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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8 15:40
(수정됨) 현실은 여가부 확대네요. 후 샏.
성평등부 어쩌구 저쩌구는 그냥 입발린 소리지요. 정책의 핵심은 여가부 확대. 20년 뒤에는 이런 꼴 안보겠지요?
25/05/28 16:42
여가부의 예산 90%가 복지부에서 처리하던 겁니다. 청소년 및 가정, 출산으로 경력단절 여성 등을 지원합니다. 이걸 이명박 때 억지로 분리했다가 복지부에서 일 너무 많다고 무리 온다고 해서 여성가족부로 분리한 겁니다. 이 부처가 여성을 위한 부서라고만 생각하면 큰 오판입니다.
25/05/28 15:41
민주당 지지자이면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정책 방향 중의 하나가 젠더 이슈인데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갈 것인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25/05/28 15:46
이재명이 그나마 민주당 내에서 2030남자들의 젠더 이슈에 귀기울이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말하는 워딩이 세심한 걸 보면.. 그래서 기대합니다.
25/05/28 16:52
네 그래서 기대는 갖고 있습니다. 다만 그 동안의 민주당의 모습들에 실망한 적이 많았어서 우려도 됩니다. 부디 공정한 방향을 기대합니다.
25/05/28 16:28
계엄령부터 정해진 시대의 흐름이긴 합니다. 별수없는거죠. 이재명이 아무리 다른 방향으로 해보려해도 민주당이랑 의견충돌나면 그대로 추진하긴 어렵죠.
25/05/28 16:54
그렇죠. 민주당 내의 목소리를 무시하긴 어렵겠죠. 그래도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작은 노력이라도 보여준다면 저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
25/05/28 15:41
아래 커뮤니티발 정책도 그렇고 이런 정책 얘기 선점하는건 좋네요.
국민이 정치권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가 선거인데 선거 기간에라도 궁금하지도 않은 젓가락 같은 얘기 그만 치우고 찬성이던 반대던 이런 정책 의제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5/05/28 15:43
여태까지 느낀바 국힘은 앞으로 절대로 여가부 못바꿀꺼라 봐요. 이명박도 있었고, 박근혜도 있었고 윤석열조차도 그렇게 쎈 워딩을 내놓고도 못바꾼거보면 아니, 오히려 커졌죠. 오히려 자신들에게 모자르다고 생각하는 지지층에 더 목메는거 같습니다. 아예 폐지까지는 기대 안합니다. 걍 공약이나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역차별만큼은 제발 좀 신경써주면 좋겠네요.
25/05/28 15:44
이재명 : 특정 분야에서는 남성도 소수일 수 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그 분야의 소수를 보호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 그런 의미로 여성가족부에서 성평등가족부로 개칭하려함 부처 이름을 바꾸는 취지가 저거라고 하던데 앞으로 어떻게 정책을 펼지 잘 감시해야겠네요.
25/05/28 15:44
이름 바꾸는건 좋은데...워딩이 결국 여성이 불평등하다 쪽에 더 집중하는거 같네요.
남성의 역차별 언급은 곁다리 생색 느낌이고... 사실상 여가부 확대 느낌이라 이걸로 2030 남초 마음 돌리긴 어렵다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면 좋으련만
25/05/28 15:45
남성을 보호할 특정 영역에 대해서 정책이 나와야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사람들이 도끼눈 뜨는 건 감당해야겠지요.
25/05/28 15:47
2030 남성이지만 일단은 지지합니다.
소금물에 비유하자면, 없애버릴수 없다면 부피가 커지는걸 감수하더라도 물을 타서 희석시키는게 맞겠죠..
25/05/28 15:48
결국 이런 스탠스가 유지되면 2030남성은 계속해서 이준석만 바라보겠네요. 페미니즘의 늪에서 민주당이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오긴 할까 싶습니다.
25/05/28 15:57
2030대 남성분들이 역차별을 안받는 다는게 아니라, 그 나이 대의 분들이 접하지 못하는 영역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소를 해야겠죠. 마찬가지로 2030대 남성분들이 주로 부딪치는 영역에서 남성에 대한 차별도 없애야 겠구요.
25/05/28 17:26
군대 시기를 전후해서 10-20 대 남성과 여성간에 구조적 성격차가 나는 것 처럼
사회 진출후 결혼/임신/출산/양육의 과정 동안에 남녀간 구조적 성격차가 발생 합니다 실재로 존재해요 그게 무슨 이유에서든지간에 차이가 발생한다면 그걸 맥락에 맞춰 완화 시켜주는게 '공정' 이에요.
25/05/28 17:28
30대 중반 기혼자로서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합니다.
남성이, 여성이 각각 생애주기별 구조적 성격차를 갖고 있음에도 여성만 언급하는 부분이 우려스러운 지점입니다.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25/05/28 17:38
저도 요즘 페미 기조는 좀 우려스럽긴 한데 (왜냐면 걔들은 오히려 대우 받고 있는 애들인거 같아서요)
실제로 존재하는 성 격차에 대해서도 부정하는 사람들은 좀 문제가 심각한거 같아요.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라요
25/05/28 15:54
양성평등....... 거 참...... 확실히 페미니즘 진영이 "염색체가 xx인 사람만!" 이라는 나치로 진화했다는게 확연히 드러나는 워딩 같군요
하기사 시초부터가 백인 남성의 권리를 백인 모두에게 달라고 했지 흑인한테 왜 주냐던 운동이니.......
25/05/28 15:56
여가부 없앴으면 좋겠다가 솔직한 심정이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무슨 동네 구멍가게 없애는것도 아니고 정부 부처를 하나 없애거나 통폐합? 분할? 이런걸 해야하는데 그러면 거기에 멀쩡히 다니는 공무원이나 연계된 많은 사업체는 어찌해야할것인가에 대한 진짜로 사람 목숨과도 관련된 부분을 생각하니 없애는건 아니다 싶더군요.(그리고 국회통과해야하는데 그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것 같고요) 그럼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서 여성가족부인데 여성만을 위한 정책과 발언을 하는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할까 하면 내부를 흔들어놔야죠. 이름부터 바꾸는것도 그런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얼마나 자정이 되는 기관으로 될것인가는 국민의 눈으로 지켜봐야겠죠. 문재인 정권때처럼 무작정 우틀않 우쭈쭈 이러면 뭐 또 선거로 심판 맞을테니까요.
25/05/28 15:56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세심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는데도, 아니라고 여성쪽에 치우칠 거라고 뇌피셜 돌리는 사람들이 많을듯
25/05/28 17:20
서두에 여성들이 구조적 차별을 겪고있다고 명시하고, 최근 동덕여대 사건이 있었음에도 정말 민주당정권이 양성평등을 향하여 나아갈거라는게 진짜 뇌피셜 아닐까요
25/05/28 15:58
민주당은 아직도 여성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다고 생각하는 건 가요?
50,60 대 여성 말고 20,30 대 여성이 차별받고 있다구요? 회사 생활하면서 차별 받는다고 생각 안해봤는데, 뭐가 있을라나요..
25/05/28 16:06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556
[갤럽 - 성평등(Gender Equality) 관련 인식 - WIN 다국가 조사 #집안일] 조사일 : 2025/02/07 요약 [2024년 12월~2025년 2월 39개국 성인, 성평등 성취 동의율] 가정에서 69%, 일터·직장에서 60%, 정치에서 51% ·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성평등한 사회에 산다고 느껴 · 한국, 다른 나라보다 남녀 간 시각차 큰 편 · 국가별 가정 내 성평등 성취 인식과 성별 가사 노동 분포는 별개, 상관성 없어 [정신적·신체적 폭력] 남성보다 여성, 저연령일수록 더 많이 경험 성별로 자신의 관점에서 느끼는 인식의 차이가 큽니다.
25/05/28 16:14
일단 미혼 젊은 여성의 경우는 별로 없거나 오히려 혜택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보는데,
결혼한 후, 특히 출산, 육아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이래저래 여성이 부담을 더 가지는 경우가 많죠. 연령대 별로 성평등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큰 이유도 그런 부분이 있는 거 같습니다.
25/05/28 16:16
연령대별로도 그렇고, 직장생활에서도.. 남초 회사냐 여초 회사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꼭 차별하려고 차별하는 게 아니라 아무래도 분위기상 움츠러드는 그런 게 있는 게 현실..
25/05/28 17:30
사회 진입 단계의 남성들은 역차별 받고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도 그때는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한 단계만 지나서 사회 이미 진입한 이후 생각해 보면, 우리 사회에서 대부분의 육아/양육의 책임은 여성이 담당하고 있고 이 것으로 인한 경력 단절 / 취업기회 제한 / 직무 배제 같은 일들이 왕왕 발생합니다. 차별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성 격차 자체는 존재 한다고 보는 게 옳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이가 발생한다면 그걸 완화시키는게 사회 통합을 위해서 좋을 거구요.
25/05/28 15:59
(수정됨) 이미 지금도 여가부의 정식 영어명칭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 즉 가족/성평등부입니다.
이름 바꾸는게 별것 아닌 것지만 꽤나 의미가 있습니다.
25/05/28 16:09
아뇨. 어차피 남자를 지명한다해도 당연히 남페미로 유명한 사람을 지명하게 될 겁니다.
저는 그렇다 하더라도 '정치적 상징성'을 위해 남자를 지명하기를 바라는 겁니다.
25/05/28 16:02
수많은 유권자들의 역린인 이슈에 관해 가능한 적은 미움을 받기 위한 말장난8과 실효성2의 드러눕기성 전략이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여성가족부는 아직까지 난공불락의 성인데, 이름만 갈아도 진짜 어려운 한 걸음을 떼는 거죠. 성소수자 포용도 이들의 역할이 될 거고요. 니들 성평등부인데 왜 여성우대 남성홀대 소수자학대 정책만 하냐고 갈구는 건 그 다음 수순으로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5/05/28 16:04
동의합니다. 이름이 가지는 무게가 꽤 큽니다. 여성가족부의 전신이 여성부였고, 그 전에는 따로 부처없이 정무제2장관이 그 업무를 수행했다고 하네요.
25/05/28 16:03
정치공학적으로 보자면 남성도 일부차별이라는 말을 하지 말고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별로 인한 차별을 없애야 한다' 이정도가 더 좋아 보입니다.
25/05/28 16:14
이준석은 부처 13개로 통폐합하면서 여가부를 없앤다고 했고, 이 주제 때문에 그를 지지하신다는 분들은 그게 더 신뢰가 간다는 거겠죠.
여튼 뭐 믿는건 각자의 자유고 솔직히 여기서 한두마디 한다고 바뀔 사람들이면 진작에 바뀌어서 정착되었을듯 해서... 그르르니..
25/05/28 16:19
이준석은 어제 막장같은 토론은 제쳐두고,
여가부 문제에 있어서는 언제나 같은 스탠스였고. 이재명은 갑자기 깜빡이를 키니, ??? 하는거겠죠.
25/05/28 16:40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107111705i&category=AA020&sns=y
지난번 선거에서 이미 제안한거였습니다만...
25/05/28 16:54
뭐 아무래도 한맺힌 이대남 눈에는 이준석의 파괴적 정책이 더 맘에 와닿긴 하겠죠. 즉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DOGE같은 위법적 기관 돌리지 않는 이상, 여가부 없앤다고 현재 있는 우대 정책이 사라질리는...)
25/05/28 16:15
그나마 좀 열린 마음으로 생각해보자면 이 과정 전체가 일종의 과도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성평등부도 사실은 평등부가 되어야 옳겠고, 수십가지나 되는 젠더라는 개념도 개념 자체가 사라져야 할 겁니다(이 해석이 현대적 젠더의 의미와 훨씬 더 어울립니다). 하지만 기성권력의 해체를 위한 해방운동은 필연적으로 또 다른 권력을 형성하게 되므로 모순이 발생할 수 밖에 없죠. 모순을 감내하고 나아가는게 정치인 것인데, 워딩대로 역차별을 잘 고려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25/05/28 16:32
몇몇 분들은 [역차별] 얘기가 뻔히 있는데 이악물고 외면하는건지, 여가부 확장이라고 주장 혹은 이준석 지지 합리화만 하네요.
두고 보긴 해야죠. 5년만에 뭔가 눈에 띄게 바꿀 정도로 쉬운 일은 아니니. 그래도, 평등 정책 잘 펼쳐서 이준석같은 기생충이 더이상 주목받지 못하게 해주면 좋겠네요.
25/05/28 16:44
여성들은 여전히 구조적인 차별...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 여가부의 기능을 확대 강화...
반면 역차별은 부분적인 역차별. 그 동안의 이미지도 있는데 이 글을 보고 나서 바로 우와 ~ 바뀌었구나 ~ 하는게 더 이상한거 같습니다. 다만 진짜 균형잡히게 잘 한다면 생각보다 금방 평가 달라질껍니다.
25/05/28 16:49
다른 댓글로 몇번 쓰긴 했는데, 펨코 그 게시판 말고, 이대남이 이준석 지지하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항이 셀텐데 잘 밀어붙일 수 있으면 좋겠네요.
25/05/28 16:48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107111705i&category=AA020&sns=y
여기 그렇게 쓰여있습니다. 제가 추측하는 바로는, '남성' 차별이라고 하면 레디컬 페미들이 여자가 약자라고 난리치면서 또 싸움날게 뻔하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이재명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표를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진짜 문제있다고 생각해서 하는거일거라, 그런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비용은 피하고 싶을겁니다.
25/05/28 16:53
남성차별을 남성차별이라고 한다고 레디컬 페미들이 반발한다면 레디컬 페미들에게 그걸 문제라고 지적해야죠.
레디컬 페미님들 심기살피느라 차별을 차별이라 못하는거면 그냥 본인 인식이 구린거거나 의지가 없다는겁니다. 가령 검찰개혁이나 각종이슈들 싸움나고 사회적 비용소모된다고 안할거 아니잖습니까?
25/05/28 17:01
안그래도 사회적 비용 많이 드는데 그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게 맞지 않나요? 기분 좀 내자고 사방에 싸움걸고 운영 / 진행 비용 / 저항 굳이 max찍어서 일 다 망칠 이유가 뭐죠?
> 가령 검찰개혁이나 각종이슈들 싸움나고 사회적 비용소모된다고 안할거 아니잖습니까? 문재인때 검찰개혁 제대로 못해서 검찰 아직도 저모양인거 안보이시나요? 사실 노무현의 자살이후 문재인의 등장으로 본격화할 수 있었지, 검찰 개혁 자체는 노무현도 하려고 했던거죠. 대실패했습니다만. 문재인때 지지부진했던것도 검찰 출신 정치인들이 큰 역할 하긴 했으나 언론에서 독재한다 뭐한다 하면서 분열시키고 갈라치기 안했으면 훨씬 더 나아갈 수 있었고, 하다못해 막판에 밀어붙인 공수처도 훨씬 강한 조직으로 만들었죠. 그게 옳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거 아냐? 아뇨. 뭐든 당연히 되는건 없습니다. 참고로 공수처는 검찰 억압하려고 갑자기 등장한게 아닙니다. https://namu.wiki/w/%EA%B3%A0%EC%9C%84%EA%B3%B5%EC%A7%81%EC%9E%90%EB%B2%94%EC%A3%84%EC%88%98%EC%82%AC%EC%B2%98/%EC%84%A4%EB%A6%BD%20%EA%B3%BC%EC%A0%95
25/05/28 17:11
말이 잘 안맞물리는것 같습니다만. 제말은 검찰개혁 예시로든건, 본인이 의지가 있다면 사회적비용이 든다고 안할게 아니라는거죠.
이재명도 아마 검찰개혁할거같은데, 검찰이나 보수층이 반발하고 싸움나고 사회적비용든다고 안할거 아니잖아요? 사회적 비용든다고 안하라는게 아니라, 사회적 비용들더라도 본인이 의지가 있다면 해야겠죠. 다른 이슈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고작 남성차별보고 남성차별이라고 한다고 레디컬페미들이 반발하는것도 사회적비용이라고 안한다면, 그냥 의지가 없거나 인식이 구리다는거죠.
25/05/28 17:15
아 그런 예 이셨군요.
근데 제가 예를 든걸로 얘기가 되긴 하는데, 사회적 비용이 올라가면 할것도 못하게 됩니다. 못한다고 의지가 없다 라고 하면 억지고, 어디 해봐 못하면 그놈이 그놈, 같은 것 보다는, 이게 될 수 있게 도와줄 방법을 찾는게 (서로에게) 좋은 접근자세겠죠.
25/05/28 17:34
예 근데 저기서 역차별 대신 차별이란 워딩 쓴다고 굳이 추가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소모될거같지는 않아서요.
정말 남성문제에 대한 개선의지가 있었다면 저기서 굳이 남성차별이라는 워딩을 안썻을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사회적비용 소모될까봐 역차별 워딩썻다는건 납득이 잘안가구요. 개인적으론 그냥 여성차별이 디폴트값에 일부 남성에 대한 역차별도 일부있다 정도로 생각하는 인식이 아닌가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인식이 구리다는게 이쪽이구요. 물론 예전의 민주당보다는 좀더 나아가긴 한거죠.
25/05/28 17:36
네 좀 더 명확하게 해서 안심을 주는것도 중요한 부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 나가는지, 말뿐인지, 하려고 했는데 어떤 저항으로 못하는지. 봐야죠.
25/05/28 16:57
이 기사에서의 멘트는 본문 글보다는 더 좋은 느낌이긴 하네요.
근데 레디컬 페미들 표 뭐 얼마나 된다고 정치인들이 신경쓰나 모르겠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사실 대통령이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는게 많죠. 지지율이 높고 강하다면 더 그렇고요. 이재명은 딱 그런 케이스인꺼 같아서... 개인적으로 이재명은 많이 싫어하지만 이왕 된다면 제 판단이 틀린거고 잘하면 좋겠네요.
25/05/28 17:07
(수정됨) 원래 국가 운영이란게 당연히 그렇긴 하겠지만, 할게 좀 많죠 지금.
남북 관계도 최악이고 (특히나 러시아가 숨통 틔워줘서...), 100조원 가지고 비난하지만 AI도 단기간내에 뭔가 안하면 큰일나게 생겼고, 국민연금도 개혁해야하고 (아쉽지만 솔직히 여기까지 순번이 오진 않을듯....), 검찰도 개혁해야하고. 남녀 갈등구조도 해소해야할 부분이 많고, 신재생 에너지도 하긴 해야하고... 개인적으로는 검찰 개혁 + 남녀 갈등구조가 AI보다 더 중요하고 AI가 그 다음같은데, 우선순위를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다보니, 정치인들부터 분열을 조장하고 언론도 이를 이용하는지라 뭘 해도 피곤하고 사회적 비용이 너무 높은듯요.
25/05/28 17:14
남성+특정 학벌이 의사 결정권을 가진 집단이 많은 건 사실이고 한국처럼 이렇게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선진국이 된 경우도 거의 없으니, 차별이라는 단어의 의미 스펙트럼이 넓어야 할 것 같습니다. '동 세대 여자'가 '나'보다 잘 되는 걸 막는 게 아니라 '구조'가 '의사 결정권'이 없는 구성원의 목소리를 후순위에 둔다는 뉘앙스에 가깝다고 보는데 PGR 서식하는 화이트칼라 층과 당장 다 같이 취약해진 학생 층이야 정말 와닿지 않긴 하죠... 대선 치르는 정치인의 시야는 더 넓어야 하는 게 맞긴 하고, 페미나 보수를 가장한 혐오 세력의 입김에 휘둘리지 말아야 하는 것도 맞고요. 2030 남성의 취약점을 무시하지 않고 포용하겠다는 건 좋은 변화지요
25/05/28 17:18
동의합니다. 위에서 말씀 나왔던대로 궁극적으로는 특정 아젠다를 이름에서 빼고 평등부 / 인권부로 가긴 해야죠.
개인적으로 뭔가 갈등의 요소가 있는걸 밀어부치기 좋은 환경같기는 합니다.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범위에서라도 하는 이재명 (뭘 하는지는 호불호눈 있을지언정 흐흐), 이상한 사람들 많이 떠나고 뭉쳐있는 민주당 (여기저기 많이 들어와서 걱정은 또 됩니다만).
25/05/28 17:38
(수정됨) 네 그걸 위해서라도 남성차별이라는 워딩을 써야한다고 봐서요.
젠더담론에서는 여태 페미나 여성집단이 대부분 의사결정권, 이슈제기권을 가져온게 사실이라서요. 젠더담론에 남성의 목소리를 반영하기위해서라도 남성역차별 대신 남성차별이란 워딩을 쓰는게 더 좋겠죠. 역차별이라는 워딩은 여전히 젠더차별의 기본값은 여성차별이고 남성은 부수적이라는 거라.
25/05/28 17:14
(수정됨) '문제'일거 있나요. 이재명도 학생들이 잘했다는건 아니잖아요.
학교가 전면적으로 손해봐라. 라고 하면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때는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일단 중재해서 "학생들도 교내 시설물 파괴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전했고"라고 하고, “아직 공론위와 피해 복구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으며 꾸준히 소통해 해결해 나갈 것” 이라는거 봐서는 어떻게 진행될지 두고 봐야죠. 모든걸 힘으로 해결해야하는건 아니에요. 오히려 힘을 통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으면 더 좋죠.
25/05/28 17:14
저런 맥락없는 댓글에 정상적인 사고 과정을 거친 대댓글을 달고싶지는 않아서 가볍게 달았는데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고소 취하건 관련해서도 아직까지는 판단보류인데 주간조선 보도 외 부적절한 압박에 대한 부분이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진다면 같이 비판하도록 하겠습니다.
25/05/29 00:57
동덕여대는 페미보다는 노란봉투법같은 약자보호에 가까워 보입니다만. 만약에 남자 대학생들이 락카칠했는데 중재를 안 한다면 페미가 맞습니다.
25/05/28 17:19
개인적으로 대학내의 폭동(?)에 가까운 사안이기 때문에 사법부의 철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지만, 형사고소를 취하한 대학본부의 결정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단, 학생, 학부간의 합의(?)를 통해서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거기에 민주당의 압박, 겁박이 있었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겠지요.
형사처벌은 아니더라도 학내 규칙에 맞게 정학이든, 퇴학이든 반드시 처벌은 있어야 하고, 민사는 민사대로 처리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학생이지만 성인이니 본인이 스스로 책임 져야죠.
25/05/28 17:51
형사고소를 취하한 결정이 외부개입없는 학교측의 순수한 자의였다면 그랬겠지만..
민주당 소속인 국회 교육위 위원장이 개입했고 동덕학생측에서 위원장에게 감사표시를 한거로 보아 이 과정에서 그가 동덕학생측의 입장을 대변한건 확실하다 보구요. 조선일보 기사에 나온대로 당차원에서 수차례 압박하였는지는 보수적으로 보아 미지수로 보더라도. 그와별개로 이재명이 토론에서 이 건을 가지고 국회에서 개입한걸 옹호하는 뉘앙스로 말한건 문제라 봅니다.
25/05/28 17:27
(수정됨) 저는 정말 환영하는 소식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쓴 댓글 중에,문재인 정부가 바로 젊은 남성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무시했기에 그 반작용으로 지금 민주당이 젊은 남성의 비토가 커진거라고 썼었습니다. 또한 그걸 유일하게 처음 듣고 목소리를 낸게 이준석이기 때문에 이준석이 지금의 자신의 지역구(동탄X, 펨코O) 도 마련했다구요. 이름이 뭐 별거냐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폐지하지 않을거라면 그나마 이름이라도 제대로 맞는 이름을 붙여주는 시늉이라도 반갑습니다. 그리고 워딩에서 "역차별" 언급한거 자체가, 민주당 스스로가 젊은 남성들의 표를 신경쓰기는 한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고 봅니다. 당장 해결되진 않을 수도 있으나 코웃음도 안치던 태도에서는 변화한게 맞다고 저는 받아들여집니다. 시늉조차 하지 않는다고 제가 했었는데, 이젠 시늉(기왕이면 진심이면 좋겠습니다)은 최소한 하는군요. 다행입니다. 이때까지 그것조차 하지 않았던게 바로 민주당이거든요. 아주 젠더쪽에선 너무 싫은 행보만 보였는데, 약 5년의 시간동안 그로 인해 잃은게 뭔지 보는 정치인이 민주당내에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아울러 아래 공약 중에 게임관련 공약 역시도 게임을 기본적으로 "중독"을 우선 언급하며 질병으로 보던 시선에서는 조금 나아간거죠. 신경쓴다는 태도, 조심하는 태도 이게 정말 무엇보다 민주당에게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25/05/28 17:30
문재인은 좋아하지만, '허허 재밌는 이야기네요' 에서는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이후 몇번 하더니 정책 입안의 창구가 아니라 그냥 편지 읽는 시간으로 바뀐것 같은... 크크
25/05/28 17:36
무슨 해양 사고 나니까 해경 없애는 것도 아니고, 여가부를 없앤다고 여성 우대가 없어지겠어요...
여가부는 이름이 그래서 그렇지 가족이 메인입니다. 25년 예산 편성 내역이에요 가족 정책 69.9 % (약 1조 2,700 억) 양성 평등 14.3 % (약 2,598 억) 청소년 13.7 % (약 2,449 억) 이고 최근 5년간 감소하거나 정체 중인것 으로 나와요. 여성 붙어있다고 오해 하지 마시기 바라요.
25/05/28 17:39
근데 그 이름이 갈등의 재료로 계속 사용되니까 이름을 바꿔버리는게 저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차별받고 있는 사람들의 보호와, 혹은 우대 정책의 부작용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도 잘 고쳐야겠죠. (물론 말만 쉽고 실제로는 이게 문제야 라고 말 꺼내는것부터 복잡하긴 하겠죠...)
25/05/28 18:03
그러면 더더욱 정체성에 맞게 이름을 바로잡아야죠. 그거 안하겠다고 이악물고 버틴게 민주당이라 진짜 싫었습니다. 그래서 다행이라는 겁니다. 태도 변화가 느껴지니까요.
25/05/28 18:18
성평등 업무와 가족정책 업무를 분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성평등 업무는 부처보다는 위원회로.. 가족정책은 저출산대책을 대응하는 별도의 부처로.
25/05/28 19:29
첫술에 배부르기 바라는 분들 많네요. 그동안의 만주당 상황을 보면 저거만으로도 엄청 전향적이란걸 인정하는게 그렇게 어렵나. 그 분들 말대로라면 페미야말로 세상 가장 악독한 권력인데, 그 권력이 하루아침에 박멸이 되겠습니까? 자기들이 말해놓고도 뭔 말인지도 모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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