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01/19 16:07:42
Name 낭천
Subject [플토] 대테란전 1-1-1 대처법
안녕하세요~

pgr이 닫혔다 열리면서 지난번에 올렸던 모선글이 날아가버렸군요.

요즘 테란전에 어려움이 많은데

밤까 동반한 한방러시 대처법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래더 경기. 맵은 잃어버린 사원입니다.
2시, 6시로 가까운 포지션에 걸렸군요.





가까우니 1광전사 1추적자 압박을 위해 17에 광전사, 20에 2가스를 올렸습니다.
테란분은 군수공장이 올라가네요.




아 벙커.. 튀튀





예전부터 맵 불문하고 불사조로 정찰하는 빌드를 많이 썼습니다.
패치때문에 날개를 단 격도 되서 더 자주 애용중.





불사조 도착~ 기술실단 우주공항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1.12 까지는 유닛 생산만해도 기술실이 반짝거렸는데, 1.2 부턴 업그레이드를 찍어야만 기술실이 반짝여서 은폐업 구분이 수월해졌습니다.




보통 불사조를 보면 벤시를 취소하시는 분도 많은데 그냥 뽑으셨네요.




공중유닛까지 뽑아놓고 은폐업에 털리면 안되니 로봇공학시설 올리면서 불사조 더 찍어줍니다.




불사조의 이속을 최대한 활용해줍니다. 스1 의 허접한 정찰기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
탱크 생략하고 3병영을 가시네요.




벤시가 멀리 돌아서 은폐하고 들어왔지만 미리 세워둔 관측선+추적자 2기로 쫓아냅니다.



그러면서 지어지는 12시 스타팅 멀티




응징의 일격





밤까를 생산하시면서 슬슬 준비를 하시는것 같습니다.
전 멀티에 3관문 소환. 본진에 2차관 있으니 5관문입니다.





미리 이사가자~ 이런 포지션에서 십중팔구는 본진이 털리기 때문에 탐사정을 생각보다 많이 이동시키는게 좋습니다.
점멸 업 중




이런~ 입구에 세워둔 파수기 2기가 은폐밴시에 다 잡힙니다.
관측선이 느리다보니 잡지도 못하고 살려보냈네요.




명령 대기중인 추적자 군단




타이밍 잡고 나오는 테란





불사조에게 딱총질을 하는 해병을 미리 정리한 후
띵~ 본진 점멸해서 올라갑니다.




화려한 멀티태스킹으로 본진 언덕을 역장으로 사수하면 좋겠지만 못막아도 사실 큰 문젠 없습니다.
어차피 털리거든요.




1차 타겟은 건설로봇이고 건설로봇이 도망가면 궤도사령부를 공격합니다.
궤도사령부는 무조건 날려줘야되는데 빨피에 불 붙었다고 마무리 안했다간 지게로봇이 깨끗히 수리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확실히 파괴해야합니다.




아 빨간불 들어온다. 자원 남는대로 막 짓습니다.
수정탑 짓고, 가스도 2개 짓고, 관문도 늘리고, 인공제어소도 올려줍시다.





양 쪽 본진 상황




아 증폭 돌리는데 소흘해서 광전사 발업이 끊겼네요. 이건 좀 아픕니다.




제 본진을 깔끔하게 정리한 테란 병력이 북상할 조짐을 보이네요.





공격중인 추적자들 건물 그만 뿌수고 회군 준비시킵니다.
본진에선 관문 증폭 돌려가며 병력 소환에 집중.




언제나 그렇지만 건설로봇이 포함된 테란 병력은 참 쎄보이네요.




전투준비.





언덕밑에서 돌아온 추적자와 함께 교전 시작.
광전사가 1선에서 건설로봇을 열심히 썰고 있습니다.




어? 안돼 불곰이 너무 많이 남은거 같아..




아참 노는 불사조가 있었지..




gg



이 게임은 상대분이 탱크를 안뽑으셔서 전형적인 1-1-1 진출은 아닙니다만

경기양상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멀티 후 상대방이 언제쯤 나올지 눈치를 보시고 아직 안나올것 같다 싶으면 황혼의회,

생각보다 빠르다 싶으면 관문을 우선적으로 늘려주시면 됩니다.
(점멸 없어도 본진 터는데 크게 지장은 없으니까요)


래더에서 1-1-1 병력을 도저히 못막겠다 싶으면 그냥 심플하게 엘리전으로 끌고 가면 좋다 정도 알아두시면 되겠네요.

오늘도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달자
11/01/19 17:35
수정 아이콘
엘리전에 타스타팅이군요. 그런데 선불사조를 택했는데도 이렇게 어렵게풀리는군요.. ㅠ
방과후티타임
11/01/19 17:37
수정 아이콘
전 테란이랑 엘리전을 가서 이긴적이 없었던 것 같은 기억이.....
심플하게 엘리전 끌고가도 못이기겠어요. 멀티가 있던 없던.....
여하튼 좋은 전략 감사합니다.
11/01/19 17:42
수정 아이콘
오 좋은 해법이네요.. 불사조가 생산시간단축으로 좀더 빨리피해를주고 정찰까지도하니 좋네요. 근데 3 테크를 다 타기때문에 손속도가 어느정도 받쳐줘야할듯.. 저도 요 이틀간 래더에서 테란과 매치되면 과장 안보태고 열에 7~8은 정종현식 추적자 강제후 밤까 병영유닛찌르기가 대부분입니다. 심하게는 어제는 래더에서 5판연속 다른 테란유저가 똑같은 빌드쓰는것을 보고 ' 아 gsl의 영향이 되게 크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서기수 정종현경기보고 테란유저가 다 그 빌드만 쓰더라구요. 님도 좋은 해법인데 저는 좀 다르게 막습니다. 일단 저는 주로 1~2관문 더블로 가서 한타 막는식으로 가기때문에 서기수선수가 2경기 모두 패할때 더블을 안정적으로 하고도 못막은 이유가 불멸자, 그리고 우주관문유닛을 뽑앗다고 생각합니다. 왜나하면 우주관문유닛이 모이기도 전에 테란은 치고오니까요, 그래서 저는 상대가 밤까동반 병영러쉬보면 2관문 앞마당멀티후에 5~6관문으로 늘리고 그 중간에 로봇공할시설짓고 옵저버 한두기만 뽑습니다. 그리고 2연결체증폭을 6관문에 모두 투자해서 질파위주에 소수추적자로 뽑습니다. 그리고 한타막는거죠.. 관문유닛이 병영유닛에 열세이고 거기에다가 밤까마귀의 국지방어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적절한역장수호방패 그리고 상대병력을 2배더많은 관문유닛으로 뻐긴다면 충분히 막고도 남습니다. 이 방법으로 저 빌드쓰는테란한테 80%이상 이겼습니다. 나머지 진경기는 그 러쉬는 무난히 막고 제가 운영을 못해서 진거구요.
움쓰꿍쓰
11/01/19 19:5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재밋고 좋아요~ 그때 모선글이 날아갔다니 아쉽네요 쩝
다음 스토리도 기대해요~
11/01/19 20:31
수정 아이콘
1/1/1 파악만하면 개인적으로
투게잇, 로보틱스, 우주관문 같이 올리고 질럿, 불멸자, 불사조 상대 병력 비율보면서 맞춰서 뽑으니까 막을만하더라구요.
오히려 멀티먹고 불곰잔뜩뽑고. 거신엔 바이킹, 고기엔 유령 잔뜩 뽑는 테란이 상당히 짜증...
11/01/20 03:16
수정 아이콘
요세 1/1/1 많이쓰고 승률도 거의 80%되는데... 정말 엘리전가면 어떻게될지 모르겠더군요.

엘리전가도 병력면에선 테란이 압서는데 갑자기 나오는 다크라던지 뜬금없는곳의 멀티라던가 그런것에 가끔당하면

플토도 많이 생각하는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허느님맙소사
11/01/21 22:5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떤 선수가 GSL에서 썼던 운영이네요. 되게 인상깊게 봤었는데 따라하기는 힘들더군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467 플레 3:3 유저의 저징징글.. [3] 판매원5179 11/01/21 5179
2466 프로토스의 다양성을 해치는 차원 관문과 거신 [34] Crusader[SKY]7637 11/01/21 7637
2465 레더맵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네요.. [14] Psy_Onic-0-5703 11/01/21 5703
2464 GSL CodeS 4강 맵이 떳군요. [4] 개념은?5117 11/01/21 5117
2462 밑에 지게로봇 관련에 논란이 길어지는거 같아 글을 새로 써봅니다. [196] Yesterdays wishes8840 11/01/20 8840
2460 GSL Jan. 준결승전의 예고편을 허접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2] Lainworks5117 11/01/20 5117
2459 GSL 투어 Jan. 코드 A 8강 경기감상 [4] Lainworks5999 11/01/19 5999
2458 테란의 너프에 대한 작은 제안 [125] 울트라먹는 디6291 11/01/20 6291
2457 이번 GSL결승 기대되네요.. [7] 베일5012 11/01/19 5012
2456 곰tv 경기장 방음시설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10] 개념은?5280 11/01/19 5280
2455 [플토] 대테란전 1-1-1 대처법 [7] 낭천5110 11/01/19 5110
2454 요즘 기사도 방송.. [20] Naraboyz6251 11/01/19 6251
2452 하루빨리 테란을 너프해야한다고 봅니다... [45] Inocent7002 11/01/18 7002
2451 오늘 GSL 테저전 특집인가보네요 [8] 김연우5275 11/01/18 5275
2450 스2의 재미를 망치는 제가 생각하는 제1요소 [14] Optus6806 11/01/18 6806
2449 어제 정종현 vs 서기수 2경기 [40] 서지훈'카리스5566 11/01/18 5566
2448 GSL 투어 Jan. 8강 1일차 경기감상+현장후기 [2] Lainworks5562 11/01/18 5562
2447 2011 GSL FAQ - Code 구분/승격 강등전/조별리그 진행방식/Code S,A 진행방식/GSTL [4] 좋아가는거야4709 11/01/17 4709
2446 현재 직관을 왔습니다. 제2 경기 진행중 [1] Monring4947 11/01/17 4947
2445 여러분 채널이 생겼답니다. [4] Lavita5830 11/01/16 5830
2444 [저그]대테란전 메카닉상대 도저히 답이 안 나옵니다 [4] 창이5780 11/01/16 5780
2443 1월 18일, 인텔 행사에서 '임요환 vs 이윤열' 리매치 예정. [1] kimbilly5142 11/01/16 5142
2441 GSL 투어 Jan. 16강 4일차 D조 경기감상+직관후기 [3] Lainworks4945 11/01/16 494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