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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1 15:29
유머시죠? 지난 지선부터 올라온 글들인데 문제 있다고 보시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페미 = 메갈이라 보는 시각도 문제 있다고 봅니다. 지난 클로저스 사태 이후로 부터 메갈을 중심으로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이 사건들 중에는 메갈 옹호하는 분들의 병크도 있었지만 메갈을 반대하는 분들의 병크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 분들의 실수는 모든 사안을 페미 = 메갈로 보는 인식에서 시작한 것이였죠. 그 최대 병크가 바로 이퀄리즘이란 지어낸 용어로 나무위키를 반달했던 사건이고요. 딴소리지만 지금 보면 조금만 여성 옹호적 발언만 나와도 메갈 메갈 거리는 일베식 댓글들을 포털에서 볼 수 있는데 이런건 좀 지양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메갈 언급하기 전에 좀 더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는 메갈이 아니잖아요.
17/05/01 16:14
예? 이퀄리즘이 지어낸 용어란 건 무슨 뜻이신지? 널리 오래 사용되어 온 건 아니지만 작년에 급조된 말도 아니지요. 아직 널리 쓰여서 사회적으로 분명한 호소력를 가지게 된 낱말은 아니다 정도면 몰라도 단지 메갈을 공격하기 위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말이라는 뜻으로 쓰신 거라면 잘못 아신 겁니다. 페미니즘이라는 용어가 여성을 중심으로 사고가 편향되게 만들 위험성, 그리고 두 젠더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을 소외시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문제 의식은 꾸준히 있어 왔고 이퀄리즘은 그 대안 중 하나로 조금씩 사용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퀄리즘이 사회적인 생명력을 얻을 수 있을지 사멸하는 수많은 낱말 중 하나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17/05/01 17:22
나무위키에서 급조된 말이고 나무위키의 흑역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사상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메갈사태에서 등장한 안티 패미니즘 분위기를 타고 대다수가 낚인 사건이죠
17/05/01 18:33
폭발적인 관심에 일일이 답변하기보다 하나로 답글을 달아야겠습니다. 일단 나무위키 링크 달아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과도한 반응으로 조작까지 시도한 정황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한심한 일이네요. 그러나 저는 그와 별개로 이퀄리즘이란 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글에 대해 답글을 달았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퀄리즘이 아직 널리 쓰이지 않는다고 했으며 생명력을 얻지 못하고 사멸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이상한 사람들이 그 낱말을 편의로 왜곡했다 한들 당초 이퀄리즘을 사용해 보고자 했던 사람들의 문제 의식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퀄리즘을 페미니즘과 경쟁하는 입장의 용어로 써 보고자 하는 시도가 비난받을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메갈 사태 이후로 나무위키에서 급조된 말이라는 말씀은 사실과 다릅니다. 제가 이불 찰 일은 없습니다.
17/05/01 18:59
이퀄리즘은 존재하는 단어이긴 합니다. 그 존재의 시작이 디시에서 조작 요청이 기원입니다. 그리고 그 조작요청을 말한 사람이 나무위키에 토막글을 만들면서 시작된거구요.
http://podbbang.com/ch/7585?e=22256868 http://podbbang.com/ch/7585?e=22257716 이 역사는 너무 길고 험난하기에 그 수고를 미리한 팟캐를 들어보시는게 빠른길 입니다. 다소 조롱이 심하게 내재되있어서 불편하실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그 팟캐스트 마지막 말은 이거죠. 이퀄리즘 주장 할 수 있어요. 그게 나쁜건 아니에요.
17/05/01 19:58
정성스럽게 링크까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중에 시간 내서 들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참 의아하긴 하네요. 제가 이퀄리즘 낱말을 쓴 글을 처음 읽은 건 몇 년 전이고 영문이었는데 말이죠. 영문 에세이까지 디시발 조작이었다면 참 잉여력이 넘친다고 밖에는...
17/05/01 22:17
단어자체는 성평등을 뜻하는 gender equality라는 단어는 있습니다.
다만 이 단어는 정말 사전적인 성평등을 의미하고 페미니즘이 여성중심적인 것에 반발하는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죠. 여튼 결론은 나무위키의 폐해를 알려준 대표적인 조작사건이었다는 겁니다
17/05/01 20:14
이퀄리즘사태도 그알싫에서 다루었습니다. 아마 이불킥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222a. 이퀄리즘 사건:인간의 정치적 본능에 대하여(1/2) https://soundcloud.com/xsfm/222a-12 222b. 이퀄리즘 사건:인간의 정치적 본능에 대하여(2/2) https://soundcloud.com/xsfm/222b-22
17/05/01 15:48
그알싫이 대놓고 메갈 옹호한적은 없을겁니다. 메갈이 옳다 반대편이 옳다등의 이슈에서 항상 반보씩 빗겨나는 스탠스를 취했고
그 시기에 여성들이 당한 실제 사례들을 방송했을 뿐이죠. 이용이 아직도 거기에 있었으면 개난리 났을 겁니다. 레이니걸은 메갈 이슈 전에는 종종 출연했으나 그 이슈 이후 출연 못하고 이선옥 같은 경우도 방송에서 유엠씨도 잘 모르는 단어 내뱉다가 아웃되기도 했죠.
17/05/01 16:04
오히려 그알싫은 메갈사태에서 한발 물러서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알싫 패널들 중 메갈 옹호하던 패널들은 다 갈려나갔고 더이상 출현하지 않는 것도 있고.. 해당 시점엔 그냥 입을 닫고있었죠. 크크 친 메갈이라고 느낄만한 워딩이 몇번 있긴 했으나 확대해석이라는 느낌이 들었구요, 나무위키 편은 좀 마음에 안들긴 했습니다.
17/05/01 15:27
최고의 대선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 듣는다는건 힘든일이지만, 적어도 자신이 찍을 후보 부분은 들어보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물론 하나 들으면 다른편에 저절로 손이 간다는게 문제긴 합니다.
17/05/01 15:58
기호5번 심상정 후보 편에선 다소 우호적이긴 했습니다
패널중 환타나 김상조씨 등은 완전한 진보성향이다보니 상당히 우호적인 논조이더군요 그래도 후보에 관한 종합적 정보를 얻기에 이만한 컨텐츠는 없다고 봅니다
17/05/01 16:08
심상정 후보에 대한 편향성이 있지만, 뭐 있으면 어떱니까?
어느 매체나 그 정도 편향성은 다 있죠. 그건 감안하고 컨텐츠를 봐야 하는데 이 정도로 종합적인 정보 제공하는 방송이 없다보니 괜찮은 컨텐츠라고 봅니다.
17/05/01 16:45
사실 심상정 후보에 대해 편향 되어있다기 보다. 패널들의 정치 성향이 진보적이라 심상정의 정책에 기본적으로 우호적이죠. UMC의 문재인편에서의 워딩을 가지고 오면 수권준비 측면에서 바라봤을때 1등은 문재인 2등은 심상정이다. 하지만, 1등과2등의 차이는 전세계 국방력 순위처럼 격차가 크다라고 평가하죠. 분명 선호는 드러내는데 평가에 있어서는 객관적으로 접근하려고 하죠.
17/05/01 16:31
이 팟캐스트의 편향성을 문제 삼는데 그알싫이 가진 편향성이 문제가 아예 없다고 할 수준은 아니지만 기성언론이 지난 이명박근혜 집권 기간동안 보인 편향성이나 이번 선거기간 동안 보인 편향성에 비하면 애교수준이라 보구요...
무엇보다 이 정도라도 정당과 후보들의 공약을 다루는 매체가 그알싫 말고는 전무하다는 것이 더욱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17/05/01 18:08
오늘부터 안철수편 듣기 시작했는데 업데이트 속도 따라가기 참 벅차네요 ㅠㅠ
아 물론... 딴건 몰라도 군소후보편은 꼭 들으셔야 됩니다. 인생 핵꿀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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