수 밖에 없는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물론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제가 이런생각을 하고 나서는 종족에 대한 밸런싱 조절이라든지 맵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최대한 프로토스에게 주는것은 어느정도의 결핍을 채워주더라도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물고기를 직접 잡아다가 주는것이나 다름없는 일 이라는 거죠. 물고기를 잡을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테란의 암흑기가 패치로 인해서 걷혀졌지만 프로토스의 암흑기는 더이상 패치로서는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물고기를 잡을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 가르쳐 줄수 있는것일까요? 더 좋은 의견들이 많겠지만 적어도 전 의도적인 프로토스 유저층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프로토스유저들이 아닌 신인이 중심이 되는 육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죠. 지금 한번 활발하게 활동중인 프로토스 유저로 알려진 게이머를 나열해 봅시다. 저(-_-;;)를 비롯해서 임성춘 선수, 박정석 선수, 기욤 패트리 선수, 이재훈 선수, 전태규 선수 정도로 보는게 옳을듯 합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있지만 아직은 위의 여섯 선수정도가 활발한 활동을 한다또는 잘 알려진 선수다 라고 말할수 있을것입니다.다른 종족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숫자지요. 종족별 최강자전이나 라이벌전같은경우에 테란이나 저그같은경우에는 과연 어떤선수가 나올까라는 기대감이 있게 마련이지만 프로토스의 경우 '항상'같은 선수들이 나옵니다. 우승은 해본 사람만 한다고 하죠(말하고 나니 제 자랑인듯한 -_-;;물론 아닙니다...) 비단 대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방송경기 자체가 가진 경험은 온라인의 그 연습에 감히 비할바가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특히나 프로토스쪽에서는 같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가져가다 보니 다른 신예 프로토스유저들은 방송 경기 경험을 할수 있는 기회를 자꾸 잃어버리게 되고, 행여 운좋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경험이 일천하기 때문에 제대로 경기를 이끌어 가기가 상당히 버거운 것이죠. 그런식으로 아쉬운 경기를 마치고 나면 방송쪽에서는 또 그 선수를 기용하는것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되고, 조금은 식상하지만 안전보장이 잘 되어있는 기존의 선수들에게 눈길을 돌리는 것이지요. 이런식으로의 악순환이 프로토스가 암울해 지는데 일조했다고 봅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종족자체의 밸런싱 조절이나 맵에 대한 어드밴티지 적용등이 아닌 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앞서 말씀드렸던 의도적인 신예 프로토스 유저층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거죠. 단지 프로토스 유저로서 생겨난 편애가 아니라 제 경험상 이런식으로라도 하지 않으면 자생적인 프로토스의 극복은 어렵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프로토스를 위한 변주곡'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요? ^_^ 그냥 새벽녘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가림토 올림
02/05/19 00:23
okman 님. 안녕하세요 위의 전적은 오직 '로템'만을 기준으로한 것이죠. 장진남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3:1로 이겼지만 로템에선 박정석 선수가 이겼습니다. 아직 다 정리하지 않았습니다만. 라이벌리 역시 로템과 비슷한 전적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고요. 또한 위의 통계를 날자별로 정리하지 않아서 그렇지 갈수록 로템에서의 프토의 승률은 좋아지고 있는 편입니다. 특히 박정석 선수가 그런시기에 맹활약을 한 것을 부인할 수가 없겠습니다.
02/05/19 17:14
글쎄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다른 종족보다 프로게이머 세계에서 플토가 이기기 쉬운 종족이었다면 유저층이 앏을 수 없죠..사람이란 자기의 선호보다는 이기는 것 쪽을 좋아합니다..<--선입견 일수도 있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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