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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13:23
진보 맞아요. 그동안 약자들 위한 정책들이나 행동들도 그렇고 찾아보시면 그들 목소리 대변해준 것도 바꾸어준 것도 많습니다. 전혀 찾아볼 생각도 안하실테지만요. 마치 거기 속한 "모든" 당원이나 지도층의 행동들이나 생각까지 정의로워야 한다 착각하고 몇몇 자극적인 사례들만 보고 듣고 판단하여 그동안의 모든 활동들을 뭉그뜨려 똥통이라며 막말 퍼붓는 님이 전 더 문제라고 보지만요.
17/04/27 13:30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라도 불사하는 사람이] 정의당 내 대다수라는건 증명 가능한거죠? 민주당은 그런 사람 전혀 없다고 봐도 되겠죠? 함부로 파시스트 운운하는 님 생각이 파시스트인겁니다.
17/04/27 13:39
네 많이 그렇게 생각하세요.
민주당 얘기는 왜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작년까지 정의당에 당비 납부하던 사람이고. 굳이 분류하자면 유시민 보고서 간거니까 참여계겠네요
17/04/27 13:26
잘 찾아봤죠. 그 와중에 내부에서 저 난리 피우는 것도 잘 봤구요. 같은 당원도 품에 못 안는 치들이 무슨... 본인들이 주장하는 정책들도 솔직히 다 거짓말로 밖엔 안 보입니다.
17/04/27 13:31
민주당은 그 내부에서 난리친거 수습 못해서 아예 당하나거 독립해서 나간게 불과 작년 아닌가요? 그 이후에도 내부총질은 꾸준히 있어왔는데 그럼 민주당이 주장하는 정책이 다 거짓이 되는겁니까? 애초에 정당정치 자체를 이해못하시면서 글쓰신듯
17/04/27 13:44
그래요, 아마 요새 어르신들이 느끼던 민주당은 내부단속도 안돼 라는 감정을 작년부터 정의당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저런 모습으로 정당정치를 해요? 개가 웃겠네요.
17/04/27 13:46
정당정치는 원래 다양한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애초에 내부단속이란 말에 들어간 패권주의와 파시즘을 이해하시려는지 모르겠지만 정당역사상 가장 내부단속 잘했던건 친박연대겠죠.
17/04/27 14:01
파시즘... 파시즘이라... 지금 저게 올바른 정당의 모습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당내 계파한테 창녀들이라고, 그 들이 지지하던 사람들을 그저 그런 놈들로 비하하는 저 모습이? 당내 갈등이 있더라도 저런 저열한 표현들을 직접 쓰는 건 본 적이 없네요. 저런 추잡한 모습은 내부에서만 보이라고 하고 싶네요. 굳이 대중들한테 들켜서 저 같이 저열한 사람들한테 욕먹지 말고.
17/04/27 14:05
올바른 모습은 아니죠. 비판당하고 바꾸어나가야할 모습입니다. 저런 자극적인 사건들만 꺼내며 마치 저게 정의당의 정체성인양 얘기하시는 것도 어이가 없구요.
17/04/27 13:48
그럼 저런 사건들에 대해서 당대표님은 어떤 입장을 밝히셨는지요?
그냥 뭉게면서 유야무야 넘어간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저도 지지를 철회한거기도 하거든요.
17/04/27 13:32
님과 같이 좋은 의도를 위해서는 정의롭지 못한 행동도 불사 한다는 곳이 한군데 더 있죠. 그런데 거긴 최소한 본인들의 정의롭다는 위선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정의]라는 이름을 건 당이 당원들이 전부 정의로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개그네요.
17/04/27 13:35
소수자들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려면 모두가 정말 누가봐도 정의로운 사람이어야만 하는군요. 그렇지 않은 사례가 하나라도 발견되면 그 정책들이나 노력들까지 다 부정당해야되구요그죠?
17/04/27 14:02
문 후보가 한 동감하지 않는 발언에 대한 비판을 하는게 아닌 문재인 삶 전체를 비판하고, 알고보니 문재인은 적폐세력과 다를게 없군요. 먹는 물인줄 알았는데 똥물입니다. 한다면 당연히 비판 받아야죠. 안그렇습니까?
17/04/27 14:13
그렇게 하던데요? 문 후보의 동성애 스텐스가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문 후보가 인권 변호사 활동도 전부 무시하고 테러에 가까운 시위하고 하는데 님은 방법은 잘못된 걸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절박함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17/04/27 14:19
관점 차이 있죠. 같은 이유로 비판 하신다는 분이 같은 이유로 비판 한다는 분이 본인이 변호하는 측은 그들의 사정을 고려 해야 한다는 분이 이런 글에는 가차없이 공격하는데 그게 같은 잣대입니까?
17/04/27 14:21
전 그들 물리적 충돌이나 그들이 문재인 인생을 부정한 걸 변호한적 없는데요. 강력하게 형사처벌 받을 부분은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놓고 당당하게 헤이트 스피치 하는 분들에게 뭐라고 했죠. 전혀 맞지도 않은 소리를 가져다 대시는지 모르겠네요...?
17/04/27 13:32
당원 혹은 지지자 입장에서 비판에 있어서 방어적일 수 있는 점 이해합니다만
정의당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가 옛 당원인 점,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17/04/27 13:34
저도 당원도 아니고 지지자도 아닌데요. 애초에 저런 글하나 가져와서 당 전체를 똥통이라 함부로 비판하는게 어이없다는거죠. 민주당은 저런거 없을까요? 그런거 올라와도 개인의 내부총질이라며 유출한 사람이 문제라고 쉴드받으니 넘어가겠지만.
17/04/27 13:39
정의당 내부 조직의 비민주성과 반PC함을 논하는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방어를 위해서 민주당을 끌어들여 피장파장을 하고 싶으신가 보네요
그렇게 차악론 싫어하시는 진보정당 분들이 니네(정의당을 비판하는 사람의 정체성은 다기한데도)보다 낫다라는 말씀밖엔 못 하시나요? 당장 정의당 당원 하다가 비민주성에 학을 떼고 나온 사람들이 하는 비판이예요. 정의당의 정체성이 진보가 아니다? 동의하지 않아요 저도. 진보 맞죠. 하지만 그 진보가 정말 자기들이 입으로 내뱉는 가치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는, 늘 성찰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거고요. 정의당 내 계파싸움, 패권주의, 예전 운동권 그것의 쉰내 나는 부분 아직 남아 있어요. 부정하려면 부정해 보세요. 당원도 지지자도 아닌 분께서 한번.
17/04/27 13:42
부정한적 없는데요? 그래서 지지안하는거구요. 하지만 저런 사실관계 하나 밝혀진거 없는 글 가져와서 그게 당연한 사실인양 근거로 대며-사실상 까기위한 수단에 불과한거죠- [구 기득권 적폐세력이나 다름없어요. 먹는 물인 줄 알았더니 안에 똥이 그득하네요 아주. ] 하는건 운영위원 텦님 기준으로라면 완전 당 비하발언으로 벌점 사유아닙니까. 그것에 대한 문제제기죠.
17/04/27 13:57
성평등은 중요한 가치니까.
인터넷 페미니스트 세력이 [성평등을 위해서 한국 남자들 전부다 혐오하고 바보로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도 뭉그뜨려서 막말 퍼부으면 안되는군요. 뭐, 메갈도 다 뒤저보면 업적이 아얘 없다곤 할수없거든요. 예를 들어서 성인불법사이트 무슨넷 박살낸것도 잘한거고.(물론 그 와중에 지들은 유치원다니는 남자 어린이 성적비하 했지만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전 그걸 선민주의, 엘리트주의라고 부릅니다.
17/04/27 14:01
인터넷 페미니스트 세력이 [성평등을 위해서 한국 남자들 전부다 혐오하고 바보로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
를 비판하시면 됩니다. 민주당이든 어디든 잘못할 수 있고 실수 할 수 있죠. 그 부분 비판하면 됩니다. 저거 하나를 들어서 다른 모든 노력들까지 알아보지도 않고 모르면서 그런건 다 거짓말같아 똥통이야 하는것에 대한 문제제기입니다.
17/04/27 14:10
[현수막으로는 뭘 계승한다 해놓고 토론에서는 참여정부 비판하고]
[어디 가서는 동성혼 합법화 한다해놓고 저기가서는 합법화 시기상조다] [노동시장 고래고래 고함지르면서 지네 당 노조 스탠스에 대해 말이 나오는 수준]의 행위는 정의당이 내세우는 가치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되묻겠습니다. 홍준표가 여성인권에 대해 주장하면 그래 저건 맞는말이지 하면서 옹호하실건가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바로 그러한 행위 때문에, 잘하고있고 잘하자고 말하고 있는 발언 그 자체의 진정성과 신뢰성이 모두 떨어지기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공과 과는 구분하자는 말 처럼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17/04/27 14:18
1. 참여, 민주정부를 계승한다면 아예 비판도 하지말아야 하는 것인지?
2. 동성혼 합법화 시기상조다. 그래서 합법화는 안된다라면 모순된 이야기지만 아직은 한국 사회서 시기상조지만 그런 방향으로 추진해간다고 하면 전혀 모순되는 것도 아니죠. 이미 심상정 후보는 사실상의 동성혼입법과 다름없는 동반자법을 이번 대선 공약에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아시긴 하시는지? 3. 노동시장 고래고래 고함지르는건 뭔 의미신지? 지네 당 노조 스탠스에 대해 말이나오는 수준이라 하셨는데 일부 제외하고 당 차원에서 당직자의 노조를 막았다는 증거라도 가지고 오시고 이야기하세요. 모순된다 할 정도로 당 스탠스를 이야기하실거면? 애초에 큰 흐름vs몇몇 사람의 실언이나 문제가되는 발언 비교하면서 진정성과 신뢰성이 모두 떨어진다고 할거면 솔직히 깔거리를 찾기위해 가져다 붙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17/04/27 14:30
제 첫번째 댓글을 증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 제가 지적한 사례들은 모두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 는 부분인데 거기에 대한건 없고 님의 답변은 "님이 잘 몰라서 그래요. 아시긴 아시는지?" 이런 반응으로 답변하셨는데 옳은 태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이 아니다. 니가 잘못알았다 까지는 몰라도 뭘 아시긴 아시는지 입니까 그걸 바로 과연 선민주의/엘리트주의적 발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 참여,민주 정보를 계승해도 정당하고 온전한 비판은 가능합니다 단,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노회찬을 비롯한 정의당 의원들의 선거활동 때 어떻게 했습니까? 당장 인터넷만 좀 찾아봐도 나오지 않나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놓고 대선토론에서는 참여정부 까대면서 선긋는 행위를 하기 때문에 [진정성]이 의심된다는거죠. 2. 동성혼 합법화 시기상조다. 해놓고 생각? 얼마든지 바꿀수 있습니다. 지금이 대선기간이 아니었다면요. 덧붙이자면 무지개 연합하고 손잡고 룰루랄라 하는게 오늘이고, 이건 다분히 선거국면에서 전략적인 움직임이라고밖에 안보이는데, 뭐 그것도 존중합니다. 근데 웃긴게요. 정의당은 여성주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품에 안고 OO당 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친 여성주의적 정당입니다. 문제는, 그 사이트는 동성애자 혐오 집단이라는거죠. [동성애자 혐오 단체를 품에 안은 OO당 이 대선국면에서 과격동성애자 단체와 손을 잡는다] 진정성이 의심이 안될수가 없어요. 3.은 제가 좀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결론. 제가 누차 강조하는건 결국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겁니다. 오X 라는 진보성향 사이트에서 10억 후원금 땡겨놓고 OO사이트와 손을 잡은(최소 옹호하는) 뒤통수. 당비 내역 공개도 하지 않는 불투명함을 가지고 타인의 투명성을 지적하는 내로남불 박근혜도 공약은 참좋았지만 다들 안믿었죠. 왜일까요? 진정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 마지막으로 애초에 큰 흐름vs몇몇 사람의 실언이나 문제가되는 발언 비교하면서 진정성과 신뢰성이 모두 떨어진다고 할거면 솔직히 깔거리를 찾기위해 가져다 붙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라고 하신걸 늦게 봤는데. 정의당에서 노회찬 말고 네임드 정치가들중 저런 비슷한 논란성 행위를 하지 않은사람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로남불 안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며, 앞뒤가 다르지 않은 참 진보인사에 대한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17/04/27 14:36
전혀 그런생각 하지 않았는데 선민이니 엘리트라니 얘기 들으니 황송하기까지 하군요.크
애초에 진정성 없다-고 받아들이고 모든 사건을 바라보면 없어보이겠죠. 주식갤러리를 며칠 들어가보니 문재인이 사기꾼이라는 필터를 가지고 문재인의 모든 행동들을 평가하더군요. 당연히 대부분 말도 안되는데 언뜻 그럴듯해보이는게 있을 정도로 잘 끼워맞추고 그렇게 바라보고 거기에 시선을 얹고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하고있더군요. 님이 그들과 같다는건 아니고 어짜피 그렇게 바라보시는 분한테 제가 뭘 더 논의를 이어나가겠습니까. 굳이 님 생각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크. 저 또한 한쪽의 필터로 바라보는 것일테고 다만 이 글 댓글에서 제가 주장한건 한쪽만 바라보고 똥통이라는 막말을 하는건 옳지 않다였습니다.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하는것 까진 존중하나 그게 먹는 물인줄 알았는데 똥물 구 적폐세력과 다를거 없다 얘기하는건 비판의 대상이라 봅니다. 추가로 말씀하신건 직접 찾아보세요. 남에게 함부로 요구할만큼 자신의 시간도 소중하다면요.
17/04/27 14:47
"아시긴 아시는지?" 라는 발언이 그렇게 보여진다고요.
제가 정의당을 비판하는건 저번 선거때 한표 행사했던 유권자로서 느끼는 배신감과 분노입니다. 저런당일줄 알았으면 투표안했다. 는 마음에 더 가깝습니다. 참여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친 노동자적 정당이 되겠다는 저 문구야 말로 민노당과는 다른, 차별성있는 진보 정당으로서의 아이덴티티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이, 총선 때는 비슷한 동지라면서 문재인 후보 이용해서 득표해놓고 대선 때는 참여정부 까대는 행위를 하는건, 제 입장에서는 손바닥 뒤집기 입니다. 엄청난 오해를 하시는데 [부정적인 필터를 끼고 정의당을 까는게] 아닙니다 [심 후보 본인이 직접 언급한 정의당의 아이덴티티 부정]을 보고 모든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겁니다. 앞뒤 구분도 안하시고, 어어엄청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아시긴 하시는지? " 라던지, "필터를 가지고 끼워맞추면 다 똑같애요" 라던지 말씀하셔봐야 제 주장에 대한 반박이 못됩니다. [그게 먹는 물인줄 알았는데 똥물 구 적폐세력과 다를거 없다 얘기하는건 비판의 대상] 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선민주의/엘리트주의라고 말씀드린 가장 큰 이유가 저겁니다. "정당에 대한 지지나 비난은 개인의 자유이고, 당연히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그거에대한 존중없이 "니네가 잘모르나본데" "필터를 어디에 맞추고" 이런 가르치려드는듯한 사상이 선민주의/엘리트주의적이라는거고 전 그러한 것에 거부감이 있어서 말씀드린겁니다. 추가로 말씀하신건 직접 찾아보세요. 남에게 함부로 요구할만큼 자신의 시간도 소중하다면요. 라고 하셨는데; 정의당을 옹호하는듯 보이는 분께,반대적 의견을 가진 제가 정의당에 과연 제대로된 사람이 있나 하고 물었더니 "니가 찾아보세요" 라고 하셨는데 제가 최근에 인터넷에서 본 댓글과 비슷해서 혹시 제가 맞게 해석하고 있나 여쭤보고자 합니다. "페미니즘 책이라도 좀 보고 공부도 좀 하고 와서 떠드세요"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을 하겠다는 생각이 없으신듯 합니다?
17/04/27 13:24
심상정이 '창녀'라는 표현을 입에 올렸을까요? 크게 신뢰가 가는 글은 아닙니다.
(심상정으로 좁힌 이유는 노회찬이 '창녀'라는 표현을 썼다면 당내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게 명약관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심 대표도 그런 표현을 썼다면 정치생명이 이어지기 힘들었을텐데요.)
17/04/27 13:25
자세히 읽어보면 심상정(으로 추측되는) 정치인의 측근이 한 얘기같습니다. 심상정이 직접 한 말이 아니라요.
그리고 비공개 술자리에선 그런말 할 수 있지요.
17/04/27 13:27
심상정이 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글을 잘 읽어보세요. 그리고 심상정 후보가 아니더라도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동지들에게 창녀짓한다고 하는 게 정상입니까?
17/04/27 13:32
유력 정치인이 동석한 자리라는 건 변함이 없군요. 그렇다면 당내 여성주의계열도 참석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창녀 짓'이라니 ... 아직도 믿기는 어렵습니다만. 오독한 부분에 대한 지적은 감사합니다.
17/04/27 13:28
유시민이 측근에게 같이먹게 아메리카노 사오라고 하니까
미제의 검은 물을 먹는 자본주의의 창녀라고 하던게 저 사람들입니다. 대중적인 영향력이 있던 유시민과 참여계를 밀어내기 위해서 저딴 소리를 공공연하게 담는분들인데요.
17/04/27 13:24
저도 정의당에 한 표 더하고 후원도 했던 사람이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저 자신을 매우 후려치고 싶을 정도로 실망을 느낍니다. 전형적인 입진보에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합니다.
17/04/27 13:24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심한말로 진보쪽은 기득권에 안 들어간게 아니라 못 들어가서 이러는 거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이런 거 보면 저런 말이 사실 같아서 참 씁쓸합니다...
17/04/27 13:26
자신들이 우민들을 이끌어야한다는 PD계열과 우리의 투쟁을 위해선 폭력도 불사하는 NL계열 사이에서
대중정치해보겠다고 함께한 참여계가 잘못했죠. 항상 저 극단주의자들이 난리치고나서 면피용으로 쓰고 버려지던게 참여계였으니까요.
17/04/27 13:31
누가누가 더 흰색인가 가르면서 알고보면 딱히 하얀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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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13:32
스탠스 보면 진보가 맞긴 맞죠. 분명 내는 정책들도 꽤 진보적이긴 합니다. 다만 정의당은 진보라고 해서 '정의'롭지는 않다는걸 보여주는 것 뿐이죠. 당명은 정의인데 참 아이러니하긴 합니다만. 뭐 방법론적인 부분도 전 정말 절박하면 어느 정도 과격함은 그럴 수 있다 생각하긴 해요. 불법적으로 해고당한 노동자의 시위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다만 이번 사건들의 경우 그 과격함이 향하는 대상이 잘못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본인들에게 우호적인 대상에게 과격함을 향하는게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제 입장에선 그냥 삽질로 밖에 안보인다 이겁니다.
17/04/27 13:35
저 들이 아무리 삽질 하더라도 현재 정당구조에서 진보 세력 정당 중 의석수 가진 정당은 정의당 하나 아닌가요
저는 민주당 지지자입니다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많이 다르고 정의당 지지하는 많은 분들은 민주당과 생각이 많이 다를거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개인마다 각 사안에 대해 중요도나 포지션이나 전부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 할 수 는 없겠지만요 그럼 이들은 대안이 없는데 어느세력을 지지해야되나요. 새누리가 아무리 삽질하더라도 대안이 없기에 유지되는거랑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지금까지 다이나믹햇는데 유지되고 있는 것도 그런점이라고 생각하구요. 각 정당 흑역사 들고 나오면 끝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각 정당 모두 바뀌어야 하겠지만요
17/04/27 15:46
흐흐흐, 심각하게 보고 내려오다가 빵 터지네요. 그나마 남아 있는 진보정당이 어쩌다 이런소리까지 듣게 되었는지 답답하네요. (한숨~)
17/04/27 13:44
진짜로....한번 심상정의원을 노동부장관 시켜봤으면좋겠습니다. 확인해보고싶어요...그토록 부르짖던 그런 정책들을 제대로 실천하는지...진심 궁금합니다.
17/04/27 13:46
절대 못합니다. 바로 윗 글에도 나오는데요.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말을 대선 후보 포스터에 넣는다는 당이 당내 노조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말하는 것과 비슷한 태도를 보이고 있죠...
17/04/27 13:46
정의당이 진보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의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당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민주적 진보정당이죠.
더민주도 중도보수~중도진보의 스펙트럼에 걸쳐있지 진보정당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진보 =/= 민주주의 입니다. 정의당처럼 비민주적인 진보도 있는거고 민주적인 중도/보수 정당도 있는거죠. 저야 민주주의적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근의 정의당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진보적 의제가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 비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의당을 지지하는 것이 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민주적인 수구정당은 논외고요.
17/04/27 13:57
당장 정당법 제 1조부터가..
[제1조(목적) 이 법은 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조직을 확보하고 정당의 민주적인 조직과 활동을 보장함으로써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 그래서 탈당했습니다 ;-) 메갈사태때도 버티고 있었는데..못 버티겠더라구요..
17/04/27 13:46
정의당을 고향으로 생각하는 입장에서 서글프네요. 쯥. 물론 심상정 등 주요인사들의 행적까지 도매금므로 먹칠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정의당이 당내에 저런 모순을 품는 한 저도 돌아갈 마음이 점점 없어지죠.
17/04/27 13:55
아무리 봐도 정의당은 당 이름을 잘못지었어요. 정의가 아니라 그냥 진보 들어간 흔한 당명을 채택했어야 했는데 괜히 정의당이라 지어놔서 본인들의 정의롭지 않음이 부각되는 느낌이에요. 원래 민주주의라는게 백인백색이고 그걸 그대로 투영한 정당정치 역시 마찬가지긴 한데 단순히 견해가 다른 것과 정의롭지 않은건 확실히 느껴지는 법이거든요. 본인들은 진보=정의라 생각한 것도 같긴 한데..오히려 진보라고 해서 정의롭지는 않다는 것의 반증만 되고 있는 꼴인 것 같으니까요. 아이러니하네요.
17/04/27 13:57
근데 생각해 보면 원래 정당의 이름은 대부분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이상적인 단어를 붙이지만 거의 언제나 이상적이지 않으므로…….
17/04/27 14:00
그냥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정의당에 대해 느낀건, 정의당의 문제점이 안들어났던건 정의당이 문제점이 없어서가 아닌, 정의당의 문제점이 들어날 만큼 그 크기나 파급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17/04/27 14:00
불과 얼마 전에 민주당 내부에서 친문 패권이라고 주장하며 싸우던 분들이나 손가혁들이 루머 생성하고 유포하던거 생각하면... 그냥 팩트 체크 안하고 그런 행태나 내용만 보면 반민주적이고 심각한 것들도 많았는데... 저는 그때 이재명 여러 의혹들이나 (음주운전이나 막말, 차떼기 과거 등) 손가혁들이 루머 생성하고 또 차떼기 할거 같은 움직임까지 감지되서 엄청 경계했었고 그냥 저런 후보가 되서는 안된다고만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이런 글에 따르면 민주당 전체의 문제로 볼 수도 있던거네요
17/04/27 14:04
전체의 문제였죠. 그래서 당원들이 난리쳤던거구요. 같은 당원끼리 정책으로 승부보려는 게 아니라 저열한 비방전으로 승부보려고 했으니까요.
17/04/27 14:06
제가 정의당에 더 실망하는 건,
저런 이슈가 있을 때 당 지도부가 일언반구조차 없다는 겁니다. 안철수 비웃을거 하나도 없어요. 두 정당이 아주 똑같으니..
17/04/27 14:16
좀 어처구니가 없는데 이런식으로 진흙탕 싸움하면 정의당이 1등하죠.
특별히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제일 적고 나눠먹을 떡고물이 적으니까요.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도 아니고 민주당 대선전략에 따라야할 이유가 없는데 허허 참;; 하다못해 대선이 박빙의 승부면 모르겠는데 여유있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진보정당이 자기 목소리도 못내면 정당은 왜 합니까 그냥 문닫아야지.
17/04/27 14:27
자기 목소리 내는 건 좋은데, 저런 플랜카드같은 이중적인 모습 좀 안 봤으면 합니다.
계파주의 없다면서 얼굴마담으로 쓰고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저런 모습이, 대놓고 동성애 혐오하는 메갈리아 지원하면서 그 대척점에 있는 성소수자들 위하는 말도 안되는 외연확장이 너무 눈에 밟히네요.
17/04/27 14:38
일단 저 페북글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하나도 없고, 설사 사실이라도 그 말을 한 사람이 어떤 직책에 있는지도 몰라요. 정의당 전체를 대표하는지도 않을테구요. 왜 정의당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세요?
최근 동성애 문제가 화제인데 박영선 의원은 과거 기독교 행사에서 동성애 혐오발언을 했습니다. 제가 박영선이 문재인 캠프에 참여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문재인캠프는 동성애 혐오 집단이라고 비난하면 맞다고 하실건가요? 이름, 직책, 심지어 실제하는지 알 수 없는 당직자 말보다는 4선 국회의원 박영선이 훨씬 대표성이 있잖아요. 저는 이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하는데 정의당을 비판하는 본문의 논리대로라면 맞다고 하셔야 될텐데요. 뿐만 아니라 정의당이 진보정당이냐 아니냐는 이 문제와 아무 상관도 없는 얘깁니다. 진보정당=정의도 아니구요. 진보정당에도 어느 집단에나 존재하는 비율로 이상한 사람이 있겠죠. 당연하잖아요.
17/04/27 14:50
저 글 쓰신 분은 요새 유재일씨 유튜브 방송에도 한 번 출연했던 정의당 참여계 당직자가 맞습니다. 그리고 저 오유글에도 당시 일이 사실인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증언도 있구요.
말씀하신 바는 잘 알겠습니다. 그 이상한 사람들이 당 분위기를 망쳐놓고 있는 것도 알겠구요. 전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저 모습만으로도 제가 갖고 있던 정의당에 대한 이미지는 이미 안드로메다네요. 제가 주었던 이제까지의 비례표가 아까울 정도로요.
17/04/27 15:14
저 내용은 현장에 있던 다른분들 증언이 있어서 사실이 맞고
김어준 및 소위 진보인사와 정의당에서 열정페이강요로 인하여 문제가 있는거도 맞습니다. 그리고 당직자들이 참여계를 좋아하지 않는거도 사실이고 당권경쟁을 위해 극좌파라 불리는 부류와 여혐 페미니즘 부류까지 끌고오는거도 나오는 사례들로 볼때 사실이에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은 아닙니다.
17/04/27 14:38
선민의식 + 위선 + 독선 + 비민주적 + 깨시민 + 입진보 + 폐쇄적 + 강약약강 + 소통x + 고인물 + 메갈 + 아몰랑 = 정의당 및 진보정당, 진보시민단체
17/04/27 14:57
제가 정의당원 '해봐서 아는데'요. 흐흐. 본문과 비슷한 느낌의 일이 꽤나 많습니다. 그래도 참고 버텼는데 메갈이 방아쇠가 된거죠. [자판기]라고 합니다. [자판기]. [개돼지] 대신에 [자판기]라는 용어를 씁니다. 옙. 대체 무엇이 진보인가 하면... 진보는 상대적인 개념이기도 하죠. 정당문화가 수구스러운데, 섣불리 진보라는 이름 붙이기가 어려습니다. 좌파정당이라면 모를까, 진보정당이라는 이름은 좀 안맞는것 같네요.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가장 진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요즘은, 내가 이럴려고 관장사라는 비아냥까지 참아가며 참여당에서 통진당에서 정의당까지 흘러들어갔나 자괴감들고 괴로운때가 많습니다.
17/04/27 15:02
내용수정 중에 댓글을 다셨군요. 저는 아직도 버티고 있긴 합니다. 대선끝나고 나서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 정당이 독재당이 될지 민주당이 될지...
17/04/27 15:10
제가 후배군요. 대단히 유행은 아니지만, 가끔 쓰이는걸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싶어서 알아보니 그렇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백성도 참 신선하네요. 랴 리건...
17/04/27 15:27
운동권하다 나왔거나 아예 돌아선 사람들이 흔히 하는 얘기가 입으로는 민주를 외치고 진보를 외치는 사람들이 정작 당내에서 무언가 진행할 때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거죠. 당권 경쟁은 물론이고 그 외 권리가 걸린 일에 대해서는 뭐..
예전에는 그래도 대의를 위해서 힘이 있어야 하고 그래서 없는 힘 짜내기 위해 그러나 보다 했는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정당화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어느 순간에 한계가 오더라고요. 하는 짓이 개낀도낀인데 싶을 때 현타가 강하게...
17/04/27 15:28
진보나 보수는 둘을 묶어서 정치적 스펙트럼 분류에 쓸 때는 가치판단을 내포하지 않는 물건입니다.
현상태로부터의 상대적으로 빠른 변화 추구 vs 상대적으로 느린변화 추구 정도를 나누는 상대적 범주일 뿐입니다. 말씀하신 영역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메갈에서 일베에 이르는 급진적인 양반들을 동원하고 그양반들하고 긴밀하게 연결되면 더 '진보'적이 되는거죠.
17/04/27 15:45
그렇네요. 본래대로라면 좌우의 개념으로 봐야할텐데 그래도 국내에선 정치적 스펙트럼의 분류로 묶으니 저도 그냥 그렇게 쓰는 게 일상이 되었네요. 앞으론 용어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쓰도록 하겠습니다.
17/04/27 16:02
좌우가 그러하듯 진보보수도 뭐가 옳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 정치적 성향상 상대적으로 어디에 위치하는가의 문제니까요...
보수/진보, 좌/우 범주에 구분되는 단체 혹은 개인은 특정영역에서 긍정적인 동시에 다른 특정영역에서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특정영역은 동일한 영역의 세부주제(...)일 수도 있고요. 정의당 사례를 생각해보면 성적소수자 영역에서도 모순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고 이 입장중 일부는 긍정적(차별금지법, 동성혼)이고, 다른 일부는 부정적(급진여성주의중 반동성애 성향)입니다. 그러나 이 부정적인 양상과 긍정적인 양상 양쪽 모두 현상황에 대한 큰 변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진보범주에 들어가죠.
17/04/27 17:06
당 밖으로는 성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면서 당 안에서는 열심히 뛰는 참여계 사람들에게는 창녀짓이라며 차별을 일삼는게 정의당의 정체성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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