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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5 23:33
PL시리즈의 명경기들이 하나도 없네요. PL2 8강 재경기 플루드플레인에서 임효진 VS 천정희 경기는 십수번 포탈을 타며 초반 거의 기울어진 경기를 뒤짚은 임효진 선수의 초특급 역전승. 16강 일리오스에서의 김병준 VS 장재호 경기는 압도적인 경기력, 장재호스라는 별명을 만들어낸 경기. 이외에도 PL매니아 분들이 인정하는 명경기들이 너무 많습니다.
03/12/25 23:36
대체적으로 프로즌쓰론 넘어와서 임효진 선수와 장재호 선수 경기는 거의 대박이라고 보시면 되겁니다. 두 선수가 PL2에서 만들어낸 경기들은 거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였죠.
03/12/25 23:40
명경기에 팀플도 포함 시킨다면 이번주 월요일에 있었던 인텔 대 손오공의 팀플 역시 박진감 넘치는 명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워3 명경기 참 많았는데..막상 꼽으려니 어렵군요 ;;
03/12/25 23:58
제가 이중헌 선수 팬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오크 유저라면 몇번이고 봤을 경기입니다... 다름 아닌, 한빛배 프리메치 준결승 전, 이중헌 선수와 베르트랑 선수의 경기 입니다... 당시 알고도 못막는다는 나엘의 탈론+키메라 조합이 판을 치고 있을 때, 이중헌 선수는 아무도 쓰지 않는 그런트+레이더를 이용하여 상대의 병력을 잡아내고, 특히나 레이더의 인스네어로 키메라를 잡아놓을 때의 플레이는 가히 전율 그 자체였죠...
그리고, 이 경기는 이후에 두고두고 회자되었던 경기입니다. 바로 hp배 16강전 2경기 박세룡 선수와 이중헌 선수의 "미스티 데이"에서의 경기입니다. 휴먼 최강의 공격수인 박세룡 선수의 무지막지한 압박을 막아내고, 타우렌+샤먼+닥터 체제로 휴먼의 병력을 잡아내고, 마지막에 터지는 블레이드 스톰의 장관..... 그때 정말 울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니까 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03/12/26 01:09
1차리그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수많은 명경기들이 있죠. 영웅과 유닛의 대접전 Showtime VS Zacard 도 있고... 극 최근의 인생 한방 Evenstar VS Reign도 있구요.
03/12/26 03:59
1.PL1의 오정기 : 김병준
트랭퀼 패스 Prime에서 아바타도 이기는 수시리아의 가공할만한 전투력. 크랩 한번 터질때마다 힐링 스크롤 1장씩쓰고, 슬로우 걸려도 무조건 돌진하는 구울들, 아바타도 두려워하지 않는 구울들.. http://www.mbcwarcraft.com/zboard/zboard.php?id=mwdiary&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4 2.프리매치의 베르트랑 : 이중헌 플런더 아일에서 베르트랑의 아처 10기를 블마와 파시어로 다 잡아내고 블러드 러스트 헤드헌터 조합으로 10레벨 용을 빠르게 잡아서 이긴경기 로스트 템플에서 초반 그런트와 레이더로 탈론 키메라 조합을 막아내고 승리하는 이중헌 선수 3.역시나 프리매치 기젹의 역전승 이재준 : 베르트랑 프로스트 세이버에서 중앙 장악에 성공하고 와이번으로 나엘을 압박, 거의 패배직전까지 몰린 베르트랑 선수, 그러나 어떻게든 사냥하고 멀티하고 데몬헌터 6렙을 만들어 탈론 키메라 조합을 갖춰서 불가능할것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낸 베르트랑. 4.역시나 프리매치 -_-;; 박종호 : 이중헌 프로스트 세이버에서 선프문을 이용한 필살기를 준비해온 박종호 선수, 외계인 나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12시 오크진영 가까이 있는 1시쪽의 오거로드등의 크립을 시어링 애로우로 오크 본진에 끌어와서 오크의 시선을 돌린 뒤, 중앙에 프로텍터 3개에 의한 사냥으로 중앙을 선점하려는 플레이를 보였지만, 이중헌선수의 그런트 카타펄트 조이기에 본진이 날아가버리고만 박종호선수의 아쉬운 패배. 5.CTB 2기 결승전 4차전 박세룡 : 원성남 라이벌리 폴에서 이중헌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감독의 초강수. 의외의 선수기용. 정말 돌격 휴먼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CTB2연패를 이끈 박세룡 선수의 탄탄한 기본기가 보이는 게임. 6. PL2 한석희 : 오창정 일리오스에서 휴먼을 의외의 사냥코스 선정과 패멀견제로 극적으로 승리한 경기. 12시 섬지역을 사냥하고 얻은 인페르노를 자신이 잡아버리는 센스와 파시어 M신공 당한거 말고는 실수한게 하나도 없는 오크의 깔끔한 승리. 7.PL2 김병준 : 장재호 환상나엘 장재호의 진가를 확인하다 장재호스에서 그의 플레이는 정말 환상, 아트였다. 프로텍터를 이용한 멀티, 언덕 위에서 밑으로 하는 멀티, 언덕 밑에서 위로하는 멀티, 제플린 발리스타 견제, 3//3업 키메라... 3초만에 전사하는 3렙 마운틴킹.... 대충 이정도네요.. 에구... 시간의 압박으로,,, 생각나는건 다음에 -_-;;
03/12/26 08:39
PL1때 라운드 어바웃에서 이재박선수와 나엘유저분(이름이 생각이 안나요ㅡㅡ;) 데칼코마니같은 사냥과 이베이전박을 만든 그경기!
PL2 최승걸:천정희 훨윈드에서 3영웅과 구울 옵시 해골완드로 헌트리스 두줄과 프로택터를 이겨낸 바로 그경기! 그리고 최근엔 이재박:강서우 WWI 선발전 5차전 경기가 너무나도 임팩트가 커서...-_-;;
03/12/26 22:55
PL2, 4강 진출 멤버를 가르는 재경기때 임효진 VS 천정희.
천정희 선수, 이날 집에서 컴퓨터까지 가져오면서; 필승각오를 다졌죠. 임효진 선수의 멀티를 박살내면서 천정희 선수가 거의 다 잡은 경기였는데, 멀티가 없어서, 결국엔 막판에 임효진 선수의 한타에 밀려버리고 말았죠. 여담이지만, 이 경기에서 임효진 선수가 쓴 포탈의 갯수가, 오창정 선수가 한 리그에서 쓴 포탈의 갯수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뒷경기 천정희 VS 최승걸. 천정희 선수의 컨트롤 대박난 경기입니다; 역시 최승걸 선수가 거의 다 잡은 경기였는데 천정희 선수가 뒤집었죠. 천정희 선수 이 경기에서 멀티욕심 내는데 참 재밌었어요.;;
03/12/27 00:37
오리지날 시절 CTB였던가.. 아님 엠비시리그 였던가는 가물가물한데.. 이중헌 선수랑 명무신 선수의 게임이 기억나네여. 제가 오크를 하게 된 계기가 된 게임. 이중헌 선수 선 워밀, 패멀 엽기 빌드. 명무신 선수 헌트리스 압박. 밀릴듯 밀릴듯 밀리지 않던 오크의 앞마당. 꾸역꾸역 막아내고 마지막 명무신 선수의 필살 건물러쉬. 블레이드 스톰, 얼스 퀘이크 콤보로 멋지게 마무리 하는걸보고.. 키우던 나엘 아이디 버리고 오크를 시작했다는.. 그겜 보고 블레이드 스톰을 얼마나 써보고 싶었던지..^^
03/12/27 01:24
yooyi/ 겜비씨 시절의 워크래프트 2차리그 첫 경기... 일 겁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뤄졌던 경기에서 첫 번째 경기. 맵은 아일 오브 스타폴(...드레드...) 명무신 선수가 거의 다 잡았었는데 멀티를 이중헌 선수 앞마당에 하는 바람에 와이번에게 허무하게 날아가서 졌던 경기였죠... 오크 1.03 패치로 암울하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이래 낭만오크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였음.
03/12/27 02:26
1. PL2 8강 임효진vs천정희
정말.. 와.. Anyppi.WeRRa의 팬으로써.. 정말 울컥했습니다.. 저런게 역전이되나.. 10명중에 9명은 언데드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 할 수 밖에 없었던; 하지만 저는 효진님의 승리를 믿었다는; 하하;; 2. PL1 오정기vs김병준.. 트랭퀼패스 정말 오리지널.. 그 언밸런스하다는.. 휴먼vs언데드 그것도 루시퍼와.. 스타웨라에 비해.. 많이 가려져있던.. 수시웨라님의 정말 멋진언데드..; 감동; 3. 온게임넷 프리매치.. 이중헌vs베르트랑 플런더아일.. 초반 말도안되는 컨트롤로,, 블마&파셔로 아쳐를 몰살시키는 데이플라이;; 그후 본진에서 준비한 소수로 바로 10렙 드래곤을 잡고 원사이드하게 밀어붙임; 치고박고해서 명경기라기보다 오크의 극을 보여줬다는; 느낌이 들었떤경기 그냥 생각나는거 3개만 적어봤습니다.. 제가 느끼는 명경기가 몇십개는 더있는 것 같지만, 다 적으려니까 엄청 힘드네요..^^
03/12/27 12:20
방송경기 말고도 떠도는 리플레이 파일도 무수히 많은 명경기들이 있죠. 블리자드의 패치로 인해서 볼 수 없다는게 문제 -_-
03/12/27 17:59
워3리그를 그리 즐겨 보지 않는 저인데, 여기 올라온 것중에 이중헌 선수 경기만 쭉 보았습니다. 눈물이 납니다ㅠ0ㅠd 많은 분들이 이중헌 선수를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었군요. 특히 ohannie님께서 우셨다는 블레이드 스톰의 장관...저도 울었습니다ㅜ0ㅜ
03/12/27 18:09
쓸데없는...정말 쓸데없는 이야기지만요-_-; PGR메인에서 제일 끝에 보면 워3 최근의 3개글이 뜨잖아요, 거기서 이 글을 봤는데, 닉네임이 왼쪽에 있는데, 그걸 깜빡하고 언제 정석선수와, 윤열선수가 워3로 바꿨지 하며, 혼자 착각하다가 이 글을 클릭해보고서야 알게된 바보 다유입니다,ㅜ_ㅜ
03/12/27 18:22
아, 근데 CTB는 VOD를 어떻게 찾아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0-a 1차 CTB 2차 CTB 이런 게 대체 뭔지;; 엠겜 홈피에는 CTB 자체를 찾을 수가 없던데요=_=;
03/12/27 23:05
물빛노을님// mbc게임에서 지난리그 보기라는 곳이 있을 겁니다. 그곳에 인티즌배 클랜팀배틀이 1차CTB, 한빛소프트배 클랜팀배틀이 2차CT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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