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셰퍼드가 집에 갖혀 지낸지 수주일 만에 주인의 사체를 먹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오스트리아 슈티리아 지방의 펠트바흐에서 약 3주전 홀로 사망한 78세의 한 노인이 그녀의 애완용 개에게 사체 거의 전부가 먹힌 상태로 현지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 독일산 셰퍼드는 심장마비가 사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인의 사망 당시 함께 집안에 있었다고 한다.

집안의 모든 문과 창문은 잠긴 상태였으며, 이 개는 굶주림을 참지 못해 사체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화요일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이 소름끼치는 현장을 발견했다.

이웃 주민의 말에 따르면 사망한 여인은 몇 주전 그에게 전화를 걸어 몸 상태가 안 좋다고 말한 바 있으며, 그는 이후 그녀가 병원에 입원해 집안에 개 혼자 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고 염려했다고 한다.

지난 4월 20일 이후로 그녀를 목격한 사람이 없었다고 수요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



p.s 배가 고픈 개가 주인을 먹는 경우나...
주인이 개한테 먹힌 경우나...... 참 슬픈 이야기네요...
그래도 한국의 미는 배고픈 개도 주인옆에 곱게 죽었으면.....
서양이 말하는  친구(개)가
친구를 잡아먹는 경우는 개같은 경우인가요? ^^;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를 비판했던 잘나가는(?)양반들은 이사건을 어떻게 볼까요?
참고로 저는 개를 무적 사랑하고요 애완견도 두마리 키운답니다. 요크랑 마르티스^^ 둘다 암컷이에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께서 워낙 개를 좋아하셔서 집에서도 보신하시는데 개고기 특유의 냄새가 싫고 개고기를 먹지는 않아도 그래도 개고기문화가 나쁘다고 보지는 않는데 우리 똥강아지들은 개고기냄새가 날리면 우울증에 빠지는거 같더군요^^
전 개고기먹는 사람보다 야생동물 희귀동물 오소리 너구리 뱀 심지어 그리고 사슴목에 빨대꼬아져 피 쪽쪽빨아먹는 사람들이 더 싫더라구요. 참고로 저희이모집이 보신개사육데 개잡는거 어렸을때 몇번 봤는데 참 불쌍하더라구요.. 점점 커카면서 소잡는것두 돼지잡는거도 보면서..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개고기나 닭고기나 뭐 다를거 없더군요..
끝이 이상하네요^^; 제가 아직 생각이 짧아서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