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3/08 18:57:59 |
Name |
Apatheia |
Subject |
[허접연재] 초보 테란의 베틀넷 유랑기 -10 |
부제 : 첫 러쉬 -_-vV
2002년 3월 8일
로스트템플, 8시 12시 테테전이였다.
(필자가 8시.)
언젠가 말했듯이, 입구가 아주 이뿌게 --; 잘막히는 8시인지라
나름대로 기분 좋게 --;
원서플 원배럭으로 입구를 잘 막고
웬지 그러고 싶어져서 --; 배럭 앞쪽에 벙커를 하나 짓고
마린 네기를 채웠다.
그래놓고 에씨비 한넘은 1번으로 부대지정해 정찰을 보내고
(이거 해보니까 디게 편하더라...)
본인 안쪽으로 투팩을 올려 탱크를 모으고
원스타를 올려 레이스를 서너기 뽑았다.
레이스를 아무 생각없이 앞마당 언덕 쪽에 갖다놨었는데
이제 뽀-_-록이라, 드랍 오던 드랍쉽도 한대 잡고 --;
(본진으로도 같이 마메러쉬가 왔는데 벙커 덕에 짤 막고 --;)
꽤 속 편하게 앞마당 멀티도 무사히 했다.
(멀티 타이밍은 여전히 늦었다는.... -_-;)
앞언덕쪽 드랍을 한번 실패하더니 도통 죽었는지 살았는지 낌새가 없는 12시 테란 --;
심심한데... 러.쉬.나. 가.볼.까. -_-vV
헉...
이런, 실로 김모 테란 유저가 라이벌리에서 센터바락하는--; 만큼이나 보기 드문 생각이
필자의 머리속에 떠올라 버리고 만 것이었다 -_-;
머 좋다... 까짓거 한번 지지 두번 지겠냐...
모인 탱크들을 다 끄러모다서 부대지정 1번.
레이스 좀 모인거 다 모아서 2번으로 부대지정...
3, 4번은 팩토리, 5, 6번은 스타포트.
0번은 스캔...
음냐... 나름대로 부대지정은 깔삼하게 했다... ㄱ ㅓ~!
1m을 누르고 마우스로 타겟을 지정하고
피차에 센터 진출은 못한 터라
12시 입구 아래까지 와서, 1o.
한부대 가량의 탱크가 일제히 시즈거는 소리라는 것은 ㅠㅠ
탱크 수가 좀 많이 줄었긴 했지만
(레이스 컨트롤이 안좋은 관계로 위에서 덤비는 상대 레이스에 마니 맞았다.)
12시 앞마당은 서플 하나 안남기고 아주 잘 밀었다. ^^vV
본진에서 3, 4번으로 뽑아놓은 탱크하고 다시 합쳐서 또 러쉬 --;
이번엔 반대쪽... 그러니까 11시쪽 뒤로 돌아가서
본진 서플 때리기 --;
2번으로 부대지정된 레이스를 띄워서 시야를 확보했다.
골리앗에 레이스가 다 잡히길래 시즈를 풀고
아까 갔던 입구쪽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흠냐... 기다리고 있는 것이 골리앗 배틀이라니... 난감... --;
배틀의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공중병력 전무한 상태에서 당해낼 재간이 없어서
그냥 gg를 치고 나왔다.
f2, 3, 4를 쓰는 화면지정은 예전부터 썼었지만
부대지정은 요즘들어 일부러 신경써가면서 하고 있는데
해 보니까 효과가 상당히 좋다. ^^
손에 붙도록 좀 더 연습하면, 허접한 실력 올리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듯.
* 오늘의 교훈
1. 부대지정 꼭 하자.
2. 지상이나 공중, 한쪽으로 치우치는 건 위험하다. --;
3. 스캔은 폼이 아니다... 달았으면 좀 쓰자. --;
-Apatheia, the Stabl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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