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5/04 22:52:38 |
Name |
elecviva |
Subject |
[잡담] 플래티넘 승급 |
1.
와- 골드 10위에서 플래티넘으로 하루 만에 승급했습니다.
아무래도 17연승(3전 정도는 커스텀이었습니다)을 한 게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전적은 굉장히 적은 편인데 원하던 플래티넘에 진입했습니다.
2.
현재 31조에 속해있는데 1위이신 분이 1373점 정도네요.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프로토스네요. 승률도 매우 좋으신 분들인 것 같고요.
어서 플래티넘에서도 승수를 쌓아서 당분간 열심히 달려볼 생각입니다.
승부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역시 작심삼일이네요.
3.
17연승을 했던 어제 느낀 점은 테란 유닛들은 견제용 유닛들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걸 이제 느꼈다니 말 다했죠..)
잘 쓰지 않지만 팀플에서 강하다는 사신, 컨 여부에 따라 일꾼 몰살도 가능한 화염차, 강력한 공대지에 클로킹이 가능한 벤시,
비싼 가스비용 때문에 견제로 쓰긴 어렵지만 클로킹에 저격탄, EMP가 가능한 유령까지-
얼마나 견제를 성공적으로 펼치느냐-는 꼭 일꾼 테러나 본진 피해만을 의미하는 건 아닐 겁니다.
'브루드 워'처럼 상대방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스스로 펼치려했던 판을 어지럽히며 주도권을 잡도록 설정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플래티넘에 올라오니 막상 다들 실력이 대단하실 것 같은데 걱정되네요. ㅠㅠ
4.
윈도우 7을 사용중인데 도저히 한글 채팅이 되질 않습니다.
검색해보니 제어판 설정에서 한국어 입력기를 추가하는 방식이었는데 여전히 되질 않네요.
오늘 친구추가 해주신 Azurespace님을 친추하는 데도 애먹었습니다.
구분명이 한글인데 복사가 안되어서 당황했습니다. 신기하게도 Ctrl+V 이후 백스페이스를 눌러주니 복사했던 구분명이 뜨더군요.
원할하게 한글로 말하고 싶습니다.
5.
17연승이 깨진 것은 scrap station에서 빠른 병영을 상대방 본진에 날려 벙커링했던 것이 실패하면서 끝났습니다.
역시 한 번 깨지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지더라구요.
6.
스타2게더를 자주 보고 있는데 제가 쓴 글을 이현주님께서 언급해주셨더라고요.
무한한 영광이었습니다.. 목동이 너무 멀어서 못가겠지만 언제나 시청하고 있답니다. 흑.
(프로그램 중간에 스타2 팁으로 나오는 것을 보며 '와'하는 저는 무늬만 플래티넘일 뿐이란 걸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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