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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9 17:28
^^ 저의집에 엠비씨겜이 나오기 시작한건 얼마전 일입니다. 그전까진 항상 온게임넷만 봐 왔구 'KPGA 투어','종족 최강전' 같은 당시 겜비씨의 간판 프로는 항상 온라인상에서 접하였죠....
워3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워3란 게임을 배운건 올 초 였죠.방송경기를 보고싶으면 언제나 온게임넷만 보게됬구.....당시 온게임넷엔 프리매치가 진행중이었습니다.비슷한 시기에 엠비씨겜의 CTB2 가 진행되었는데 이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보게됬었담니다...^^ 처음 워3를 접하던 저에게 가장먼저 닥친 숙제는 종족의 선택이었습니다.스타는 프로토스를 하는데....당체 워 3는 어떤 종족을 골라야 하는지....감이 않오더군요...그냥 이종족 저종족 조금씩 해보고 있던 어느날 온게임넷 프리매치 4강전을 접하게 되었담니다^^ 다음날 주종족을 오크로 선택하는 모험을 걸게 만들어 버린....정말 운명적인 낭만오크와 엘키의 접전...전 아직까지도 그날의 경기를 온게임넷 워3 리그 사상 최고의 승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 지금도 이중헌선수의 팬입니다^^ 프리매치 4강에서 이중헌선수의 모습을 떠올려본다면....이중헌선수역시 정말 대단했지만 그와 맞선 베르트랑선수의 모습역시 도저히잊혀지지가 않네요....프리매치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던 베르트랑.....16강에서 이재준선수를 상대로 기적의 역전승...8강에서 역시 추승호 선수를 상대로 못지않은 역전승 한판더!...4강전 더스크 우드에서도 이중헌의 용병오크를 기적같이 꺾어 버리는 역전승....데몬 6랩이후 메타포스시의 압박은 그야말로 프리매치이후 볼수 없었던 처절,그 극을 달리는 베르트랑선수의 나엘을 대변하는 장면이 아닐까 하네요..^^ 그날 이후 이중선수,베르트랑 선수 모두 팬이 되버렸습니다.요즘도 베르트랑선수 스타리그에서 경기할때면 열열히 응원하면서 언젠가 다시한번 프리매치에서 보여준 기적들을 다시한번 보여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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