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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9 20:09:37
Name 엄마,아빠 사랑해요
Subject 저그를 버렸습니다.
2월26일 스타크래프트 2 베타 시작할때부터 계속 게임 했었는데..
최근에 테란을 하다가 그냥 너무 힘들어 하는 저그에 그만..저도 모르게 하고싶다! 라는 생각에..
무턱대고 저그를 시작했습니다.
3주전이였고..주종테란으로  다이야 650점까지 찍은 상태였는데..
1주일만에 저그로 테란점수를 역전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 내가 저그 체질인가? 하고 있었는데..
최근 2주동안 거의 게임을 못하고...오랜만에 게임을 했습니다.
보통 거의 매칭이 1000점이랑 해주더라구요..전 600점대인데..
근데 더 절망적인건...2주만에 트렌드가 엄청나게 바뀌어서 도대체 따라갈 수가 없는겁니다.
전에는 테란이 가장 이기기 쉬운종족이였는데...어찌나 어려워졌는지..
그놈의 사신, 간신히 막고나면 불곰이 오고..불곰 막고나면 벤쉬오고..
벤쉬 막고나니 멀티먹고 한타 오네요..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게임에서 자꾸 스트레스를 받다가...
저도 모르게 다시 테란을 선택하고 레더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갑자기 테란을 하니 심신이 편안하고 스트레스를 안받고 오히려 저그 토스 괴롭히는 재미에 스트레스가 풀리네요..
여러분..저 처럼 그냥 가끔가끔 스트레스 풀려고 게임하는 라이트 유저분들은..테란하세요..
지더라도 기분이 좋습니다....저그는 이겨도 기분이 찝찝한데 말이죠..

저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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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네버다
10/08/29 20:14
수정 아이콘
워3 언데드하고 스타2 저그하는 유저도 있는데... 이렇게 또 저그 유저 한 명이 주나요 ㅠㅠ
코뿔소러쉬
10/08/29 20:16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게임이 아닐거예요 -_-;
10/08/29 20:25
수정 아이콘
승리가 재밌다면 강한종족을 해야죠.
하지만, 저그유저들은 저그를 선택한 이유가 있고, 저그가 다시 일어서길 바라며 열심히 하는 거죠.
래토닝
10/08/29 21:26
수정 아이콘
전 테란 650점대 유전데요 저그전 왜이러케 감이 안오죠...
6병영?5병영? 사신빌드인가 초반에 사신 3~6마리 가보면 발업 저글링이 몇부대 있어서 게릴라도 못하고 막히고

그러면 무탈이 한무더기 오거나 맹덕맹덕이 오시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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