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8/28 23:58:28
Name XellOsisM
Subject 유즈맵을 하면서 느끼는 것
일단, 저는 북미 쪽에 거주 중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쪽은 스타2가 정식발매가 되었죠.
저도 정품을 구매하고, 홀로 캠페인을 하면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 캠페인도 완료하지 못해서 리그를 하지는 않고, 또 캠페인만 하기에는 재미가 없기에
생각한 것이 유즈맵입니다.

스타1, 워크3를 이어온 유즈맵이 스타2에서도 활발하게 나오고 있더군요.
아직 많은 유즈맵을 접하지는 않았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Sotis를 즐겨 합니다.
밑에 sisipipi님도 글을 올리시고 그 글에 답변을 달았듯이 생초보입니다.
워크3시절, 친구가 재미있다고 같이 해보자고 했던 Dota랑 같은 시스템이더군요.
그때는 그 수많은 영웅과 스킬과 아이템에 질려서 몇 번 해보다가 관뒀지만,
그래도 몇 번 해본 게 도움이 되는지 기본적인 맵 구성과 위치 정도 파악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홀로 PlayXP 게시판을 참고하면서 몇 번 해봤지만 어렵더군요.
실력을 형편없지만 그렇게 며칠을 혼자 즐기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갈 무렵...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 서버에서 신나게 채팅하면서 게임을 즐기고 싶어지더라고요.
사실 인터넷문제 때문에 렉이라도 생길까 봐 두려워서 한국서버는 안 들어갔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클라이언트를 다운받고 게임을 해봤습니다.
사람들이 렉이 심하다고 할 때마다 뜨끔하기도 하면서 채팅도 간간이 하면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재미나게 플레이하는데 몇몇 분들은 이런 말들을 합니다.
자세한 것은 거두절미하고 요약하자면 이런 맥락입니다.
"정말 못한다. 그런 식으로 하지 마라. 이래서 공방은 안 된다. 짜증 난다. 난 그냥 나가겠다.
못하는 너희끼리 잘해봐라." 등등...
10게임이면 10게임, 1게임이면 1게임.
저런 분들이 나오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접속을 종료해 버립니다.

단지 유즈맵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그하시는분들 중에 이런 경험 정도는 있으시겠죠.
스트레스 풀자고, 재미있게 즐겨보자고 하는 게임.
이럴 때마다 그냥 내가 왜 이러면서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 쓰고 나니 글이 중구난방이네요. 죄송합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아침에 즐겁게 Sotis 좀 하려고 접속했다가
첫 번째 게임부터 비매너유저를 접한 뒤에 접속종료하면서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함정카드
10/08/29 00:00
수정 아이콘
이해하세요
'이래서 공방은 안된다'라는 사람이 왜 공방에서 놀고있죠?
10/08/29 00:14
수정 아이콘
못하는 사람 있으면 짜증나는건 당연지사지만 자기 실력이 공방이 아니면 비방을 갈것을..
정형돈
10/08/29 00:40
수정 아이콘
네..저도 상옵으로 유즈맵들어갔다가 진짜 욕을 엄청 먹었습니다.
게임하면서 그렇게 욕먹은 적은 처음인데.. 재빨리 상옵에서 하옵으로 낮추고 했는데도
끊임없이 욕..나때문에 끊기는거아닌데도 욕..그냥 그 이후론 래더만 깔짝깔짝하고 나옵니다..
PGR끊고싶다
10/08/29 03:06
수정 아이콘
한국사람들 욕하는거 너무심해요....

스타1즐겨할때도 신피지깔아서 한국인과는 거의 게임을안하고 주로 외국인들하고했죠.

등록된친구들도 외국인친구들이 훨씬많았구요....

어서 한국에서도 북미나유럽서버를 들어갈수있게해줬으면좋겠네요...

저도한국인이지만 한국인이두렵습니다. 키보드만붙잡고있으면 무서울것이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06 이제 흥행몰이에 들어갈 시간인데 [4] 말다했죠3313 10/08/30 3313
1505 참글님의 연승전 후기 [1] Typhoon2737 10/08/30 2737
1504 참글님의 피지알21 연승전배 FFA를 참가해 보았습니다. [4] Jay-B2959 10/08/30 2959
1503 출근만 아니었어도 [6] 허느님맙소사2706 10/08/30 2706
1501 pgr 연승전 하실분 구합니다~ [16] 참글3548 10/08/29 3548
1500 여러분들은 보통 어느정도 점수에서 승급하시나요? [14] 훌훌3871 10/08/29 3871
1499 저그를 버렸습니다. [6] 엄마,아빠 사랑해요3826 10/08/29 3826
1498 저그대저그 주로 어떤빌드 쓰시나요? [11] 윤아3257 10/08/29 3257
1497 GSL 예선 관전기 [2] 말다했죠3067 10/08/29 3067
1496 블리자드와 곰티비는 스타2가 흥하길 진정 바라는가? [10] 커피우유3734 10/08/29 3734
1495 외면하는 건지 아니면 쿨하게 나가는 건지 아니면 운영에 문제점이 많은 건지 모르겠네요. [18] 성야무인Ver 0.004498 10/08/29 4498
1494 오늘 기사도님 방송에 참여했었습니다~ [13] 밀가리3180 10/08/29 3180
1493 GSL 이벤트관련 SC2 게시판 추천! [17] 항즐이2632 10/08/29 2632
1492 스타2를 하면서 몇가지 이해할 수 없는 점(프징징 함유) [15] 무한의 질럿3991 10/08/29 3991
1491 뚜껑을 열고보니 프로토스가 강세군요. [6] KARA3821 10/08/29 3821
1490 유즈맵을 하면서 느끼는 것 [4] XellOsisM2900 10/08/28 2900
1489 그래도 안 쓰이는 유닛은 없는 것 같습니다. [3] 빼꼼후다닥3027 10/08/28 3027
1488 천점달성기념 프징징+패치징징! [17] 지니쏠3874 10/08/28 3874
1487 패치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6] 키큰지엠3705 10/08/28 3705
1486 스타2 클랜 목록 8.0 Fix_me2407 10/08/28 2407
1485 idra는 쎘습니다 [18] 하나4926 10/08/28 4926
1484 테란이 조금 힘든 종족이 되어야 좀더 참신한 스토리가 나올것 같은데요. [5] 비빔밥3497 10/08/28 3497
1483 플래티넘 찍었습니다. [12] S_Kun3015 10/08/28 30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