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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2 14:02
오체투지해서 기어들어오라는 얘기죠. 아쉬운건 너네지 우리가 아니다.
일본 드라마를 보다보니 이럴 때 딱 맞는 단어가 있더군요. "도게자(土下座, どげざ)" https://ko.wikipedia.org/wiki/%EB%8F%84%EA%B2%8C%EC%9E%90
17/05/02 14:04
안이냐 문이냐 싸우던 시기가 얼마나 좋았던건지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설마 박근혜 탄핵 이후에 자한당으로 지지율이 집결되는 걸 볼줄이야...
전두환을 내리니 노태우를 투표로 뽑는걸 보는 기분이 이런건가 싶습니다.
17/05/02 14:10
노태우가 36퍼 받던데서 홍준표가 20퍼센트 플러스 알파 정도로 내려온만큼이 우리정치의 그동안의 진보겠지요. 작다면은 작지만 어찌보면 작지만은 않은 변화일 수 있습니다.
17/05/02 14:27
듣고보니 그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자한당놈들은 민정당때부터 어마어마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갖춘 집단이라서 완전 소멸시키려면 최소 25년은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민주당으로서는 과반을 목표로 남은 일정 전력을 기울여야 할겁니다.
17/05/02 14:20
어제 tv 조선에서 홍과 유의 단일화 조사를 했는데
유가 앞섰다던데요... 아마도 그런 여론을 의식해서 이 참에 유승민을 고립시키겠다는 전략이군요... 또한 홍준표의 입장에서는 향후에 유승민이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승민을 TK와 분리시키고 자신이 보수의 적자로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배신자 낙인을 새기면서 확실하게 밟겠다는 거죠...
17/05/02 14:22
아.. 무작위건 뭐건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하면 유가 이길 수도 있겠군요..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소름이 쫙 돋았네요. 단순히 지지율로만 판단했었습니다.
17/05/02 14:34
진정한 역선택의 실례를 볼 수도 있겠군요. 하하 근데 진짜 유승민이 단일화 후보 되면 홍준표보다 훨씬 위협적일거라 봅니다. 홍준표가 단일화 하잔 얘기는 쏙 들어가겠네요. 그냥 내 앞에 꿇어라 하는 식으로 계속 위협할 듯......
17/05/02 15:11
이야 이거 좋다..
차라리 유승민이 20퍼센트 먹는 걸로 국민여론조사로 단일화 합시다. 아무리 그 유권자가 그 유권자라지만 하다못해 모양새라도 좋아야져
17/05/02 14:28
http://v.media.daum.net/v/20170502140411673
['친박계의 반발' 한선교 "탈당파 복당 허용하면 탈당"] 크크.
17/05/02 14:32
친박계 입장에서는 내부에 적을 늘릴 이유가 없죠 크크
여기도 대선국면 넘기면 홍준표 토사구팽하고 당권 장악하는각 보고 있을 거라...원웨이 선생이 대선후를 보고 있는 것처럼
17/05/02 14:38
와 나경원 진짜... 이걸 대단하다고 해야할까요.
바른정당 분리해나갈 때, 간보듯이 몸사리며 있더니 결국 다시 이런 날이 오네요. 감각이 어마어마하다고 칭찬해야 하는 건지..
17/05/02 14:59
어우 진짜 당당하면 안 되는 자들이 당당한 것을 보고 있자니....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역시 지지율이 깡패입니다. 맷돌 손잡이야 어디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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