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04/02 20:17:12
Name 0ct0pu5
Subject 1.3 패치후 감염충 활용에 대한 테란의 해법?
1.3 패치 이후 감염충이 전보다 월등하게 좋아졌습니다.

패치 전에는 감염충을 들이 받으면서 진균을 쓰면 참 감염충 못쓴다고 질타받아 마땅한데,

패치 후에는 오히려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물론 들이 받을 때 너무 많이 죽으면 안되겠지요)

그 이유는, 패치 전에는 진균번식을 뿌려도 8초에 서서히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dps가 매우 높은 해병들은

죽기전에 링한테 몸빵을 해주고 탱크가 링을 다 제거하거나, 혹은 해병이 살아 남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진균번식 한 번 걸고, 약 2초후에 다시 걸어 총 6초면 해병이 모두 잡히고, 그동안 링들은 탱크에 달라 붙어

탱크들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로써 해병을 잡는 역할을 맹독충 대신 감염충이 맡음으로써, 컨트롤을 잘 하면 맹독충으로 해병을 거의 줄여주지 못해 손해만 봤었지만

이제 감염충이 적중도도 훨씬 높고, 많은 수의 맹독충이 해병을 대다수 잡아 주지 못하고 죽었을 때에 비하면 가스를 굉장히 절약하는 셈입

니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해 저는 요즘 빠른 감염충 링을 확보하면서 3번째 멀티를 지키고, 그 후 감염충을 8기까지만 찍고 신경기생충을

업그레이드해 뮤탈 갈 시간을 법니다. 보통 감염충 링을 주력으로 사용하면 테란들은 십중팔구 탱크를 굉장히 많이 생산하고 탱크 진형

자체를 길게 늘어뜨리고 해병들을 최대한 산개하며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서는 벙커를 박기까지 하며 저그를 조이거나 멀티를 먹습니다.

어쨌든 감염충의 존재로 인해 한번에 시즈모드를 풀고 단시간 내에 저그를 끝내지 못하므로 뮤탈이 뜨게 되면 테란들을 매우 당황할

확률이 높습니다. 감염충 링을 보고 터렛을 짓거나 토르를 뽑는 테란들은 거의 없으니 말이죠.

그래서 뮤탈로 최대한 흔들어주면서 뮤탈을 쌓고, 남는 미네랄로 멀티와 가시촉수를 박으면서 쌓인 뮤탈과 다수 링으로 테란의 멀티를

공략합니다. 그럼 테란은 어느정도 막다가 너무 휘둘린다 싶으면 발끈러쉬를 올텐데, 뮤링이 테란을 흔들동안 쌓아놨던 감염충의 마나로

러쉬를 막고 지지를 받아내는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요새 이 운영이 굉장히 승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래더를 하다 너무 쉽게 이기니 코드s나 코드a 테란들의 해법이 궁금해졌습니다. 하지만 감염충 링을 적극적으로 쓴 경기는

디마가선수와 정종현 선수의 경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알기 어렵더군요.

저는 감염충이 생산되기 직전에 업그레이드 잘된 엄청난 수의 해병러쉬가 해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령은 감염충 덩치가 너무 커서

이엠피가 효과가 없기도 하고, 많이 생산하기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 감염충 링을 파훼하긴 어려울 듯 하네요.

pgr 테란분들은 어떤 식으로 감염충 링 운영을 파훼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언데드네버다��
11/04/02 20:22
수정 아이콘
패치된 이후로는 래더를 쉬고 있는 상태라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패치 전에는 불곰 위주로 병력을 편성하는 테란이 매우 까다롭더군요. 사정거리도 길고, 데미지도 무지막지해서 감염충이 매우 쉽게 녹더라구요. 다수불곰-소수해병 체제를 구성하면서 탱크 모으고 끊임없이 의료선 날려대는 게 제일 까다롭습니다. 아마 현재 중장갑 상대 데미지가 10정도 늘어났다고 해도 비슷할 것 같네요. 예전처럼 역뮤탈 타이밍이 정말 중요할 듯 합니다.
개념은?
11/04/02 20:2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무난히 합니다. 감염충 보면 뮤탈을 생각못해서 당한다고 하셨지만 저는 항상 모든수를 두고 하는편이라서 그렇게 당황하는 편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염충을 섞어준다면 뮤탈이든 맹덕이든 가스들어가는 유닛은 상대적으로 적어질 수 밖에 없거든요. 진영만 잘 갖춰놓고 싸우면 사실 과거와 크게 달라진건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자극자 너프와 감염충 버프로 인해 과거에 즐겨 사용하였던 더블 후에 6병영 해불선 운영은 상당히 힘들어졌더라고요. 이제는 공성전차는 무조건 필수가 된것 같습니다.
김연우
11/04/02 20:56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탱크를 버렸습니다.
교전시에 산개하는 것이 아니라, 애시당초 산개하면서 전진하고
그냥 해불 물량으로 진균번식 마나를 소모시키다는 개념으로 들이박고 있습니다.

저글링은 지옥차로 대응하고요.
아직까지는 전부 통했습니다.
레몬커피
11/04/02 21:31
수정 아이콘
전 요즘 테저전에서 2병영 압박->앞마당->해병의료선+토르+소수탱크 모아서

전진하는데 꽤 잘먹히는 거 같습니다. 무기고에서 공업 잘 돌려주며 진출할때쯤

메카닉 공2업 바이오닉 공2업 정도 되는데 저는 컨트롤이 허접이지만 적당히

전진하면서 탱크박고 토르 앞세우고 가면 해료선만 스팀빨고 빼주면 되니까 할만하더군요
라이크
11/04/03 06:2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해탱이 짱인거같아요(....)
세잎클로버
11/04/03 07:07
수정 아이콘
멀티가 적고 작은 맵(고철,젤나가)같은 경우는 솔직히 반땅가면서 탱크로 압박만 주는 모션취하고 멀티만 먹으면 할만합니다. 다만

감염충이 활성화 되면서 테란의 전진이 심하게 느려졌습니다.그래서 한번쯤 올인성이 약한 타이밍으로 압박만 주고 멀티를 하거나 하고 있는데 이게 큰맵이고 멀티가 많은맵이면 도저히 저그의 물량과 견제가 감당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요새 큰맵일때 쓰는게 잇는데 연우님이랑 저랑 좀 비슷하네요

예전에 연우님이 쓰셧던 빌드를 응용한건데 입구를 3배럭으로 막고 최대한 압박주면서 그 상태에서 배럭을 7개까지 늘리고 해병 의료선으로만 계속 소모하는식으로 하는데..이게 승률이 좀 오락가락 하지만 꽤 재밋게 플레이 할수 있더군요.

다만 제가 요새 해병 의료선을 하면서 느낀건데 해병 의료선으로 한계가 분명 있습니다. 후반이 전혀 안되요..정말 한번 타이밍 뺏겨버리면 그대로 게임 셋입니다;;

그나마 전 해법을 압박+반땅으로 보고있는데 이게 승률이 그렇게 또 좋은편이 아니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58 오랜만의 연승전 공지입니다. [10] 참글6740 11/04/08 6740
2657 부족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해병 산개 컨트롤에 대한 한가지 팁을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17] 개념은?15131 11/04/08 15131
2656 무한 맹독충?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리플첨부 및 내용추가) [10] 자네스타좀해7337 11/04/08 7337
2655 [테프전]타이밍 메카닉류 고라화동빌드 [6] 고라파동6214 11/04/07 6214
2654 저도 스타2 구매했습니다 ^^ [7] 윤하5998 11/04/07 5998
2652 저그로 플토 200병력 상대해서 이기기 [21] 어진나라8323 11/04/05 8323
2650 프로토스 유저분들께 단축키 관련 질문. [9] Alima7040 11/04/04 7040
2649 [TvsZ]선 해병+의료선 압박 후 후 토르 해병 의료선 [6] 세잎클로버5819 11/04/04 5819
2648 4인용 맵에 존재가치가 있을까요? [30] 지니쏠7814 11/04/03 7814
2647 스2 중계를 할때 영어 명칭을 간간히 섞어주면서 사용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18] 개념은?6265 11/04/03 6265
2646 GSL에도 복기 시스템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18] 화아5767 11/04/03 5767
2645 1.3 패치후 감염충 활용에 대한 테란의 해법? [8] 0ct0pu57288 11/04/02 7288
2644 이제야 스2 구매했습니다! [8] 구하라5235 11/04/02 5235
2643 패치이후에 자꾸 튕기네요(추가) [11] 자네스타좀해5377 11/04/02 5377
2642 저그전 해불선 타이밍러쉬 [2] 김연우6156 11/04/02 6156
2641 [t vs p]퇴물의 마지막 유산 [6] 하나7479 11/04/01 7479
2640 도대체 왜 퀸,시간증폭,지게로봇을 만든걸까요. [18] 설아8787 11/03/31 8787
2639 이정훈 선수의 독도 세레머니가 팀리퀴드에서 그다지 반응이 좋지않네요 [11] 그렁너7942 11/03/31 7942
2636 저 vs 프 무엇이 문제인가? [45] MiRaCle9295 11/03/29 9295
2634 번식지 이후 저그의 견제 수단 [9] 어진나라5808 11/03/29 5808
2632 [PvsP] 4차관 저격용 2관문 추적자 빌드 [12] 허느님맙소사7212 11/03/28 7212
2631 안녕하세요.. 스타2양민입니다 [3] CrimSon5391 11/03/27 5391
2628 드디어 스2 구매했습니다!! [5] 파쿠만사5701 11/03/26 57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