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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3/12 23:39:46
Name 노란잠수함
Subject [펌] 인터넷 소설 제왕의 전설 표절의혹...
이번에 제왕의전설 표절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싶네요

무협소설을 어느정도 읽으신분이라면 용대운님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껏입니다.
그분의 작품중에 마검패검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복사해서 붙여넣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저만의 생각인지 한번 봐보시지요?

http://www.sestiana.com/pyo.htm

이글보다 더 있지만...이걸 올리신분 글처럼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것보다 더 이어지네요

어떻게 보이십니까?
이게 표절이 아닌가요? 이것도 표절이 아니라면..무엇이 표절인지?

글을 잘쓰는 것처럼 보이고싶기는 하겠지만..이건 도가 지나치군요..




지금부터는 하주완의 변입니다.
하이텔 시리얼란에서 어떤님의 표절폭로에 대해서 이렇게 변을 하더군요.
(개인적인 느낌은 여론플레이 느낌이 강하네요)
제 목:[제왕의전설/작가] 표절이라 --;; 황당하네요 --;; 관련자료:없음 [50760]
보낸이:하주완 (RILLU2 ) 2002-02-25 20:26 조회:1477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인해 통신을 오랫동안 접속을 못해서

간만에 들어와보니.. 장봉현 이라는 분께서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셨군요..

처음에는 저도 무슨 내용인가 싶어서 봤더니.. 허탈한 웃음만 나오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표절이라..

얼마전에는 이곳에 연재중인 소드 엠페러에 대한 조회수 조작에 대한 시비가

일어나서 한동안 씨끄러웠는데.. 그것이 한동안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저한테 화살이 날아오는군요. 그리고 이번의 메뉴는 표절이라는군요 --;;

그것도 제가 들어보지도 못한 작가분의 모르는 작품을 인용해서 --;;

최소한 제가 아는 작가분의 글이라면 어느정도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이건 그야말로 잘 걸어다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은듯한 기분이네요.

용대운 님이라고 하셨나요? 그분의 작품인 마검패검? 아무튼, 글의 내용을

보니 무협을 쓰시는 분이라는건 알겠더군요.

동시에 봉현님의 글을통해 그분이 무협작가 였다는걸 처음으로 알게되

었고 그분의 작품이 마검패검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네요.

일단, 무협작품에 대한 견식이 짧은 저에게 또다른 무협작가 분을




가르쳐주시고, 그분의 작품을 소개시켜 주신것은 감사하네요 ^^

원래, 어릴때부터 제대로 읽은 무협작품은 영웅문과 몇몇 작품밖에

없었던 저였기에.. --;;

그리고 님께서 모르시는 부분이 계신것 같은데.. 저같은 경우에 환타지에

무협적인 요소를 넣고, 그리고 무협부분을 쓸때에 대부분 참고하는 자료

는 무협영화를 대부분 참고한다는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 이유는 한편의 무협소설을 통해서 얻는 이미지와 자료들보다 한편의

무협영화를 통해서 얻는 이미지와 자료들이 저에게는 더욱더 많고, 더불어

시간이 짧게 걸리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제왕의 전설에서 나오는 무협부분

의 묘사들과 전투장면. 그리고 각각 캐릭터들이 대화등은 이처럼 제가예전

부터 본 수십, 수백편의 무협영화나 비디오를 통해서 본 이미지들과

장면들을 재구성하면서 쓰는 형식입니다.

물론, 다른 작가분들은 어떻게 글을 쓰시는지 모르지만. 전 지금까지

저런 방식으로 가장많이 사용했고 다음에도 그런 방식으로 글을

쓸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왕의 전설에는 예전에 본 이십몇편짜리 홍콩 무협비디오 물인

<표사> 에 나오는 전투장면이나 이런것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섭풍의 이름은 역시, 예전에 개봉한 영화 풍운에서

힌트를 얻어 그렇게 지은것입니다.

주인공 이름이 섭풍이라는 것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에게 메일을 주셔서

풍운을 참고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셧고 전 그분들에게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왜냐면, 이미 제가 본 영화들과 참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숨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적으로 보면서

참고한 무협영화나 무협비디오물 같은 경우에는 독자분께서 그부분에

대해 질문하셔도 전 항상 인정하는 입장입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죠. 앞부분에서 무림인들이 괴상한 구름에휘말리거나

또는 주인공이 구름에 빨려가는 장면들은 예전에 본 헐리우드 환타지

액션 영화인 < 하이랜더 >의 시리즈를 참조했습니다.

이처럼, 주로 무협영화나 무협비디오. 그리고 가끔씩은 만화나

애니메이션등을 참고해서 대부분의 글을 쓰는 저한테,




제가 알지도 못하는 어떤 한작품을

표절했다는 봉현님의 말씀은 전혀 납득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제가 지금까지 연재한 제왕의 전설

110편 중에서 3편이 표절했다고 하시는데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지도 납득할수가 없네요. 장면이 약간 비슷해서요?

아니면, 우연히 문장이 약간 비슷해서요? 쓰는 문체가 약간 비슷하면

비슷하거나 똑같은 문장은 겹치게 마련입니다. 제가 검마전을 쓴뒤로

몇몇 분들이 1인칭에서 저와 비슷한 문장을 또는 어떤때는 제가검마전

에서 사용했던 인용구들이나 농담설정까지 비슷한 글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 그분들에게 표절이라는 말 운운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그건, 그분들의 문체나 문장을 쓰는 방식이 우연히 저와

비슷했을 경우에는 얼마든지 나올수잇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제가 전작에 썼던 검마전에 비해, 이번에쓰는 제왕의 전설은

검마전 과는 다른 1인칭이고 동시에 문장도 약간은 무겁게 흘러갑니다.




동시에 님께서 언급하신 부분을 읽어보니 마검패검을 쓰신

용대운님의 문장도 가볍지않고 약간은 무거운 문장 형식이더군요.

이런 문장형식에서는 같은 문장이나 단어의 쓰임이 비슷할수도 있고.

동시에 전투장면이나 묘사등이 비슷할 경우도 얼마든지 나옵니다.

이런것까지 표절이라고 따지신다면

글쎄요..

저로선 님하고 더이상 할말이 없을듯 하네요.

어쨌든, 님께서 올리신 글과 거의 억지 끼워맞추기식 표절 시비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님께서 과연 그글을 올리신 목적이 뭐였나를

생각해보게 만들더군요.

마음에 안드는 작가놈이 게시판에 소설이랍시고 글을 올리고

연재하니까.. 꼴보기 싫고 사라져라는 의미인가요?

물론, 예전에도 이런 여러가지 시비때문에 하이텔 시리얼란에서

떠나신 작가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마음같아서는 떠나고 싶지만

독자분들을 생각해서 꾸준히 참고 올리시는 작가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두번째에 해당된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이미 하나의 작품을 연재했고 그것을 시작한만큼. 그리고 100회 이상이

연재된 상황에서는 저의 글을 100회 이상이나 보아주신 많은 독자분들이

이곳 창작연재란에는 계시고 오늘도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님께서 올리신 억지 끼워맞추기식의 표절 시비를통해

제가 받은 충격은 잠시 황당했다는것 뿐입니다.

님께서 제에게 어떤 반응을 바라시고 그런 글을 올리셨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할것은 이번 한번의 해명글을 올린뒤에는 더이상

님의 글에대해 반박하거나 해명할 생각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단지 독자분들이 재밋게 읽을수있는 한편의 글을 쓰는게

더 중요하고. 그리고 이곳 시리얼라는 제가 처음에 쓴 환타지 소설인

미네르바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는 독자

분들이 게시다는 사실입니다.

한편의 표절 시비글로 제가 흥분하여 게시판을 떠난다던지

또는 님의 글에대해 계속해서 반박글을 올리는 의미없는 짓은

아마도 없을것입니다.






ps: 전 제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독자분들을 믿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는 것, 이런 믿음으로 지금까지

글을 써왔고 앞으로도 써나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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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잠수함
02/03/12 23:40
수정 아이콘
게임과 관련없는 글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너무 화가나는 일이라서... 오타까지 같을 정도면 명백한 표절인데...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_-;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입바른 소리만 잔뜩...-_-+
표현도 표현이지만...오타까지 같을수도있는건가+_+
확률로 따지면 ...음...천문학적인 숫자라 감도 안오는군 -_-+
아무리봐도 발뺌하기 힘든 표절같은데...뭐..무협 소설이 큰 줄기로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으므로 몇몇 부분은 약간 비슷할 수도 있다지만...이건 완전히 똑같은 수준인데...저런 말들로 무마시키려 하다니...
차라리 아무말 안했다면 더 괜찮을듯 한데...
어디서 저런 뻔뻔함이 나오는지...직접 사람들의 대하지 않고 쓰는 글이라지만...흠흠....제가 넘 흥분했네여 ㅡㅡ
02/03/13 02:21
수정 아이콘
용대운님이라면 제가 다시 읽고 싶은 무협소설중의 하나인 "태극문"의 저자입니다. 신무협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요계의 조용필이라고 하면 맞을까요? 용대운님이 없었다면, 좌백과 진산님도 없었을거구요. 그건 그렇구, 제가 바라보는 이런 식의 표절공방 시비는 조금 다릅니다. 처음 받는 느낌이야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위에 분들이 받은 느낌과 비슷하지만, 예전 기억이 나서 뒤돌아 생각해보면 표절시비가 사실인가? 표절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밝혀져 있는가? 등등 한사람의 말로 모든걸 결정하기에는 위험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02/03/13 02:36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얘기지만, 제가 판단하는 기준은 투명성과 나이입니다. 일단 투명하지 않으면 믿지 않구요, 그다음으로 당사자중에 10대(20대 초반포함)가 끼어 있으면 잘 믿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을 종종 저지르더군요. 물론 정치판에서는 나이드신 분들도 자주 그런 일을 일어나지만서두요..
우주플토
그리고 용대운님 상당히 유명하신데..
자줏빛노을
02/03/13 14:01
수정 아이콘
뭐. 하주완씨의 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원래부터 않읽고 있습니다만. (쵸 슈퍼 파워 꺄삐꺄비 히로인에 할렘 세상이라는 것은 저와는 맞이 않아서 말이죠)

예전부터 통신환타지의 표절의혹은 계속 있어왔고, 작가들은 거의 대부분 부정에 부정을 거듭하다가 끝내는 인정을 했지요. 하지만 그런 것을 떠나서 당신의 글은 나로써는 반론을 제기할 가치도 없다 식으로 글쓰는 것은 상당히 싫군요. 표절을 했던 안했던 말입니다.
자줏빛노을
02/03/13 14:08
수정 아이콘
물론 하주완씨에게 뿐만이 아닌 많은 판타지 작가들에게 말입니다. 독자.. 아니 독서대중들은 당신들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양민'들이 아니거든요. :)
02/03/13 21:32
수정 아이콘
하주완..하면 판타지계의 김성모가 아니던가..-_-
shadowgust
예전에 헐리우드키드의 생애 라는 영화가 있었죠
어린시절 봤던 영화를 그대로 짜집기해서 영화를
만들어놓고 자기의 능력으로만 만든 영화인줄
알았다가 깨닫고서 자살하던가..아무튼..
갑자기 그영화가 생각나네요..

그건그렇고..솔직히 소설 쓰다보면 표절할수 있다고
칩시다...근데 딱걸렸으면 사과해야하는게 옳은거
아닌가요..? 변명치곤 정말 비굴하네요
아메바
표절 의혹요? 표절입니다... 저 작자는 올려주신 해명(?)을 뻔뻔스럽게 올렸다가 비교 홈페이지가 뜨고 비난이 격해지자 슬그머니 지워버리고 표절한 부분도 쥐도새도 모르게 수정해버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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