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7/02/16 12:47:11 |
Name |
HBK |
Subject |
여러군데 올려본 2/14 장재호선수 경기 소감 |
참고로 그날은 발렌타인데이이자..
제 생일이었다죠 -_-v
1경기는 pl2나 pl3에서 볼수 있었던 무한확장나엘.. 즉 판타지스타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무한견제(예전엔 글스를 이용했었죠)후 막멀티를 보게되서 너무 기뻤습니다
윈드라이더가 두기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닥치고 교전해서 이득을 보거나 소모전 하는 모
습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루비선수가 레이더 말고 아예 윈드라이더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
는 아쉬움이..
2경기는 pl5와 mwl에서 보여준 아처탈론의 극 을 본 경기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비마가 한번 잡히는 실수가 있었지만 .. 처음에 데몬과 비마로 승리를 하기 위
한 길을 열어가는것, 서드 팅커와 마스터업 탈론의 절대타이밍, 압도적인 교전컨트롤
(물론 진형이나 점사 순위도 대단했지만 제가 가장 대단하다고 느낀건 탈론이 4기 있을
때, 즉 첫 러시에서 탈론의 마나가 없음을 감안해서 페어리파이어의 오토캐스팅을 꺼놓고
점사대상만 수동으로 딱 걸어서 마나를 아끼더군요. (사실 오캐 켜놓으면 사이클론마나
가 없더군요-_-)
물론 제가 잘못봤을수도 있겠습니다만-_-; 뒤이어 오는 탈론부터는
미처 오토캐스팅을 꺼놓지 못했는지 페파를 신나게 걸더라구요)
나엘이 오크를 상대하는 가장 큰 요소는 '지어지고있는 건물깨기'와 '버로우테러' 라고 생
각합니다
즉 교전을 오크본진에서 쭈욱~ 오래동안 한다는 얘기는 나엘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
다고 생각합니다. 장재호선수는 1경기와 2경기에서 나엘이 오크잡는법을 확실히 보여줬다
고 생각하네요
3경기에서는 아처탈론의 파해법이 나오자 새로이 사용하는 전략, 이른바 '패곰'이라고 하
죠
패곰의 극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패곰이라면 쉐헌과 비스티어리에서는 코도가 뽑히곤 하죠
하지만 헌터스홀을 숨겨지음으로써 그루비선수는 윈드, 즉 탈론이라고 생각하고 타우렌칩
턴을 세컨영웅으로 선택했죠.
그 세컨영웅 막 나왔을 상황에서는 항상 그래왔듯이 오크본진에서 지어지고있는 건물을
깨며 오크 본진에서 계속 교전을 치루었습니다.
3경기에서는 그루비선수의 센스도 많이 엿보였던거같은데요(물론 다른경기에서 안보였다
는건 아닙니다-_-)
그중하나는 타우렌칩턴 생산되어 나오자마자 인듀런스 오라를 찍었다는겁니다
보통 선칩턴이 아닌이상 대부분 액티브스킬(쇽웨나 워스톰프)을 첫스킬로 이용하게되는
데 데몬헌터 있고 장재호선수의 유닛은 소수(영웅2, 아처1)라는 판단을 하자마자 엠신공
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위해서, 마나번을 무용지물로 만들기 위해서 오라를 찍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_-
물론 그루비선수가 아니라고하면 말짱 꽝인겁니다
정리를 하자면
1-2-3경기를 통해서 장재호선수의 스타일의 변화, 멀리 나아가서 나엘이 오크잡는법의 변
화를 완벽하게, 모든걸 오늘 하루만에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p.s: 장재호선수나 그루비선수가 아니라고하면 전 그냥 뻥-_-쟁이가 되는거구요
p.s2: 여러군데 올리네요-_-; 좀 부끄럽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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