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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9 01:38
마이너 과 교수님이신가보죠?
의대에서는 정말로 레어한 스타일의 교수님이시군요..^^ 저도 그런 교수님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앞에 # 을 다는것은... 어쩔 수 없는 습관???^^;
06/04/29 01:42
마이너과 교수님 맞고요^^
음악을 못해서 #에 애착이 강한 편이랍니다. 가 아니라 그냥 왠지 마음에 들어서 소제목에는 자주 붙이곤 하지요.
06/04/29 02:15
소그룹토의를 하면서 저런 분들을 꽤 만났었지요ㅇ_ㅇ 보수-권위로 대표되는 의대 임상교수님들 사이에서도 의외로 open-minded된 분들이 계시다는^^; 그리고 최근 스텝이 되신 분들은 (5년 이내)확실히 젠틀하시더군요. 실습은 과 특성상 어쩔 수 없어 보이는 과가 몇 개 있긴 합니다...
06/04/29 02:50
자랑을 좀 해야 겠습니다..(대뜸)
제 인생은 참 운이 좋은데, 인생의 어떤 토막을 들추어도 멘토가 제 주위에 존재했습니다. 그 중에서 최고의 벗이자, 스승이자, 형이었던 최고의 멘토는 저의 아버지입니다. 존경을 해야 해서가 아니라, 존경이 절로 되는 그런 분이죠. 저는 말 잘 하고,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제 인생 최초이자 최고의 멘토였던 저의 아버지는 저를 그렇게 기르셨습니다. 어머니 역시 마찬가지셨구요. 이후 6학년때 아직도 연락하는 제 은사님을 만났고, 중2때, 고2때, 고3때 각각 매년의 멘토 역할을 해주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친구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저란 사람 참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갑자기 우리 아부지가 보고 싶네요..하하.
06/04/29 13:13
아 부럽습니다... 저도 실습돌때는... 저런 교수님들이 더 많겠죠?(들려오는 소문은 언제나 어린 1학년을 주눅들게 합니다...ㅠ_ㅠ)
06/04/30 12:33
메이저 과는......... 힘들듯.......... 실습 돌면 배회하는 거죠........
구석으로..... 구석으로........... 가끔 일부 썜들은 가까이 오라고 하심.....
06/04/30 12:44
정말 부러운 경험을 하셨네요.^^
저는 사회생활 하면서 그저 나를 굽히는 법만 배웠는데.. 그리고 그보다 더 무서운건, 그러면서 저도 저절로 배우게 되더군요. 나보다 잘 모르는 부분을 가진 사람을 굽히게 만드는 방법을... 내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참 많이 슬펐었는데... 그리고 그 이후로 내가 잘 아는 부분이 있다면, 다른 사람도 잘 아는 부분이 있다는걸 기억하자고 되뇌이면서 살았는데.. 쉽지 않네요.^^;; ...체득이라는건 무서운 건가 봅니다. Nada-inPQ님// 역시 부럽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이 잘못 기르신건 아니지만;; 댓글 속에서 자랑스런 마음과 사랑이 그저 배어나오는 느낌.. 그게 참 부럽네요..^^ 부럽기만 하고 물러갑니다.. 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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