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10 15:27:48
Name 마린스
Subject 임요환.쑥스런 '워3' 상륙작전
임요환, 쑥스런 ‘워3’ 상륙작전  


“왜 이렇게 잘 안되지?”

각종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크) 게임 대회에 참여하느라,준비하느라 쉴 시간도 부족한 프로게이머 임요환(22·사진). 짬을 내 연습실에서 ‘워크래프트3’(이하 워3)를 해보지만 쉽지 않은 모양이다.이마에는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얼굴에는 심각한 표정이 역력하다.

임요환 하면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바로 ‘테란의 황제’.그가 황제 자리에 오르기까지 가장 큰 공로를 한 것이 바로 테란의 수송 유닛인 ‘드롭십’이다.드롭십에 마린과 메딕을 태워 상대방 거점에 몰래 침투,하나씩 멀티를 파괴해 ‘환상의 드롭십’이라는 칭호도 얻었다.주위 프로게이머들조차 “임요환의 드롭십이 뜨면 무섭다”고 할 정도다.그만큼 임요환과 드롭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워3에는 스타크의 드롭십이라고 할 수송선은 따로 없는 실정.다만 중립유닛으로 수송선 기능의 ‘고블린 제플린’이 등장할 뿐이다.스타크는 오버로드,드롭십,셔틀 등의 수송선을 생산할 수 있었지만 워3에서는 ‘고블린 연구소’에서 제플린을 높은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기에 스타크만큼 수송선 운용이 쉽지 않다.

때문에 경기 때마다 많은 드롭십을 운용하는 임요환에게 수송선 기능이 약해진 워3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다.이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드롭십을 생산할 수 없어 힘든 것 같다”고 동의하며 웃었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의 입장은 임요환과 다르다.무서운 노력파인 임요환이 제대로 워3를 한다면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워3 특성상 모든 전투는 영웅 유닛과 함께 이뤄지고 모든 영웅에게는 다양한 공간이동 마법(아군을 소환하거나 아군과 함께 이동)이 존재하기 때문에 오히려 드롭십보다 더 많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워3에 대해서 임요환은 “나름대로 재미가 분명히 있는 것 같지만 스타크보다는 부족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리고 “많은 경기들이 있는 만큼 당분간 스타크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소속 IS팀의 김양중 감독 역시 “만약 요환이가 다른 게임을 하겠다면 외국게임인 워3보다는 국산게임 쪽으로 권하고 싶다”고 말해 임요환이 수송선 때문에 워3를 못하는지는 당분간 확인할 수 없을 듯.

현재 임요환은 ‘폭풍 저그’ 홍진호와 맞붙는 한국프로게이머협회(KPGA) 주최 ‘2002 KPGA 투어 1차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맹연습 중이다.최근 부진한 성적 때문에 팬들로부터 ‘유명해지더니 슬럼프에 빠졌다’ ‘황제의 자리를 이제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질타를 받고 있는 그는 “14일 MBC D공개홀에서 홍진호를 꼭 이겨 불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의 글과 함께 당대의 스타 최고수들의 워크래프트3 에 대한 준비와
시각을 올려봤습니다.사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프로게이머의 수명
은 워크래프트3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기때문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린스
아 그리고 수송선에 대한건 곧 패치 된다고 합니다.
현재 골드 480에 나무 100(맞나?) 인구수2라는 살인적인 가격에서 골드 280에 인구수 1로 줄어든다는군요
커피우유
저도 워3를 하고 있지만 콘틀롤과 운용적인 측면에서 프로토스 유저들이 좀더 익숙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유는 소수 엘리트적인 병력 운용과 무엇 보다 하이템플러라는 마법 유닛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스타에서는 각 종족마다 유닛의 콘트롤적인 측면과 운용 방법이 각기 다른데 워3는 4종족이 모두 비슷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워3에서 두각을 나타 낼 스타유저를 꼽으라면 섬세한 유닛 콘트롤과 전체적인 판을 짜 나아가는 능력이 탁월한 임요환,홍진호,임성춘,기욤이 두각을 나타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욤은 예전부터 벼르고 있던데 기대되네요^^
마린스
워3에서 특이한 점이라면....아주 컨트롤적인 측면이 요구되는가 하면 또 반면에 전투시 장면을 보지도 않고 컨트롤 할수도 있습니다.레인지 유닛끼리 싸움은 영웅 일점사 때문에 좀 힘들겠지만...하여튼 묘하더군요
요정테란마린
아무리.. 블리자드가 대단하다고 하더라도.. 저는 워3은 워3 스타는 스타라고 생각되는데요.. 왜.. 스타의 뒤를 이을 게임을 굳이 워3이라고 하는지가 이해가 안됩니다... 국산게임 커프같은 것도 있는데..
마린스
국산게임의 퀄리티로는 프로게이머란 산업을 만들어낼정도로 수준높지 못하다....로 하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워3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온겜넷에서 팁 월드오브 워크3를 보면서..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3D의 특성이라고 해야할까요.. 모든 시점에서 볼 수 없다는 약점.. 2D의 경우는 화면은 균등한 상황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차이가 난다고 느꼈습니다.
(보면서.. 과연 메가웹 컴퓨터가 얼마나 좋은지... 궁금했습니다 -_-;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더군요)
워크3를 플레이하면서는.. 시작부터 영웅을 데리고 노는 긴장감이 있지만.. 관전하는 입장에서는 그걸 느끼지 못하겠더라는..
스타에 길들여진 탓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걸..
아 그리고.. Lordaeron 서버 래더순위에서 좀 알려진 아이디를 찾아보니.. (배넷 워3 홈피에서..)
6위 SKELTON
26위 GG0-Maynard
35위 orky.Soul
36위 SarangHaeYo <- 누구실까요 -_-a
53위 eVERANDOM
55위 LimHuman (LimTerran의...)
58위 PlayGrrrr
70위 Aozora
83위 StarLeague (이분도 한국분인것같다는..)
128위 Liquid.Nazgul
234위 GARIMTO (1-2주전부터.. 점수가 그대로더라는.. 스타연습하시느라 그러신듯)
241위 Zileas
271위 Victor (이게 빅터님 첫번째 아이디인걸로 기억..)
282위 SM_ForeveR

본섭에 들어가보는게 불가능해어서.. 실제 그분인지 확인하는것도 불가능하고.. 단지 아이디만으로 -_-; 찾아봤습니다.
[귀여운청년]
사랑해요가 누굴까...... 궁-_-금... 웬지 베르트랑ㅡㅡ같은느낌이 드는 이유는-0-;;..... limhuman은 아무래도 임요환은 아닌 듯... 글구 victor-_-;; 설마 예전에 겜큐 게시판을 들끓게 했던 리얼러쉬의 주인공 빅터 마틴?!!
초보유저
제 생각에는 아직 워크3는 초기 베타에 불과한 것 같네요. 게임이 이런 식이다 라고 섣불리 말할 수도 없는.. 우리나라에서야 블리자드에 대한 기대 때문에 베타부터 들끓고 있습니다만.. 베타 테스팅이 끝날 때 쯤이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게임이 되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듯.. (마치 스타크래프트가 그랬던 것 처럼요.)
스타리그의 컴퓨터는.. 지포스2 GTS를 쓴다고 들었습니다.
모르긴해도.. 워크3도 그정도 이상의 사양으로 돌리고 있지 않을까요...-_-?
하지만.. 뭔가 워크3는 방송용으로는 '아니다'라는 느낌이네요. 흠...-_-
마린스
방송용으로 아니고 자시고 제대로 한적도 없었는데요..
02/04/10 22:26
수정 아이콘
플레이하다보니. 어느정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이런 저런 유닛을 조합해 사용하기가 어렵더군요.(전 나엘인데 종족특성때문이기도)
좀 더 많은 전략적 측면이 유저들에 의해 개발된다면 더 재미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동수님이 말씀하신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 저도 받았구요.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좀 더 박진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fixed at fast 거든요.
02/04/10 22: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타만큼은 못하더라도.
다른 RTS게임들 보다는 방송용의 가능성이 가장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 저 말뜻은.. 워크3의 흥행.. 그런 관점이 아니라..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는'데 좀 곤란할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ㅡㅡ;;
뭐랄까.. 한눈에 게임화면이 잘 안들어온다고나 할까요..
위에 우들님의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얘기하고 비슷한데요.. 뭔가 시점도 어색하고.. 흠..;;
하여간 보는 입장에서 좀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얘기입니다. (요새 온겜넷에서 베타경기를 보다보면.. 그런 생각들이... @_@;;)
뭐, 대회흥행이란 관점에서보면.. 가장 가능성이 크겠죠^^
Dark당~
근데 스타가 첨 나올때도 배타버젼이랑 정식으로 출시된거랑 많은 차이가 있었나 보데요... 워3도 아직 배타라서 정식출시에선 모습이 많이 바뀔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저는 갠적으로 넘 스타에 길들여 져서 그런지 워3는 아직 영 눈에 안들어 오더군요...배타라서 그럴수도 있고.. 다른사람이 할때 구경할려면 스타와같은 속도,박진감 이런게 필요 할꺼 같은데.. 배타워3선 아직은 아닌거 같더군요... 그리고 만약 스타로부터 세대교체가 이뤄진다면 기왕이믄 국산제품 중 흥행을 하면 좋겠는데... 아직은 그 징조가 보이지는 않는거 같군요..-_-;;
제가 기대하는 바로는... 정식이 발매된다면. 관전을 위한 옵저버모드가 추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게 되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희망사항 :)
그렇게 되면. 스포츠 경기에서 처럼 다른 각도에서 보는 리플레이도 가능할텐데.. (현 온겜넷의 시스템으로는 너무 번거로워 할 수 있어도 안하게 될 것 같지만;;)
마린스
지금 스타의 옵저버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정식판에서 블리자드가 정식 옵저버 모드를 채택한다고 하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16 맵 공모전 [1] Rodeo_JunO1185 02/04/10 1185
2110 스타크래프트와 잠시 이별을 해야 할듯 싶네요. ㅠ0ㅠ;; [6] [game-q]TheAnD1232 02/04/10 1232
2109 훔.......... [13] ddaddang1466 02/04/10 1466
2105 프로게이머의 실력 차이.. [6] 마린스1363 02/04/10 1363
2104 [알림] 아이디 손짱님 보세요. [5] Apatheia1285 02/04/10 1285
2100 임요환.쑥스런 '워3' 상륙작전 [19] 마린스1755 02/04/10 1755
2099 [인터뷰] 프로게이머 김동수가 말하는 워크래프트 3 [3] 마린스1329 02/04/10 1329
2098 [온겜넷 게시판에서 퍼옴]NICO-X배 직장인 스타리그 안내 [6] Dabeeforever1673 02/04/10 1673
2095 [부탁]재미있는 vod 추천좀 해주세요~ ^^;; [5] 쿠야미1167 02/04/10 1167
2094 외국인 마이클이 본 한국 [10] 지롱이1228 02/04/10 1228
2093 요번 온겜넷 리그는 챌린지,네이트리그 둘다 저그가 우승 할 것 같다. [6] 이재석1078 02/04/10 1078
2090 다마고치.. [7] nodelay1093 02/04/10 1093
2089 [투덜거림02] 울컥하고 든 생각.. [11] kid1159 02/04/10 1159
2088 PgR21 게시판엔 먼가 특별한것이 있다???? [2] ddaddang1058 02/04/10 1058
2086 손짱이라는 아이디 쓰는 분 보세요.. -_- [4] pgr211846 02/04/10 1846
2084 [아쉬움] 온게임넷의 맵 선정 및 밸런스에 대해서... [9] 목마른땅1266 02/04/09 1266
2083 결국 우려했던 일이 발생한 거 같네여... [13] [귀여운청년]1575 02/04/09 1575
2082 [챌린지리그] 우울한 프로토스의 하루.... [25] 목마른땅1611 02/04/09 1611
2081 [투덜거림] 멀티 하나를 더 할 수 있는 방법은..?? [2] kid1009 02/04/09 1009
2080 임성춘 vs 최수범 at 비프로스트 [1] 김두한1237 02/04/09 1237
2079 이윤열선수 장지남선수 3:0으로 KO.. [3] 즐큐...1174 02/04/09 1174
2078 [전율] 마엘스톰 [14] kid1333 02/04/09 1333
2077 헉 유병준님 해설하시네요! 즐큐...1371 02/04/09 137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