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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09 13:04
음... 서울대 법대가 "진골"이라는 것도 아시다니 ㅇ_ㅇ;; 놀라운 분이당. 서울대에는 성골, 진골, 6두품등이 있죠.
성골은 부모님 두분 모두 상위사회계층에 속해 계신 경우, 진골은 두분 중 한분, 6두품은 중산층의 자녀겠죠 ^_^ 하지만 법대나 의대는 배우자를 상위사회계층에서 구할수 있다는 점에서 진골로 불리기도 합니다. ^_^ 하하하.. 농담이고, 어느정도는 웃자는 이야기입니다만,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야 하는 한국 사회가 조금은 어색할때도 있더군요. 전? 6두품입니다. 때로는 공대생들은 모여 우리가 5두품의 공장(工匠)이 아닌가 하는 우스개도 날려보구요. 상위사회를 지향하는 클럽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죠. 어느 대학이나... ^_^ 그리고 그런 클럽들은 잘 알려져 있지도 않구요.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결국 역사는 6두품의 의지가 중요한 것 아닐까요 ? ^^ 시대는 바뀌고, 난세, 그리고 혼란속에서 새로운 자신만의 질서를 당당히 만들어가는 젊은이들이 많았으면 좋게습니다. ^_^ 저도 그러고 싶구요. ^_^ 화이팅!! 좀더 넓고 풍부한 사람들의 세상을 위해
02/03/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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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 그러니까 스물 여덟해때 나름대로 괜찮았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하겠다고 덜커덕 그만두게된 원동력(?)은 역시 글장님의 글에도 써있는 ' 하고 싶은일 '을 해보고 싶어서 였습니다. 허나 결심에서 실천까지 가는 시간은 1년 7개월이나 걸렸었죠. 회사를 그만둠으로 인해 '안정'과 '결혼'은 당분간- 아니 아주 장기간 - 포기해야하고, 또 다른걸 시작한다고 해도 '나이'에 따른 문제가 사람을 아주 촉박하게 만들것 같기도 했구요. 뭐,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원래의 사직 의도까지 포기하게 만든 gembc에서 게임 해설을 하게 된 계기도 되었으니 돌이켜 생각해봐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두달이 지나도 여즉 어리버리 말도 못하고 목소리만 웅웅 대는 모습이긴 하지만 직장을 그만두는날 회사 현관 유리문을 나서면서 머리속으로 떠올렸던 수년전 백남준 선생의 cf 카피 ' 나는 청년이야! ' 를 되새기며 정말 좋아하는 지금- 해설이라는 일을 아무 핑계없이 잘할수 있게 되길 바라며.
02/03/1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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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 분이 한가지 잊은 것을 지적하자면, 정일훈 님이 늘 강조하시는 ^^ 게임은 하나의 스포츠다 라는 것입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장기적으로 안정된 직업이라고 분류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곧 프로게이머도 타 프로선수들과 같이 전성기가 있는 것이고 선수생명이라는 것도 있겠지요.. 보통 샐러리맨 등의 직업군과는 좀 다르겠지요.. ^^;; 그렇게 보면 임 선수는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는 스포츠 스타라고 볼 수 있겠구요.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에서 야구를 하겠다고 시작하는 연습생 포함 프로 지망생의 숫자와 실제로 야구를 해서 스타가 되고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의 숫자의 비율과, 프로게이머를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과 실제 엄청난 상금을 벌어들이는 선수의 숫자의 비율은 곧 비슷해 질 것이라고 생각되구요. 어느 스포츠나 그렇듯 초창기에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스타, 마케팅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 게이머라는 직업군이 초창기처럼 암흑기에 있지는 않다고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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