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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2 23:08
테란대 저그는 5:5라고 느끼는데..
후반에 업체제 해병 불곰으로 울트라도 녹이는데..뮤탈모아도 밤느님 체제 갖춰서 오면 답 업구요.. 그외에도 쿨라스협곡이나 전쟁초원 고철처리장등 테란이 저그상대로 꽤 할만한 맵도 많습니다.
10/03/22 23:51
맞아요. 수 싸움에서 지나치게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까놓고 말해 저그는 맹독충 바퀴 히드라 전부 지어놓고 퀸으로 라바 늘려가면서 돈 모으고 있다가 정찰로 테란이 나오는걸 확인하자마자 상성유닛만 뽑아도 크게 밀리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선배럭으로 시작해서 마린 모아가지고 마이크로 컨트롤로 계속적인 피해를 주면서 저그가 자기 할 일을 못하게 하는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 손이 느린 편이라가지고 쉽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어지간히 컨트롤해가지고는 향상된 저글링의 AI에 그냥 잡아먹히게 되어서.. 건설로봇 엠신공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린 운영이죠. 에효.
10/03/22 23:58
맞습니다. 토스전이나 테란전은.. 딱딱 카운터 유닛이 떠오르는데 저그전은 딱히 카운터 유닛이 떠오르지가 않더군요.
특히 맞춰가는 입장이 되버린(?) 스타2의 테란인데.. 초반 정찰 SCV가 발업도 안된 링에 의해서 잡히는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10/03/23 00:02
거기다 전작과는 다르게.. 오버로드(바뀐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로 크립을 뿌리고 그 위에 건물 지으면 스캔으로 정찰도 어렵구요..
저는 물량에서 딱히 밀린다는건 없는데.. 상대가 어떤 체제인지 미리 알 수 없다는게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10/03/23 00:02
제생각 이지만 여왕님하의 알까기 스킬을 조금 너프시키고
크립 위에서 속도상승을 버러우 처럼 업해야지 적용되는걸로 바겼음 좋겠네요... 해처리 단계에서 25/25정도면 무난하다고 생각이드는데 흠...;
10/03/23 00:17
어차피 스캔은 크립을 여기저기 퍼뜨릴 수 있는 저그에게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저는 진출할 때가 아니면 무조건 지게로봇만 씁니다. 어차피 카운터 유닛이라 할만한 게 없는만큼 상대가 뭘 하든 물량과 컨트롤로 박살낼 각오를 해야..
10/03/23 00:25
저그전은 서로 무난히 가면 답이 없고, 마구마구 괴롭히면서 견제하면 생각보다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난히 가면 정말 어려운게, 퀸 알까기 스킬 때문에 드론 펌프질이 무지하게 빠르고, 발업 저글링에 카운터 유닛이 딱히 없으며, 특히 베인링같은 경우 '무상성'이라는 엄청난 방어타입을 갖고 있으니까요. 중장갑도 경장갑도 아닌 그냥 '생체'라 아콘에게 추뎀 붙는게 전부입니다. 미네랄 50 가스 25짜리 유닛이 왜이렇게 효율이 좋은지. 거기다가 버러우&자폭 스킬 때문에, 스캔 마나 많거나 밤까마귀 아니면 진출을 못하지요. 스탑럴커 이상 급 하니까. 그래서 선병영 테크를 쓰거나 사신 급습을 써서 써먹고 있습니다.
10/03/23 00:29
제가 듣기로 저는 저그전이 제일 어려운데, 숫자나 사람들 말 들어보면 저그전 테란전 비슷한거 같아서, 다들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2차 xp리그 찾아봤는데, pilot vs painkiller밖에 없네요. 1차는 오래돼서(일주일) 전략이 좀 다르고. 딴것보다 다수 베인링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모인 뮤탈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밤느님 밖에 없나.
10/03/23 00:34
저는 뭐 이제 50판정도 했습니다만...
하면서 저그한테 지는건.. 거의 없네요.. 전부다 같은 패턴이였는데.. 일단 공업부터 빨리 눌러주고, 1반응로, 2기술실 스팀업이랑 방업 완료 타이밍 대충 맞춰주고 업글끝날 때 쯤 병력 좀 모였다 싶으면 스캔한번 쓸 꺼 남겨놓고 찌릅니다. 그냥 뚫립니다. 한번 저그가 뮤탈까지 띄우기는 했지만.. 두번째 찌르기에 gg 하튼 초반에 쇼부를 치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는거군요... 일단 요번주에는 패치 함 할 것 같으니까.. 요번주는 보고 테란 계속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해야겠네요.. -_-
10/03/23 00:37
혹시 여기 분들끼리 승릴이라던가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말로만 하기보다 여러 가지고 시험해 보면서 답을 찾는게 낫지 않을지(...)
10/03/23 00:37
최근 벨런스는 유닛 능력치 이전에, 종족 스킬에 의해 결정되는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토스의 몰락은 시간증폭의 약간의 칼질, 그리고 차원관문의 상당한 칼질로 초반이 많이 어려워진 것이고 테란으로서는 지게로봇 활용도가 올라가면서 급격히 할만해 졌거든요. (예전에는 스캔을 많이 썼고, 인구수 확보 하는데도 꽤 썼으니까요.) 그리고 반응로&기술실 번가라 이용하면서 빌드 조립하면서 테크 위주 플레이도 좋아졌고. 저그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퀸 알까기... 이 스킬 하나가 저그에게 엄청난 힘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합니다.
10/03/23 00:40
오늘 한번 당해봤는데
저글링&베인링&뮤탈을 쓰되, 뮤탈은 아끼면서 뮤탈을 점점 모으는 플레이를 하셨는데 뮤탈 컨을 엄청 잘하니 답이 없더군요. 추적미사일은 쏘자마자 도망가니 의미가 없고, 마린으로는 쫓아갈 수가 없습니다. 터렛 8개 지어났는데 뮤탈이 많으니 순식간에 뚫리네요. 하도 안돼서 모인 병력으로 공격갔는데, 추적 미사일 쏘니 넓게 퍼진 뮤탈이 마린 위를 덮어버렸습니다.-_- 그러자 마린이 펑. 남은 불곰은 그냥 정리... 초반에 선병영으로 오버로드 두개 잡고, 무법차에 벤시로 흔들어서 많이 유리했는데 오로지 뮤탈컨 하나에 무너지고 나니 저그전이 하기 싫어지더군요.
10/03/23 00:43
나는 왜 테란을 이기기 어려울까.
저그 고수님들은 마린 총쏘는 소리만 들어도 상대방 빌드를 알지만 저 같은 하수놈들은 대체 테란이 뭘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스가 부족하니 앞마당은 먹어야겠고 저글링 뽑는데 무법차 한덩어리가 오질 않나 갑자기 에스시브이랑 함께 치즈러시가 오질 않나 벙커링을 하시질 않나 사신 반부대가 와서 총질하고 겨우 막고 나면 앞마당에는 행성요새. 저글링 맹독충으로 자리 좀 잡을성 싶으면 벤시가 날아오질 않나 오버로드 찔러보려하면 서플은 어찌그리 오버로드 오는 위치에 지어 놓는지 마린이 투두둑투두둑 혹시 잘하는 저그분 리플 좀 올려주세요.
10/03/23 00:57
전 저그지만 테란전이 제일 힘들더군요.
실제승률도 제일 않나오구요. 제생각엔 그냥 잘하는사람이 이기는거 같아요. 테/저전 벨런스가 그렇게 심하게 무너진거 같진 않은데 자신의 패배를 너무 벨런스 탓으로 몰아가는것도 같네요. 동족전이 아닌이상 서로다른 유닛의 조합으로 50/50의 벨런스를 맞출순 없습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는거죠. 나머진 실력으로 커버하는거구요.
10/03/23 01:05
방금 덜컥 했네요... 피지알 눈팅 저그유저분 만났는데
순간 이글을 괜히썼나 하는 생각이 주마등처럼.. 간신히 이겼습니다;; ----------------------------------------------------------------------- 후 1999점까지 간신히 복구 시켰네요..... 그럼뭐해..내일이면 리셋되는데.. --------------------------------------------------------------------------- 2000점 복구했네요... 이제자러;;;ㅜㅜ
10/03/23 02:52
\저는 저그인데 더블컴하는 테란이겨본 기억이 거의없네요.
워낙에 더블컴하는 테란을 많이 못만나봐서 아직 개념자체가 전혀 잡히지 않은것 같아요. 베인링 쓰는법도 잘 모르겟고 어설프게 히드라가다가 오늘아침에 김성제님한테 저도 쓸렷네요. 얼마전에 이형주님 경기보니까 앞마당에 성큰짓던데, 성큰짓는게 괜찮은가요? 그리고 대테란전 히드라는 잉여인가요?
10/03/23 03:07
근데 왜 저는 나중에 대규모 전투가면 항상밀리죠?
유닛조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바퀴숫자를 늘려야하는지 저글링인지 히드라인지 맹독충인지... 테란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올멀도 조금힘들고 저그고수분들의 리플을 좀 더 보고싶은데 제대로된 리플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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