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01 22:52:01
Name 조군
Subject 흠... 겜큐 .... pgr.........
안냐세여, 조군임돠^^ 두번째 글써보네여..역시 여긴 웬지 글쓰기가 무서운분위기..-_-;; 흠... 한 3일만에 접속이라 대충 제목들만 훑어볼려다가 겜큐와 pgr얘기가 마니 나오네여....(오널 날짜루...ㅡ.ㅡ;;) 전 올해 02학번이 된 신입생 새내기입니다... 물론 고딩때는 공부.....안했슴다...ㅡㅡ; 어쨌든 그렇고요...제가 게임큐를 첨 알았던거 고2때였습니다... 한 2년 전 쯤이었져... 제 친구가 스타동영상 보구 싶으면 겜큐로 가라......고 해서 갔던게 첨이었습니다... 그리구 전 가끔 겜큐를 들리고선.....동영상만 봤습니다...그 때는 리플도 없던 시절... 전 진짜 겜큐 게시판은 한번두 안가보구 기냥 겜큐동영상만 뒤졌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드뎌 망할 고3이 됬습니다... 그러다가 컴터하는 시간이 줄면서..(사실 그렇지도 않았음...ㅡㅡ;) 동영상 같은건 거의 볼 시간두 없었져... 그러다가 1.08패치가 되면서 드됴 리플레이를 보게 됬슴다^^ 스타를 하긴 뭐하고 해서 리플만 엄청 마니 본것 같네여...(그 땐 초보건 고수건 거라지 않구 봤는데...ㅡ.ㅡ;;)


그러다가 온겜넷이 잘 안되서 겜큐를 올만에 가볼까 했습니다......http://www.game-q.com.....당시 이랬져? 그 때 들어갈려는데...접속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전 아 사람이 많아서 안되나....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페이지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말이 뜨는 것이었습니다....오잉??? 이건 폐쇄됬다는 얘긴감?? 그럴리가...하면서 전 기냥 별 아쉬움은 없이 겜큐를 잊게 됬습니다... 그리고는 알게 된 것이 게임벅스와 게임아이 였습니다.....물론 겜아이는 겜을 위해서...겜벅스는 리플을 위해서 주로 찾았구여......그리고는 제가 어쩌다 알게 됬는지.......드뎌 수능이 끝나고 나서도 한참지나서야 이 pgr을 알게 됬습니다... 그 때는 프로게이머가 글올린다......해서 찾았던 것이 사실이구여...하지만 지금은 기냥 순수하게 무슨글이 또 있을까.....해서 찾는게 거의100%입니다...(사실 전 스타자료파였지만 요즘 나이를 좀 먹다 보니 진지해지긴 하는군여...ㅜ.ㅜ)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겁니다.....도대체 그 당시.......겜큐가 왜 망했나??? 제가 아는얘기는 없습니다......다만 겜벅스에서 설치던 '차돌석'이.....기억하시는지??? ㅋㅋ 리플란에 도배를 하자 전 물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싫어했져...전 대놓고 욕은 하지 않았지만... 그러다가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돌석이는 분명 겜큐시절의 이라현이 분명하다......그러니 겜벅스도 이제 겜큐처럼 망할것이다......" 제가 겜큐가 사라졌던걸 유추할 수 있는 그나마 유일한 한마디였져.... 사실 요즘 겜큐가 부활했다구 해서 몇 번 가보긴 했는데여......뭔가 욕이 좀 올라오기도 하고... 게시판 2개밖에 없는.... 뭔가의 허전함과.... 뭐랄까 약간 꺼림직한 느낌... 거부감... 이런게 갑자기 밀어 오더군여...ㅡㅡ; 나만그런가..ㅡ,.ㅡ 요즘 일어나는 사태들의 원인.... pgr은 또 겜큐에서 욕을왜 먹었나 하는... 항즐님은 또 왜 욕먹었나 하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알고 싶은 맘도 있네여...^^; (앗, 알필요 없다구여??ㅜㅜ) 그럼 입다물고 있어야겠네용...-_-;;


어쨌든 전 요즘 정든 pgr이 오래오래 번창했음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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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02 00:28
수정 아이콘
겜큐... 옛날에는 정말 좋은 싸이트였고.. 지금은 게시판만 딸랑 복구된 반신불구의 상태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그곳을 즐겨찾죠. (이제는 것도 많이 남은거 같지 않지만.. -_-a) 님도 겜큐에서 과거부터 게시판을 좀 둘러보셨으면 생각이 좀 달라졌을지도...
겜큐에서 pgr욕 좀 하는 거는 pgr에서 겜큐는 허접 쓰래기 싸이트라고 보는 시각도 일조 합니다. 글고 차돌석-이라현 그런 거는.. 회사가 망했기 때문에 그들이 등장하게 된거지.. 그들의 등장으로 회사가 망한게 아닙니다. -_-a 겜큐도 사랑해 주세요..
02/05/02 12:46
수정 아이콘
제가 겜큐를 처음 가게된건 2000년 9~10월경입니다. 게시판은 그때 스타매니아들이 갈 수 있는 사이트가 별로 없던 시절이라 많은 토론과 스타관련정보가 넘치던 게시판이었죠. 그리고 자유게시판은 인생상담, 시, 음악애기,온갖 잡다한 유머등으로 넘쳐낫죠.
개인적으로 스타초보시절이라 f키 사용법, 부대지정방법
전략전술에 대해 전혀 몰랐던 시절이라 많은 도움도 받았고 자게에서 슬픈일 좋은일, 인생상담, 음악애기등 잡다한 글들을 보며 여러 인간군상에 대한 상념도 많이 햇었읍니다. 겜큐의 vod가 중지되고 게시판지기님이 겜큐가 끝났다는 말이 나오고 그후 겜큐사이트는 게시판만 살아있는 .com으로 변했죠. 마치 입만 살아있는 불구의 환자처럼요
어떤분이 겜큐를 인터넷에서 마음의 고향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강물로 비유하고 싶네요. 하나의 작은 수원에서 시작해서 스타계의 도도한 강물이 되엇고 이젠 강바닥이 보이는 그런.........
말라가는 강물의 흐려짐을 보며 그 흐림을 탓하는건 겜큐를 사랑햇던 사람으로선 슬프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겜큐가 완전히 말라 비틀어진 땅바닥이 보일때까지 사랑하고 싶습니다.
시원한 물이 샘솟는 피지알 많은 발전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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