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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1 10:23
이걸 홍의 약진이라 봐야할지 안의 몰락이라 봐야할지..
개인적으로 정치 구도의 건전성을 위해서 이번 대선이 46: 14.9: 15.1: 15: 9 정도로 되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17/05/01 10:23
진보진영에게 꿈도 희망도 없던 2007년에 비하면 이렇게 적극적인 참여로 정치인들 웃고 울리는 우리나라 보수유권자들이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이제 슬슬 안철수가 불쌍해 지네요.
17/05/01 10:25
http://i3.ruliweb.com/img/17/05/01/15bc012264e4823be.jpg
샤이철수 보정이 안들어갔네요. 악의적인 조사입니다.
17/05/01 10:42
역시 남의 돈 가지고 돈놀이하는건 망하는 길이네요. 민주당에서도 만약에 안희정 지사가 대선 후보로 나왔다면 이런 식으로 지지율 다 빠지고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승리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17/05/01 13:26
꼭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겁니다. 안희정의 장점 중 하나가 민주당에 대한 오랜 충정이라서 생각보다 민주당 색채가 강한 후보입니다.
어차피 지금 문재인도 지지율 구성 비율상 인물 지지도보다 정권교체 세력 지지도 쪽이 훨씬 높거든요. 아마 안희정이 경선 이겼다면 문재인 지지층 대부분을 흡수했을 겁니다. 그리고 안희정이 이번 경선에서 약점들을 다소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정치인으로서 안철수보다는 훨씬 나은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자기 소신과 원칙 지키는 면에서는 문재인 못지않죠.
17/05/01 11:18
제가 아는 분들도 그렇죠. 아주 당당합니다.
더 잘 할 것 같은 사람 뽑는데, 다른 사람 누구도 그렇게 안 보인다. [그 결과가 잘못 되더라도 다른 사람보단 나을거다. 박근혜도 많은 사람이 잘 할 것이라고 뽑은 것 아니냐.]
17/05/01 10:53
투표해야 합니다. 연휴 길다고 놀러가시는 분들 많아서 투표율이 저하될까 우려 됩니다. 현실지옥을 겪고 와중에 부패기득권들 탄핵에 성공했는데 결말을 보기 위해서라도 투표 꼭 해서 청소해야 합니다. 청산해야할 적폐가 아직도 힘을 발휘하고 있어요. 잠깐의 휴식을 위해 다음 세대에 또다른 지옥을 맛보게 하고 싶진 않네요. [투표합시다.]
17/05/01 11:33
홍준표 후보 개인에 대한 초점보다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대의로 밀어주는 거죠. 자칭보수 진영에게는 꽤 괜찮은 명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7/05/01 11:46
그놈의 자유대한민국의 실체가 뭔지 정말 궁금하군요. 박정희 신정국가 체제를 자유대한민국이라 부르는 건가? 그럼 북한이랑 다를게 뭐여?
17/05/01 11:44
쪽팔려서 숨죽이고 있는데 뻔뻔하게 쪽팔린거 하나없이 당당해 하는 후보가 나타나니 옳구나! 하고 다시 목소리 내기 시작한거죠...지금 자한당에게 가장 필요했던 철판 끝판왕이 후보가 됬으니...할말이없네요 정말..
17/05/01 11:47
너무 오랬동안 그당 아니면 없다는 인식이 커서 그런듯 합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한번 끊어야하는데 다른 김부겸을 계속 발굴하는 수 말고는 도리가 없죠
17/05/01 13:40
나중에 문재인 탄핵시키려면 홍준표가 안 되더라도 무조건 밀어줘야 한다. 홍준표도 썩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냅두면 문재인이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더 설칠거다.......라는게 태극기 집회 개근하신 제 친가쪽 친척 어르신들 의견이네요.
17/05/01 14:53
자존심이 강해서 그렇습니다. 정알못이라고 들으면 자신들의 마지막 자존심이 무너지거든요.
난 정치에 관심없지만 정치는 잘 알아 -> 문재인은 왠지 싫어 -> 홍준표는 싫지만 그놈이 그놈이니까
17/05/01 11:20
당선가능성보고 표가 몰렸던 건데 이제 곧 콩크로스가 눈앞인게 뻔하니 지지자이탈 기세가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투표포기도 가장 심할테구요.
17/05/01 18:37
이로써 홍 15% 이상은 확정인 것 같군요. 간만에 본가인 경주에 갔는데 아침부터 유선전화로 홍준표 홍보를 받았네요. 동네 어르신들은 다 홍준표 분위기고... 진짜 얘네들은 챙기는 지역은 확실히 챙기는 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남은 일주일동안 안철수 표는 홍준표로 더 넘어 갈 것 같아요. 그리고 놀라운 건 아직까지 문재인 빨갱이 이미지가.. 60대 이상은 확실히 저희가 느끼는 것 보다 북한 쪽 프레임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설득해보려 했는데 어렵더군요. 이성의 영역이 아닌 감성의 영역이라.... 그리고 TK에서 박근혜는 아직 공주입니다. 그들에게는 홍준표는 공주를 구하는 기사 같은 이미지더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하더라도 해소되기는 힘들어 보여요. 정작 정책을 보면 문재인이 노인 복지가 젤 많은 것 같던데.. 정치보다는 종교적 영역에 가까운 것 같아서 뭐 잘 모르겠습니다. 각자 소신 것 한표 행사하는 거죠. 개인적 바람으론 유승민은 좀 더 굳세어 졌으면.. 안철수도 좀 더 힘내고.. 문재인은 51.8% 까지는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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