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3/11 16:20:40 |
Name |
아범 |
Subject |
허접질.. |
음.. 맨날 글만 구경하다가 하나 씁니다..
그런 단어가 있죠?
'허접질'
특히 스타에서 많이 쓸겁니다.
그냥 스타하다가 생각하면서 쓰는건데요
두가지 의미가 있다구 봐요..
뭐 예를 들자면 손이 떨려서 마우스를 클릭도 제대로 못했다던지
아님.. 눌러야 할걸 못 눌렀다던지..
그런것도 있구요..
또 하나는 나름대로 특이한 플레이를 하다가 졌을때
주위에서 저런말을 많이 한더라구요..
후자얘기를 하구 싶네요..
허접질의 기준은 몰까요?
전 없다구 보는데여.. 사람들이 너무 자주쓴다는 생각을 하죠
특히 상대를 비하할때
'허접질 하네' 모 이런거... '허접 XX야' 이런거요..
저두 가끔 들어요 ㅋㅋ (요즘에..겜아이 1300조금 넘게 올려놨다가
저런 욕을 들으면서 점수 다 떨어뜨려놨져 캬캬)
그래서 가끔 제 스타플레이에 회의를 느낀답니다.
꼭 저런식으로 해야하나.. 스타크래프트를 할때의 플레이에
대한 생각은 프로와 아마추어는 다르죠..
프로는 이겨야 하죠.. 그래서 이길수있는 최상의 방법을 쓰죠..
게임을 보고 즐기는 아마추어님들은 꽤 많은 수가 기준을 잡죠
'스타는 저렇게 해야한다' 모 이런거..
그래서 특이한 플레이를 하다가 진 사람을 보면 그렇게 말하죠
'쟤 허접질 하다가 졌다'...
조정현 선수 플레이를 보면요.. 특이하죠..
흔히들 말하는 정석(?)과는 좀 다르게..
조정현님은 프로죠..
프로게이머 들이 특이한 플레이를 하면 대부분..
'아.. 저 사람은 자기만의 플레이를 위해서 하는가 보다'이나
'연구를 하구 있구나' 모 그런 말들을 하죠..
근데 아마추어한테는 그런말들을 안할까요..
허접질 하지 마라 ~ 그런 얘기가 대부분이 아닌가여..?
제가 너무 삭막한 게임환경에서 살아와서 그런가요..
첨써본 글인데
두서없는 글이나 보는분께 약간의 죄송
그냥 넋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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