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04 15:46:30
Name kimera
Subject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자작 맵
우선 이 지금 작성한 맵들은 어디까지 개인적인 취미에서 이런 것이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제작한 것들입니다.

맵에 벨런싱 붕괴나 버그같은 것이 아주 풍부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조용히 따뜻한 말과 함께 알려주시고 이것으로 훈계의 몽둥이를 들지는 말아 주세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서 재작하였고, 이런 생각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PGR에 올리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6개월 동안 PGR에 오면서, PGR의 가족분들이 그런 너그러움과 관용이 있다고 믿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올리는 것입니다.

이번에 재가 올리는 맵은 총 3개로 맵을 제작하면서 그전에 친구들과 즐기기 위해서 제작할 때와는 다른 컨셉을 가지고 했습니다.
그것은 최근들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들이 경기할 때 그들의 그들의 스타일상 조금더 유리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맵을 보시고, PGR의 가족분들이 맞추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것도 이 못난 맵들을 보실 때에 하나의 즐거움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본격적인 맵의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몇가지 말씀드리면, 각 맵의 이미지를 누르시면 그 맵을 다운 받으실 수 있고, 마지막에 MapDown을 누르시면 전체 맵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1. Sin Island (원죄의 섬)



이 맵은 반 섬맵일 수도 있고 섬맵일 수도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의 자원의 배치가 아주 특수하게 되어져 있죠.
그냥 보면 미네랄이 12덩이 가스가 2개로 보입니다만, 실제로 저 12덩이의 미네랄은 각각 총양이 1000, 가스는 2500씩입니다. 즉 자원의 전체양은 일반적인 미네랄 1500 가스 5000짜리로 미네랄 8개 가스 1개인 맵과 같다는 것이지요.
이는 초반에 확실히 가스와 미네랄이 빨리 모이도록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특징들이 실제 개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양세는 다음의 그림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각각의 본진에서 가장 쉽게 보이는 1번 멀티를 서로 가져가게 된다면, 이 맵은 반섬맵이 됩니다.
1번 멀티까지는 어떻게 가져가기 쉽겠지만, 2번 지역에 있는 미네랄 멀티를 사실 쉽게 가져가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1번 멀티 지역은 언덕 아래에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유닛을 뽑아서 올라갈 때에 생각지 않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 1번지역으로 확장해서 그쪽의 방어를 공고히 하다가 상대방의 기습 공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본진의 자원이 초반에 충분히 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섬맵으로 생각하고 본진의 방어를 공고히 하고 1번지역을 계륵으로 만들어 버린후 3번과 뒷 쪽에 멀티를 가져 간다면, 생각보다 큰 물량 싸움이 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안쪽의 가스멀티들의 경우는 전부 약간의 드랍이나 무탈 게릴라 등으로 상당히 괴로울 수 있는 배치입니다.

정말 여러가지 전략이 나올 수 있고, 공격적인 게이머가 유리한 맵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의외로 방어가 중요할 수도 있는 맵입니다.
특히나 1번 멀티를 제외하고 다른 멀티를 가져가는 동선이 상당히 길게 되어져 있는 것은 일부러 그렇게 했습니다.
반섬맵 형태의 전투를 강제 한 것 이라고 할까요..^_^



2. Lost The Friendship (잃어버린 우정)



지상으로 가는 길이 꼬여서 지상병력 러쉬가 어긋나기 쉬운 형태의 맵이며, 본진으로 들어가는 길이 2군대인 상대방 본진으로 가는 길이 여러가지 형태의 선택지가 생기는 맵입니다.

이 맵의 자세한 설명역시 다음의 그림을 보여드리고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그림에 보이는 노란색이 지상으로 갈 수 있는 동선입니다.
그리고 이 동선사이에 뒷마당을 제외한 모든 가스 멀티가 걸립니다.
몰래 멀티가 거의 불가능한 맵이고, 방어 거점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대규모 접전이 가능한 검정색 지역과 소규모의 무대가 컨트롤 싸움이 일어날만한 지역이 많습니다.
이는 맵의 형태상 힘싸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 힘싸움의 형태는 그렇게 일방적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존과 다른 형태의 전투를 강요하고 싶어서 만든 맵입니다.



3. The Pendulum of Life (인생의 추)



온개임넷의 맵제작가 변종석님이 제작한 처절한 혈투의 맵 기요틴에서 영감을 받아서 제작한 맵입니다.

이 맵 역시도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양세와 형태의 컨셉은 기요틴과 비슷하지만, 그 전투의 포인트는 완전히 다릅니다.
일단 지상으로는 하얀색 라인을 따라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로방향으로 걸리던 지상방향으로 걸리던 아주 긴 거리를 달려야 합니다.
또 지상으로 가는 길에는 녹색으로 큰길에서 좁아지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포인트에는 보라색으로 표시되어져 있는 이 맵의 이름을 정하는데 가장 커다란 포인트가 되는 추 형태의 언덕이 있습니다.
이 언덕은 방어 하는 입장에서도, 공격하는 입장에서도 간과 할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또 모든 멀티와 본진이 언덕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언덕을 통한 게릴라가 엄청나게 유리합니다.
여기에 초반 개임을 시작하는 스타팅 포인트에 미네랄이 9덩이라는 것은 전략적으로 여러가지 선택을 할 수 있도록합니다.
또 검정색으로 표기된 대규모 병력이 모일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한방이 갈수도 있고, 지속적인 개릴라도 가능한 형태의 맵입니다.


맵 전체 다운로드

대강 여기까지가 제가 몇명의 게이머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이 이곳에서 시합을 하면 정말 시원스럽게 경기를 하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제작했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이 제가 어떤 게이머를 상상했는지 맞춰 주시면 기분이 더 좋아 질 것 같습니다.

추가로 이 글은 제 홈페이지 http://www.kayscity.com과 제가 자주 들리고 좋은 정보를 얻는 PGR21에만 올리는 것입니다.
퍼가실 때(그럴일도 없을 것 같지만요..^_^)에는 출처를 밝혀 주세요.


from ki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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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4 16:30
수정 아이콘
만드신 맵 구경 잘 하였습니다. 만드시느라 정말 노고가 크셨으리라 생각되네요.

배틀넷 승패비율이 1:10에 이르는 초 수퍼 울트라(다 같은 말이네요 ^^) 초보의 시각이긴 합니다만, Sin Island의 1번 멀티는 말씀하신 것처럼 쉽게 가져갈 수 없어 보입니다. 언덕 위 벙커, 포톤, 성큰 한개만으로도 자원채취가 불가능해지니까요. 언덕과 약간 떼어놓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으나, 그래도 멀티가 힘든 것은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폭풍저그제자
03/11/04 16:32
수정 아이콘
kimera... 키메라 인데 계속 제 눈엔 김애라 로 보인다 -_-김씨라 그런가
폭풍저그제자
03/11/04 16:33
수정 아이콘
세 맵 모두 엄청난 부자스러움을 자랑 하는것 같네요 ^^
박아제™
03/11/04 16:36
수정 아이콘
첫번째 맵은 발상 자체가 독특하네요^^ 반섬맵이 될 수도 있고, 섬맵이 될 수도 있는^^;;
토스만세
03/11/04 16:56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만 해둔건데요 스타트 포지션 4개 (4인용맵) 인데
2 스타트 포지션은 연결 되고 나머진 2 스타트 포지션과는 섬맵으로 하는거 예요 대충 설명하자면 1시랑 11시는 지상쌈을 할수 있게 연결 되있고 5시랑 7시도 물론 1시와 11시처럼 똑같이 연결 돼 있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1,11 와 5,7은 섬으로 둘이 분단 시켜 두는거예요 그럼 섬맵 같으면서도 위치에 따라 지상맵이 되겠지요 머리속으로 지도는 그려봤는데 맵 에디터로 만들려니까 아이디어가 딸려서 한번 참고 해 보시고 만들어 보시면 잼있을꺼 같아서 글 한번 써보는거예요 전 이만~! 글구 첫번째 맵은 정말 잼있는 게임이 나올 정도로 잘 만든 맵 같네요 ^^
03/11/04 17:17
수정 아이콘
태클 들어가겠습니다 --;; 죄송
맵이 전체적으로 휑하다는 느낌이 강하네여.. 타일셋과 두뎃, 동물 활용을 다양하게 해주시는게 중요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공식맵에서 미네랄 배치는 괜히 그런식으로 하는게 아니랍니다 각 진영과 멀티당 밸런스와 미적인 이유도 감안을 해주는 것이지여..
그리고 미네랄의 총량이 같다고 하더라도 갯수가 차이남에 따라서 채취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효과를 주는것은 아닙니다.. 저그의 경우는 앞마당이 없는 이 맵의 특성상 죽어날꺼 같네여..
그리고 미네랄을 배치할때는 3가지 형태를 이것저것 섞어주시는것이 더 보기 좋답니다..
디자인은 정말 훌륭한것 같네여.. 맵을 만드는 몇가지 기초사항에 대해서만 점검하시고 자주 만들어보시면 정말 좋은 맵 만드실수 있을꺼 같습니다
daum.net에 엑스넥스라는 밀리맵 제작 까페가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이것저것 배워보는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광고광고 ㅇㅇ/)
태클하고 씹는거는 다르다는거 아시죠? 기분 나빠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여..
03/11/04 17:18
수정 아이콘
1. 맵에 대한것.
잘만드셨습니다. 첫번째 맵의 컨셉은. 이전 ITV에서 김동수선수가 만든
자이언트 스텝과 닮아보입니다. (닮아...보일뿐입니다.. 1/3쯤 다릅니다. ^^)

사실 첫번째 맵보다는. 두번째 맵이 더 나아보이는것은. 맵 구조의 특이함보다는. (비프덕분에 입구 두개맵은 많아진탓도 있습니다..)
지형 배치가 상당히 깔끔하고 좋습니다. 세번째 맵이야 기요틴을 바탕으로만든.. 역 배치형 레가시 오브 차가 생각나는군요. (지형의 꼬인정도로 봐서는. ^^)

2. 토스만세님의 생각에 대한 답변.
예전에 글레셜 이포크란 맵이 존재했습니다. 변종석님의 말씀으로서는 2+2의 섬맵.. (..김진태님의 말씀인가 ;;)이라고 하셨죠.
예전에 1+2+1의 위치강제형 섬맵을 생각해본적도 있었고.
3+1형의 맵도 만든적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찰운과 위치운이 걸림돌이 되더군요. 특히나 이런형태의 맵은 128*128로 만들면 맵의 크기의 문제가 상당히 심해지니. (러쉬거리 조절하기가 까다로워지죠..)

3. 갑자기 붙이고 싶었던 말.
함온스 게시판에서 2차 맵 공모전때 심사를 하면서 변종석님의 덧글을 봤었습니다만... 거기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구절이 보이더군요..(개인적입니다.. -_-)
'몇몇 맵은 전체적으로 시원스럽지 않고 이동경로도 좁아서 플레이어에게 짜증스러움을 유발하게 한다..'는 구절이었습니다...

글쎄요.. --;
지도..라는건.. 좁을수도 있고 넓을수도 있고...
(솔직히 전쟁하면서 전장이 좁으니 철수하겠다. 라는 장수도 있을수있지만.. 전장이 좁으니 다른 방도를 생각해서 적을 섬멸하겠다.. 라는 장수도 있을수있는건데..)
그 말씀이.. 맵 제작의 '자유도'라는걸 제한시켜버리신 발언인것 같아서..
하여튼 그런거죠...
03/11/04 17:1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세번째 맵의 러시거리가 너무 기네여.. 러쉬거리가 길면 일반적으로 저그한테 좋답니다..
03/11/04 17:24
수정 아이콘
저도 맵을 만들고는 있지만. 글쎄요..
유저들의 칼질에 난도당한적이 많다랄까..
사실 로템을 제일 싫어하는 이유도. 로템이 평가받는 가장 '완전한 맵'이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기본'이라고 생각되는게 싫습니다..

꼭 뭔가 특이한 맵을 만들면. 첫번째로 밸런스 투정을 하고..
밸런스를 그럭저럭 맞춰놓으면. 두번째로 맵이 복잡해서 하기 어렵다고 하고..
맵 의도가 그렇다고 하던지.. 맵을 조금 단순화 시켜놓으면..
마지막으로 로템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이게 맵 제작자로서의 한탄입니다 -_- (덧글을 두개나 붙이게 되는군요.)
구렁이담넘듯
03/11/04 17:25
수정 아이콘
1번 맵처럼 섬전이,지상전이 될수도 있는맵은 글래셜이포크가 처음 아니었나요..?(아닌가;;)
페널로페
03/11/04 23:56
수정 아이콘
어떤 게이머를 상상하시면서 만들었는지 궁금하네요..^^
03/11/05 05:05
수정 아이콘
아무도 어떤 프로게이머들을 위해서 이 맵들을 제작했는지는 이야기 안해주시네요.
각각의 맵은 다음과 같은 주인들이 있습니다.
먼저 Sin Island(원죄의 섬)은 임요환선수와 박경락선수를 위한 맵이었습니다. 초반에 약한 박경락 선수가 섬맵에서 너무 아쉬웠던 박경락선수가 해볼만한 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그와 동시에 전략가 임요환 선수가 그의 능력을 십분 말휘할만한 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맵이 바로 이맵 원죄의 섬입니다. 만약 그럴리가 없지만 두사람이 이맵에서 경기를 한다면 전 아주 당황할 겁니다.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모를 테니까요.

2번 Lost The Friendship(잃어버린 우정)은 홍진호 선수와 서지훈 선수를 위해서 만들어 놓은 맵입니다. 두사람의 노스텔지어에서의 경기와 네오비프로스트에서의 경기를 보면서 너무 감동을 받았기에 그들이 50:50으로 싸울 수 있는 그런 맵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능력이 미천해서 친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태란쪽으로 기우는 맵이라고들 하는 데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The Pendulum of Life(인생의 추)는 김현진 선수, 임요환선수, 이윤열선수등의 기요틴에서 서글픈 역사를 가진 태란들과 아쉬운 기욬틴의 이야기를 가진 박정석 선수를 위해서 만든 맵입니다. 얼핏 보면 러시거리가 길어서 저그맵 같아 보이지만, 각 멀티에 있는 추모양의 언덕과 요소요소 방어진을 구축할만한 지역이 있는 점은 태란과 프로토스가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적당히 넓은 땅과 충분한 자원은 폭발적인 물량 싸움을 유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저그에게 가장 암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from kimera
물빛노을
03/11/05 09:37
수정 아이콘
발상이 뛰어난 분이시네요^^ 다만 1번 맵의 경우, 테란과 타종족의 경기에서 테란이 마음먹고 초반에 본진 아래 가스 멀티 쪽에 2팩토리+터렛 짓고 조여버리면 경기 끝나지않나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미네랄 양이나 가스에 대한 생각도 괜찮으신 것 같습니다(저는 ㅇㅇ/님과 생각이 다릅니다. 미네랄이나 가스의 양을 다르게 해주는 것은 유저에게 전략적 다양성을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밸런스 맞추기가 워낙 어려울 뿐이죠-ex)Bifrost).
두번째 맵은 뒷마당쪽으로 돌아오는 길을 제외하면 언뜻 엠퍼러 오브 엠퍼러가 떠오르는군요. 어차피 멀티는 피차 뻔하고 길이 더 많아서 플토 유저들이 죽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맵은 잘 모르겠군요-_-;
하수입니다만 이런 글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더군요^^ 그런데 역시 맵이 좀 뭐랄까 단순해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두댑의 사용이라거나 타일을 조금씩 바꿔준다거나 해서 시각적인 지루함을 덜어주시면 더 좋은 맵이 되리라 봅니다^^ 잘봤습니다(_ _)
페널로페
03/11/05 14:27
수정 아이콘
일번 맵 보면서 임요환선수 생각이 언뜻 났는데 역시나군요..^^;
03/11/05 18:14
수정 아이콘
첫번째 맵 정말 특이하네요~ 본진은 패러독스 같지만 패러독스라기엔 멀티가 많고, 섬맵은 아닌데 섬맵이구요;;
신선한 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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