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3/23 14:20:26
Name 마빠이
Subject 개인적으로 언덕판정이 다시 돌아 왔음 좋겠습니다.
현재 김캐리 해설의 칼럼처럼 스타2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는
바로 스피드감 더 정확 하게는 전투속도와 한방싸움 그리고 상성을 꼽고 있습니다.

1 언덕판정

현재 스타2도 최적화 빌드가 나오고 특정종족을 상대로 기피유닛 좋은유닛이 널리퍼져서
장기전도 많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초반 올인이 난무하고 각종 한방후 순삭전투로 인해
한방에 훅가버리는 상황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스타1과 틀려진 가장 큰이유를 바로 언덕판정이 사라짐으로써 언덕방어에
스타1보다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것입니다.
초반 방어타워와 건물체력이 전체적으로 부실한 스타2에서 언덕판정까지 사라져서 훨씬 방어가
까다로워 지고 그로 인해 초반전략이 기를펴고 방어입장에서는 스타1의 저저전 초반 저글링 싸움에서
유닛숫자 두어기 적어 밀려서 지지쳐야 하는 그런 상황이 많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언덕판정이 사라져서 언덕을 이용한 전략적 요충지 자리싸움이 스타1보다는 비중이 많이 작아졌고
이것은 단장의능선 같은 치열한 언덕잡기 눈치싸움을 요구하는 맵을 없애버리는건 기본이고 기타 전략까지
상당수 없애버릴수 있는 득보다는 실이 많은 블리자드의 오판이라 생각합니다.

2 상성

지금의 상성상성 이런말이 자꾸 나오는 것도 추가뎀을 유닛들에게 너무 과하게 적용해서 서로 추가뎀을
주는 유닛끼리 교전을 펼친다면 그야말로 서로 순삭되는 상황이 펼쳐지고 그러다보니 컨트롤이 들어갈 여지가
줄어들고 너무빨라 상황판단이 개입할 여지도 그만큼 줄어들어 사람들이 여기에 불만을 나타내는거라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스타1의 진동형 폭팔형의 도입은 더더욱 반대입니다.
스타1에 25%50%100% 극단적인 데미지 타입은 히드라를 저그전 테란전에서 잉여로 만들어 버리고 아무리좋게
봐준다 해도 드라군과 저글링 상성같은 너무나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유닛들의 추가뎀 기본공격력을 하양시키고 이에맞춰서 울트라나 배틀 같은 많은 체력을
보유한 대형유닛들의 체력을 조금씩 낮춘다면 어떨까요?


머 기타 자잘한 건 테란유저로서... 쿨럭 저그의 크립위속도업을 버러우처럼 해처리에서 25/25정도 주고 업글해야
적용되는걸로 했음 좋겠네요....;;; 초반정찰에 너무 저그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거 같에서...(저그유저분들의 원성이....^^;;)
개발자 인터뷰를 보니 지금 테란을 강화시키는 작업중이라는 말이 나오던데 피드맵을 잘받아서 다음패치에는 좀더
완성된 스타2를 봤음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23 14:33
수정 아이콘
언덕판정이 돌아오면..

1.거신이 두세기만모이면 무지막지하게 사기가될수도 있겠네요. 특히 로템같은 중앙에 언덕이 잇는 맵이라면..?

2.시즈탱크가 힘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불멸자,저글링..ㅜㅜ 맹독충도 자기편에겐 스플없는데 왜 탱크는 있나요?
탱크도 자기편스플 없애주면 할만할듯..

그리고 제가 바라는 언덕관련은

3d라그런지 언덕에서 견제를 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예를들면, 공중유닛 아무거나 붙잡고 언덕이 있는 지형을 지나가보세요. 언덕 앞뒤에서 오르내리는 모션을 볼 수 있습니다.

언덕밑에서 날다가 언덕위로 올라가는 모션이랄까요..

공격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즉, 언덕 위에있으면 사거리가 그만큼 더 짧아지는 것 같아요.
(이유는 언덕위에올라가니까 그만큼높아져서?)

그래서 로템같은맵에서 마린을 언덕위에 내려놓고 견제하면 가스통하나 겨우 깰 정도입니다.
벤시도 마찬가지지요. 시야가 안보이면 때릴수없는 특성을 이용해서 언덕에서 때리려해도,
벤시사거리가 그닥짧은건아닌데 언덕위에선 사거리가 극히 짧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Sketchbook
10/03/23 14:36
수정 아이콘
언덕은 무조건 돌아와야 됩니다. 어떤 이유든
언덕판정만줘도 지금의 약체종족인 토스가 힘을 받을 수 있고
올인난무하는 스타2를 안정적으로 앞마당위주의 플레이가 나올 수 있습니다.
SentimentalBLEU
10/03/23 14:49
수정 아이콘
사라진 언덕 판정과 과거 비행유닛을 뽑을 수 있었던 3테크 이전의 테크에서 상당한 전투력을 가진 지형을 무시하는 유닛을 많이 뽑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스타 1이 가졌던 전술적 움직임, 그 중에서도 자리잡기 싸움을 많이 퇴색시켰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처럼 맵에서 더 유리한 진영을 잡기 위한 싸움이 줄어든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스타 1에서 지속적인 병력 운용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전장을 잡으려는 전술적 움직임이라는 카드를 많이 퇴색시키게 되어버렸죠. 테란의 전술 운용이 대폭 바뀐 것은 유닛의 변화 측면도 있지만 자리잡기 싸움이 전작만큼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타 1의 마지막 시기에 등장한 수비적 운영을 타파하기 위해서 전장을 더 넓히고 수비측이 가진 이점을 억제하기 위한 위한 선택으로 언덕 판정을 삭제하고 지형을 무시하는 유닛을 많이 만든 것 같은데, 그것이 바람대로 전작보다 보다 넓은 전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전투와 게릴라를 불러와 더 활발한 전술적 움직임을 불러오게 될지, 아니면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끝나버리는 경기를 다수 양산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라서 확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은 전작보다 게임 속도를 올리고 더 많은 전투를 양산하며 공격을 장려하는 것이 전반적인 목표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원관문이나 땅굴망, 메디박 같은 유닛의 등장은 전작에 비해서 확실히 게임의 속도를 올리는 역할을 하고있고 전장의 범위도 넓혀주고 있죠) 언덕판정이 다시 부활 할 것 같은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네요.
김연우
10/03/23 15:01
수정 아이콘
SentImentalBLEU님의 생각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덧붙이자면 시즈탱크를 안쓰게 된 이유에는 저러한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스타2에는 조이기란 것이 없지요.

마지막 생각에도 동의하여, 게임 스타일 상 언덕판정이 돌아올거 같지 않습니다.
10/03/23 15:22
수정 아이콘
언덕판정...
전작은 그냥 miss였는데.. 스타2에 생긴다면 데미지가 줄어들거나... 그러는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저는 처음에 제일 적응안되던게..
입구 개념이 말이죠..
워3는 지층의 높고 낮음, 나무, 절벽같은 걸로 본진을 빙둘러싸고 있고 입구따위는 없고 그냥 뻥 뚫려있는데..
스타2는 계단이나 뭐 작은 입구같은게 있는게.. 제일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언덕판정같은게 없는걸 수도 있겠네요,
수비하는 입장에서 학익진을 펴놓고 수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일 수도..
맵 만들기 나름일 수도 있고..

아 생각하면 할 수록 어지럽네요 ;;
아 그냥 워3나 할까 -0-;;
10/03/23 15:39
수정 아이콘
오 테란을 강화중이라니 언덕판정에 대해 가장 불만이 많은게 테란 일 것 같은데...
언덕판정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테란이 강화되면서 이 불만들이 좀 해소가될 것 같네요.
요번주 패치 되면 좋겠네요 기대되는군요 흐흐
로트리버
10/03/23 19:14
수정 아이콘
저는 언덕 위에서 언덕 아래의 유닛에게 피격시 방어력+1 추가적용 이런식으로 하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마린같은 유닛이 쏴재낄때는 상당량의 데미지 감쇄가 일어나겠지만, 탱크같은 유닛이 포격할떄는 거의 데미지손실이 없겠죠.
가즈키
10/03/24 13:32
수정 아이콘
언덕판정이 없었군요;; 게임을 한 100판정도 했는데 지금 알았내요..;;

맨날 진형 잡을때마다 언덕 끼고 싸울려고 컨트롤 했던 것은 완전 뻘짓이었내요;;
ZergLing
10/03/24 16:19
수정 아이콘
언덕판정이 유닛 상성을 확실히 볼려고 블리자드가 잠시 빼놓은거 아니었나요?
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6 너그로운 블리자드...베타키를 다시 주십니다 [6] JeanS3413 10/03/24 3413
295 베타키 한분 드립니다. (마감) [30] 네오크로우2808 10/03/24 2808
294 이제야 겨우 실버 5위.. [7] azurespace3213 10/03/24 3213
293 무법차의 쓸모 [21] 김연우4230 10/03/24 4230
292 오~기쁘다 블라자드 오셨네~! [30] 조아세3504 10/03/24 3504
291 래더초기화 즈음해서 올려봅니다..제 전적..<저그유저> [10] ZergLing3267 10/03/24 3267
290 첫번째 레더 초기화를 맞으며 여러가지 잡담들 [11] Atreyu3950 10/03/24 3950
289 오늘이면 래더 초기화되는군요. [15] 허느님맙소사3479 10/03/24 3479
288 흐흥 어찌하여 제주변에는 이다지도 스타2에 관심있는 친구가 없는지... [12] KooL4017 10/03/23 4017
287 스타2 베타 등록키 필요하신분 [26] 대츄붸리핫3749 10/03/23 3749
286 옵방을 만들면 어떨까요 [5] 해골병사3193 10/03/23 3193
285 개인적으로 언덕판정이 다시 돌아 왔음 좋겠습니다. [10] 마빠이5157 10/03/23 5157
284 과연 스타2가 정발되면 누가 최강이될까요? [14] Optus4083 10/03/23 4083
283 테란유저의 이유있는 징징거리기. (대 저그전, 그리고 저그의 스타2식 미친저그..) (+추가, 김성제님과의 경기)(+추가, 리플보는 법) [57] 하나4931 10/03/22 4931
282 사막오아시스 대 저그전, 멀 것만 같던 2000. [12] 하나3871 10/03/22 3871
281 북미서버와 한국서버의 수준차이 [16] Optus7319 10/03/21 7319
280 다크아콘 마인드컨트롤 [14] Sketchbook4473 10/03/21 4473
279 일꾼러쉬와 밑에 김연우님의 9바락 빌드를 해봤습니다. 꽤 강력하더군요. [6] 석호필4017 10/03/21 4017
277 [EMBED] 마이크로 컨트롤의 중요성 [5] azurespace4606 10/03/21 4606
276 1:1 플래티넘 종합순위입니다.. [16] winpark5675 10/03/21 5675
275 선병영 빌드 쓸만하네요 [6] 김연우4289 10/03/21 4289
274 드론 쨸 타이밍을 모르겠네요. [2] Naraboyz3255 10/03/21 3255
273 배치게임이 배치게이머들끼리 하는게 아니었군요. [1] Optus3895 10/03/21 38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