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4/09 16:45:54 |
Name |
글링글링 |
Subject |
스포츠조선에 나온 임요환 홍진호선수 대결에 관한 기사네요.. |
'황제의 건재냐, 폭풍의 반란이냐'
국내 3대 프로게임 리그중 하나인'2002 KPGA 투어 1차리그' 결승전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IS)과 '폭풍저그' 홍진호(IS)가 맞붙는다.
'날고 기는' 고수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월에 시작돼 두달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결승에 진출한 주인공은 국내 스타크계 대표하는 임요환과 홍진호.
얄궂게도 두 선수 모두 IS팀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하지만 올 첫번째 메이저대회 결승인 만큼 "양보는 없다"는 게 두 선수의 각오.
통산전적은 5승4패로 임요환이 약간 앞서고 있다.
메이저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은 것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코카콜라배 온게임넷스타리그'가 유일하다.
당시 경기에선 풀세트 접전끝에 임요환이 3대2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양상이 좀 달라보인다.
임요환은 최근 "슬럼프가 아니냐"는 얘기를 듣고 있을 정도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홍진호는 "이러다 올해 전대회를 석권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만큼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경기다.
현재 전문가들의 예상은 홍진호의 우세다. 공식전 승률 100%, 비공식전을 포함한 승률도 90%를 넘어선다.
임영수 해설위원은 "홍진호의 전력은 무서울 정도다. 현재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낙승도 가능하다"며 "홍진호가 임요환에 대한 부담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력상 홍진호가 우세해보이지만 심리적 부담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설명.
아무리 홍진호라고 할지라도 대저그전 승률 80%대를 자랑하는 '저그킬러' 임요환을 쉽게 상대할 수 없다는 논리다.
게다가 홍진호가 평소 "임요환이 제일 거북한 상대"라고 말해온 것도 사실.
어쨌든 계속되는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진출한 임요환이 황제의 패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홍진호의 폭풍이 다시한번 몰아칠 것인지 궁금증은 더해만 간다.
이번 결승은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D공개홀에서 펼쳐지며, 선착순 7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결승전은 게임전문채널 겜비씨를 통해 생중계된다
그런데 이 공식전과 비공식전의 기준이 어디 있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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