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1/21 21:48:01 |
Name |
낭만드랍쉽 |
File #1 |
이승환_변해가는_그대_live.mp3 (0 Byte), Download : 110 |
Subject |
[잡담] 변해가는 그대.. |
고개를 들어요
가만히 그대 앞에 내가 서 있잖아요
시간이 흘러갈수록
힘들게 만드는 변해가는 그대
웃음 지어봐요
울지 말고 숨겨온 그대 얘기를 해줘요
가끔씩 혼자 아파했던
수 많은 날은 모두 이해 할께요
서로다른 꿈과 사랑을
이루려 하는 같은 이유를 살아가는 그대
믿을께요
철없던 약속조차도 그대에겐 소중해
소중해요
멀리서 아무도 모르게
그대를 언제나 지켜볼께요
(girl 그대는 알고 있는지
번지는 눈물 사이로 감춰온 아픔들)
변해가는 그대.. song by. 이승환..
잔잔히 흞듯이 시작되어.. 폭발적으로 끝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승환's 스타일입니다.
게임이라는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자리잡게 하기위해 지난 2000년 창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해온 나의 그대..
정말 오랜 시간 그대를 보며, 즐거워했고,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느꼈으며, '임요환' 이라는 게이머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프라이드로 중무장한체 힘차게 달려 온 그대의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뿌듯했습니다.
명경기들이 속출했고, 스튜디오에서.. 전용 경기장으로.. 생방송으로.. 학생회관으로.. 체육관으로.. 장충체육관에서.. 올림픽공원으로.. 잠실야구장 까지.. 부단히 성장해가는 그대의 모습이 또한 자랑스러웠으며, 뿌듯했습니다.
자리의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여타 1인칭 액션게임, 스포츠게임 등 많은 게임리그를 시도했고, 나름대로 재밌게 보았습니다. 최근의 프로리그 까지..
엄 정 김 트리오에서 엄 전 김 트리오로 이어져온 해설진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정일훈 캐스터님의 게임계에 대한 애정과 확신한 신념이 마음에 와닿았으며... 구수한 입담과 많은 통계자료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어 온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좋았습니다... 피파에서 시작해 킹오파, 철권, 각종 1인칭 슈팅게임에서 그 역량을 빛냈으며, 스타중계진에서 빠질 수 없는 오바맨 우리의 전용준 캐스터님 무지 좋습니다... 갈수록 하이 개그에 달인이 되어가시는 우리의 김도형 해설위원... 정말 좋습니다.. 워3리그의 김창선, 서광록 해설위원 역시 점점 완벽해지는 것 같습니다.. 양 프로리그 역시 나무랄대 없습니다.
아직도 저 모든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그대가 좋습니다.
그런데, 그대가 품고 달려온 프라이드는 다 어디갔나요? 왜 갈수록 변해가는 건가요? 그대가 줄창 외쳐온 '가지고 노는 TV'의 모토는 다 어디갔나요?
작은 성공에 기뻐하고, 더 큰 성공을 위해 달려가던 그 열정들은 다 어디를 갔나요?
아직.. 그대가 좋습니다. 내 최고입니다.
다시 그 프라이드를 품으시기를...
당신이 주최하는 그 대회가 세계최고를 뽑는 대회가 아니었나요? 세계대회 성적이 그대들에게는 자신의 리그보다 더 중요한 것인가요?
당신에겐 흥행을 책임질 인기있는 프로들이 그리도 중요한가요? 아마추어들이 프로를 잡아내는 그 열정을 품었던것이 옛 그대의 모습이 아닌가요?
기성세대의 그 안이함에 물들어 버린건가요? 이제 더 이상의 도전은 필요없는 건가요? 아니.. 더 이상은 도전자가 아닌건가요?
"철없는 그 작은 약속들.. 당신이 내게 보여주었던 그 신념들을... 다시 한번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Good Luck Ongamenet~*
p.s - 원래 7메가 짜리 곡인데.. 용량부족으로 잘렸네요..;; '98~'00 무적전설 라이브 앨범에 수록되어 있답니다. 2000년 8월에 있었던 '무적전설' 콘서트에서 들었던... 그 전율이라 함은-0-;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