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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1 16:08
불곰 너프를 원할 때 불곰 자체를 쓰지 mot할 정도까지 원하진 않죠.
유닛 삭제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하향을 원하는거예요. 저그는 사기입니다. 별 피해 없이 사신 막고 벌쳐 막고 벤시 막고 테란 앞마당 들게 하고 일꾼 피해주고 저그는 자원 풍족하게 돌려도 탱크 + 불곰 한방에 훅갑니다.
10/08/21 16:09
토스는 다른조합을 시도는 해보셨냐고 하시는데...
뭘쓸까요?...... 열거 하신 유닛 외에 불사조, 암흑기사, 집정관, 우주모함, 모선밖에 없네요 패스트 모선, 빠른 캐리어라도 가란말씀이신지;; 다른 토스유저들은 순식간에 연구나 다른 시도없이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되었네요
10/08/21 16:09
뭔가 잘못 알고계신거 같은데
불곰은 맹독충으로 잡는게 아니라 저글링으로 잡는게 정상인데요? 문제는 스팀팩 + 체력으로 불곰이 상성 저글링마저 때려잡는거죠. 그리고 연승전 보면 테란이 판을치는데 뭘 충분히 느끼라는건지 모르겠군요. 지극히 테란 입장에서 쓴글이라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10/08/21 16:16
불곰 상성유닛이 저글링 광전사인데 얘들마저 때려잡으니 문제가 심각한거죠. 거신? 공포? 고위기사?? 얘네 뽑으려면 테크를 얼마나 올려야 되는지 아십니까 ㅡ; 그리고 공포를 불곰 카운터 유닛이라고 하는건 광전사 저글링의 카운터 유닛이 뮤탈리스크라고 하는거나 다름없죠. 병영테크 유닛을 차관유닛으로 상대 할수조차 없어요
10/08/21 16:17
오랜만에 테란 입장 글이지만
불곰은 상성을 대놓고 다 무시할 정도로 오버파워임을 이미 대부분 알고 있으니 적어도 다음 밸런스 패치때 칼질을 당하겠죠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인가가 문제 솔직히 컨도 너무 쉽고 스팀팩 쓰고 무빙하면 다 죽어있으니 발전, 변화라고 하기도 머하죠
10/08/21 16:23
테란처럼 버릴 유닛이 없다면 참 행복했을거 같습니다 -_-;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토스가 광전사/추적자 위주의 조합을 짜맞추는 이유는 단순히 뽑을게 없기 때문입니다. [....] 불곰 상대로 공중유닛 뽑으라는 말은 참으로... 슬픈 이야기네요. 패스트공포를 가더라도 테란이 발견하는 순간 해병이 쭉쭉 뽑혀나옵니다. 거신은 2반응로 바이킹..
따로 빌드를 개량해서 어느정도 테란에게 먹히는 빌드로 만들어놓긴 했지만 공허는 투자하는 자원에 비해 테란이 막기 참 쉽죠. 거신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고위기사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_-; 그나마 거신 공허보단 낫지만.. 할말은 많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불곰은 딱히 상성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관문유닛중 불곰의 상성이라는 광전사는 충격탄때문에 붙지도 못하는데다가 '그나마' 불곰 카운터로 꺼내드는 유닛은 상위테크유닛인데도 불구하고 테란이 발견만 한다면 쉽게 카운터칠 수 있는 유닛들이고 비싸서, 다수 조합이 불가능하죠.. 토스들이 스1에 안주하고 있다는 소리는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테란도 바이오닉이 지금 스펙으로 개량되지 않았으면 메카닉 계속 했겠죠? p.s 참고로 공허포격기 가격 250/150입니다. 2기만 뽑아도 허리가 휘는 유닛이에요.-_-
10/08/21 16:28
3종족 전부 다이아 중위권까지 가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테란유저는 타종족 안해보면 왜 타종족이 그리도 불곰을 오버파워라고 하는지, 모르는 것 같네요. 탱커의 체력, 스팀팩을 활용한 공격력, 무빙샷 이것이 초반부터 활용된다는 것이 껄끄러운거죠.
나름 상성이라고 있는 애들이 충격탄 무빙샷에 아무것도 못하고 털리구요. 거신, 울트라 다 좋습니다. 그런데 얘네 나올동안 테란이 놀고 있는게 아니죠. 불곰만 뽑고 있는게 아니란겁니다.
10/08/21 16:37
푸하하....어이없는 글이네요. 타종족이 밀리는건 테란이 사기라서가 아니라 니들이 연구를 게을리해서 그런거라구요?
당장 토스만 해도 불멸자 거신 뽑다가 스캔으로 체제 확인한 테란이 바이킹만 조합해서 어택땅으로 밀면 쑥 밀려버리기 일쑤인데 뭘 더 어쩌라는건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불멸자가 무슨 불곰의 카운터입니까. 해병은 폼인가요. 거신? 바이킹에 쓸려나갑니다. 고위기사? 피하면 그만이죠. 2초동안 80대미지를 맞고 있을 바보가 어디 있습니까. 그것도 의료선이 금방 치료해버리니 의미없죠. 안그래도 테크건물이 비싸서 삼지창 테크중에 하나 올리기도 벅찬 토스가 이리저리 테크를 바꾸면서 플레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뭘 더 어쩌라는것인지.
10/08/21 16:39
토스로 다이아 500점정도 하다가 테란 불곰때문에 하도 열받아서 테란으로 바꿔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토스는 한70전정도 하니 다이아간거 같은데 테란은 30전만에 다이아가더라구요, 토스하다가 테란하는 제 입장에서 느낀점은 테란은 너무 좋다 이겁니다. 아직 시작단계라 무궁무진하겠지만 확실히 현재는 테란우위인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불곰은 어떻게든 조정이 필요한거 같구요.
10/08/21 16:43
다이아에 저그 2개 올려놓고 있는 저그유저입니다.
테란의 불곰과 탱크에 하도 당해서 제가 테란을 해봤습니다. 테란은 그저 팀플에서 10판정도 해봤습니다. 카운터가 뭔지정도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제 테란실력은 사실 골드정도로 생각합니다.(동생아뒤빌려서 배치게임을 해보니 골드로 가더군요.) 다이아 플토 저그를 손쉽게 이기더군요. 온니 저그만 하다가 해본건데... 대 테란전에서 저그가 어렵다고 생각되는건 제가 해보니 다수 탱크의 스플래쉬.. 200으로 채우고 붙었는데 그전에 한타 밀고 다시 센터를 자리잡았으나 테란이 공성전차를 8기정도 데리고 나오니 제 유닛이 맵에서 사라졌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대처법을 연구하고 생각해서 이기는중입니다. 사실 어느정도의 너프는 필요하지만 완전 칼질은 반대합니다. 테란도 먹고 살아야죠. 전 오히려 거신의 압박이 무섭습니다.
10/08/21 16:43
제가 방금 게임 마치고 돌아와서 글 읽는데... 황당할 뿐입니다;
지금 리플복기하고 왔는데 제가 멀티 2개먹고 병력이 180~188사이에 테란과 교전했습니다. 테란은 해불탱+의료선+토르 조합이고 업그레이드는 테란 2.1 저는 2.2 였고 전 조합이 저그링 바퀴 뮤탈 히드라였습니다. 어떻게 됐냐고요? 테란이 그당시 인구가 130초반에서 130후반으로 넘어가는 상황인데 토르랑 탱크 잡히니까 해병불곰이 위풍당당하게 살아남더군요. 나름 저그도 엄청난 조합인데 그걸 우걱우걱 씹어드시고 있엇습니다.(거기에 테란은 일꾼 자동수리까지 있죠...) 각설하고 그냥 타종종 해보세요. 그냥 해불탱 간다는것을 알고있는데도 당하는게 '일반유저'의 현실입니다.
10/08/21 16:57
이거 하난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테란 유저가 느끼는 것과 타 종족 유저가 느끼는 것의 차이가 꽤나 큽니다. 테란에서 저그로 전향해서 래더를 하다보니 정말 절실히 느껴지네요.. 소위 쩌그가 아닌 이상 느끼는 압박감은 정말 상상 초월입니다.
10/08/21 16:58
글쓴분이 토스에대해서 어느정도 경험과 실력을 갖추셨는지는 모르지만 토스에 관한 코멘트는 공감이 가는게 하나도 없네요.
불멸자 공허포격기는 불곰 카운터 맞아요. 근데 병영 위주로 병력 조합을 갖출때 불곰만 나오나요? 반응로 달린 병영하나만 있어도 불멸자 공포로는 불곰 얼마 잡지도 못하고 나가 떨어집니다. 불멸자 분명 좋은 유닛입니다. 그러나 해병, EMP만으로도 불멸자 너무 쉽게 잡힙니다. 그리고 현재 프로토스의 최고의 장점은 차원관문입니다. 원하는 곳에 소환할수 있고 충원속도도 빠른 장점이 있는데 그러한 장점 버리고 그 아까운 증폭 계속 걸어줘야하는 로보틱스나 우주관문 위주의 빌드를 생각한다라...... 그냥 불곰 너프되면 글쓴 분께서도 토스전 해병으로 수비후 침술류로 핵 날려가면서 전투순양함 빌드 연구해 보시길 바랍니다. 불곰이 가장 오버파워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토스 지상군 광전사 추적자 파수기 불멸자 거신 고위기사 조합해서 거신 보호하고 파수기 수호방패에 테란 병력 역장으로 가르면서 해병 모인곳에 사이오닉 폭풍 뿌려가면서 불멸자는 불곰 찍어주고 그러는 사이에 다시 차관에서 후속유닛 소환하는 동안 테란은 불곰 해병 의료선 이 단순 조합으로 먹는 자원만 비슷하다면 이긴다고는 못해도 어느정도 상대가 됩니다. 것두 1t 하면서 병력 뒤로 조금씩 빼주면서 4ddddaaaaaa 6dd(전 병영 4번우주공항 6번이에요.) 거기다 EMP만 조합되서 고위기사한테 한방 먹이는 순간 토스병력 쭉밀립니다. 솔직히 토르 탱크 밴쉬 바이킹 다들 좋은 유닛입니다. 그런데 토스전에 크게 필요 없어요. 왜냐면 해불느님이 모든것을 처리해 주기 때문이죠. 이건 정말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10/08/21 17:01
불곰을 비롯한 태란의 강점은 상대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할수 있다는점이죠.
그점 하나만으로도 같은 조건으로 시작하는 RTS 충분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정찰과 더 많은 컨트롤, 좀 더 다양한 전략과 좋은 자리 선점, 스타를 비롯한 RTS의 기본적인것들을 태란은 앉아서 너무나 쉽게 상대에게 요구한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맹독컨트롤이 어려운가, 불곰 스팀팩 컨트롤이 어려운가? 답이 나오지 않나요... (+ 불곰 자체가 1티어 유닛이라서 그런지 모든 업그레이드가 다 1티어에서 나옵니다. 맹독을 쓸려면 적어도 원심고리 업글을 해야겠쬬? 원심고리업글은 2티어입니다...)
10/08/21 17:06
-불곰을 잡을 유닛이 없다?-
불곰을 잡을 유닛이 없다 그래서 하향해야된다. 라고들 하시는데 불곰을 잡는 유닛은 많습니다. -토스- 거신 공허포격기 그리고 고위기사는 대단히 강력한 카운터 유닛입니다. 이 부분이 이 글의 백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배럭에 기술실 달면 가스 25씩 먹으면서 쭉쭉 나오는 불곰을 잡기 위해서 토스는 거신, 공허포격기ㅡ 고위기사를 모아야하는군요. 그리고 연구가 부족하다뇨. 누구보다 많이 게임을 하고 고민하고 있을 최상위권 저그 비율이나 보고 오세요.
10/08/21 17:07
애초에 바이킹이 존재하는 이상 좀 심각하게 버프하지 않는 이상 우주모함이 해법이 될일은 없을거같구요. 우주모함은 아마 버프가 좀 될거 같은데 조만간.... 이거 어떻게 쓰는지..
모선은 그냥 블리자드에서도 유흥용 유닛으로 판정한거 가톡. 저는 불곰너프와 함께 테란오토리페어 솔직히 삭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가 토르와 배틀을 애용하는(저그전은 토르 쓰고 토스전은 허침님 하시듯 배틀) 친구라 그런가 오토리페어가 숨은 사기같아요. 워크에도 오토리페어가 있다구요? 그건 전종족 다 있기라도 하죠. 저그나 토스에겐 리페어가 없는데 진짜.... 리페어붙은 토르배틀 욕나오는데 타종족은 그거 scv를 잡아야 하나 유닛을 일점사해야하나 싶고 아 크크크크크 미치겠네요 솔직히 테테전할때가 제일 승률높습니다; 오토리페어 좀 없어졌으면 -_- 어차피 고수분들은 다 일꾼붙여서 리페어하겠지만 그래도 오토리페어가 없으면 최소한 제친구한텐 안질거같네요
10/08/21 17:08
지는 건 결국 자기 실력 + 연구 부족 탓이라는 건가요.
테란 입장에서 쉽게 쉽게 말할 수는 있지만 몸으로 밸런스를 느끼는 타종족 유저 분들한테는 실례가 되는 말이 아닐런지요.
10/08/21 17:10
그리고 상위권 토스나 저그들이 단순히 게임센스가 모자라고, 노력을 안해서 상위권에서 서서히 사라져가는 건 아닌거같은데요
오히려 하면 할수록 더 테란이 좋아지기 때문에 그런거겠죠.
10/08/21 17:13
그리고 저그가 맹독충으로 불곰을 잡는다?
그게 테란이 원하는겁니다. 해불 컨트롤하는 거 보면 일부러 불곰을 앞에 세워서 몸빵하고 해병을 뒤로 빼면서 무빙샷하죠.
10/08/21 17:15
카운터 유닛이라는 건 말그대로 천적, 상성 관계의 위치에 있는 유닛을 말하는 것이겠죠. 위에 제가 농담조로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물론 공허가가 불곰한테 강하죠. 불곰은 지상공격만 되니까. 벌쳐한테는 레이스도 당연히 셉니다. 100대 1로 싸워도 이깁니다. 하지만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죠.. 그리고 또다른 문제는 공허의 장점이자 단점인 차징 시스템 때문에 한타 싸움에서는 정말 대규모가 되지 않는 이상 차징되기도 전에 전투가 종료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면에서 카운터 유닛이 아니죠.. 카운터니까 테크가 한두단계 높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공허는 후반 대회전때 한타 참여나 차징되기 유리한 (예를 들어 병력빈 상태에서의 건물 공격으로 시작되는, 선제 공격이나 테러같은)상황에서 써야되는 유닛이지 초반에 "불곰을 잡기위해 나는 태어났다" 이런 유닛은 아닙니다.
카운터 유닛이라고 함은, 스타 1에서 바이오닉을 상대하는 하이템플러 정도는 되야 카운터라고 부를 수 있죠. 혹은 레이스를 상대하는 발키리, 이런게 카운터 유닛입니다.
10/08/21 17:20
베타시절 테란이 암울할 때 가장 유용했던 전략은 불곰을 쓰지 않는 해병-탱크-밴시 조합의 1-1-1이었어요. 저 유닛들은 전혀 너프되지 않았고, 다만 당시 불곰이 상대해야 했던 불멸자나 바퀴가 너프되면서 불곰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서 지금에 이르게 된 거죠.
불곰이 너프되면 어떻게 타종족을 이기라는 말인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면, 그게 오히려 자기 실력과 연구 부족의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안 쓰고도 잘 이겨요.
10/08/21 17:21
[거신, 공허포격기, 고위기사]가 불곰카운터라고
얘기하는것만 봐도 경험이 부족해 보이는게 티가 나네요. 좀 더 경험을 쌓으시고 난 다음에 밸런스에 대해 논하셨으면 합니다. 전 다이아 랜덤유저로서 테란이 걸리면 속으로 [올레~]를 외칩니다. 테테전만 아니면 불곰 안쓰고도 80%정도 승률이 나오거든요. 불곰외에도 쓸만한 유닛이 많다는 얘기죠. 다른 유닛은 몰라도 불곰과 탱크는 하향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8/21 17:22
워낙 맹공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더하진 않겠고; 단지 공허 가격을 알고 계신 상태에서 글을 작성한 건지 궁금할 뿐입니다. 그리고 저그가 불곰을 맹독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맹독이 많으면 이미 테란이 뭘 해도 저그가 이기는 상황입니다.
테란의 자동 수리는 절대 없애면 안 됩니다. 인터페이스의 퇴보라니 최악이지요. 단지 유닛이 전투 중에 수리가 안 되도록 패치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벙커 회수는 좀.... 짓다가 취소하는 것보다 다 짓고 회수하는 게 싸게 먹힌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10/08/21 17:32
일단 저그로 래더를 좀 뛰셔야 겠네요. 맹독충이 불곰 상성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은 듣게 되었네요.
맹독으로부터 해병을 보호하려고 불곰이 앞장서는 것이 테란 진영짜기의 기본아닌가요? 지금 불곰이 문제인 것은 너무나 강력해서 상성을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불곰을 저글링과 광선사로 막을수 있냐는 것이지요. 이것이 특히 의료선이 있게되면 완전히 무시됩니다. 가스 25가 들고 테크로 치자면 1.5티어라고 할수 있는 유닛이 너무 강한것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현재 테란의 문제는 불곰뿐만이 아닙니다. 너프와 버프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테란은 건설로봇의 체력 너프 말고는 전부 버프를 받은 상태입니다.(너프되었다 다시 복구된것도 있죠.) 특히 건설로봇의 너프는 래더에서 치즈러쉬를 막는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할 것이었습니다.
10/08/21 17:35
공성전이나 연승전을 봐도 테란이 사신링(사신 벙커링의 준말입니다. 팀플에서의 사신+저글링이 아님) 전략을 쓰기만 해도 푹푹 쓰러져 나가는 종족이 저그인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최상위권 저그들이 하나같이 어렵다는 말을 꺼내는게 그냥 징징거리는 말씀으로 들리시나 보죠?
애초에 견제 우위를 가져나가는 종족이 방어타워 100% 회수를 가지고 있어서 피해를 조금만 줘도 자원적 이득에서 앞서나갈 수 있으며, 피해를 아예 못 준다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불리하게 게임양상이 흘러가지 않습니다. 사신-화염차-밴시-의료선드랍 콤보를 견뎌낼 수 있는 방법이 있긴 있나요? 방어타워에 돈을 쓴다 하면 그것은 결과적으로 병력에서의 압살을 의미하며, 컨트롤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10/08/21 17:37
저그 유저가 연구하는 만큼 테란 유저들 또한 연구하고 있습니다. 유닛의 스펙 차이가 현저히 나는 현 상황에서 저그 유저가 어떤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나요?
10/08/21 17:38
맹독으로 불곰을 잡는다....... 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맹독을 끼얹어져서 해불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병력은 소수의 저글링뿐이라는거죠. 즉 한타 병력을 우걱우걱 먹었지만, 화력이 맹독이기에 역러쉬를 갈 수가 없습니다. 저그는 그 다음 테란의 패를 또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화염차냐, 벤쉬냐, 의료선드랍이냐, 메카닉이냐.... 해불찌르기 -> 맹덕으로 막음 -> 의료선 드랍 -> 막았다!!! -> 메카닉 -> 막았다!! -> 200 vs 200 -> 녹았다!! ........................................-> 벤쉬찌르기 ........................................-> 멀티
10/08/21 17:41
글 제목에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했는데 필요이상으로 핏대 올리시는 분들이 몇몇분 보이시네요.
그나저나 저도 플토 입장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자면 불곰은 오버스럽게 강력한 유닛이라고 보지만, 싱글에서 나왔던것 처럼 불곰의 스팀만 삭제된다면 어느정도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요.
10/08/21 17:43
불곰을 맹덕으로 잡는다는 말로써 그냥 정리가 되네요. 게임 많이 안 해보셨고 아직 많이 못 보셨습니다.
테란은 불곰을 앞세우고 해병으로 뎀딜합니다. 맹독은 정확하게 해병으로 돌진해줘야 나머지 불곰을 저글링으로 정리하죠. 그러니 맹독은 어택땅이 아닌 무빙을 이용하여 해병쪽으로 돌진해야 합니다. 허나 스팀팩을 사용하면 이동속도는 맹독충보다 월등하게 빠르기 때문에 뒤로 빠지면서 맹독충만 정리해주면 해불이 압승합니다. 컨트롤적 우위요? 당연히 테란이죠. 앞 뒤로 싸먹는 정말 희귀한 구도가 아닌 이상 저그가 교전 상에서 이득을 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10/08/21 18:06
서로 양산체제 들어간 상태에선 불멸자가 딱히 불곰 카운터 유닛도 아닙니다. 템이나 거신 없으면 불멸자는 불곰에 그냥 녹아요.
불멸자가 불곰 카운터라 말할 수 있는 건 스팀업이 되기 전 정도.
10/08/21 18:12
저그로 다이아갔다가 진짜 소위 말하는 빡치는상태에 이르러서 아이디 새로파고 테란 기초부터 배우니깐 토스 저그만나면 그냥 웃음만 납니다. 테란유저이신것 같은데 그렇게 좋아보이는 저그 토스로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10/08/21 18:27
아무리 지극히 주관적이란 걸 밝히셨다해도 이런 글은 좀 아닙니다...
우선 해법이라고 제시하신 것자체가 실험에 근거한 것도 아니고 토스나 저그로 직접 해보신 것도 아니고요. 가뜩이나 테란이 세다는 말이 최고조를 달리는 요즘 타이밍이 적합하지않을 뿐더러 글 내용까지 허점이 많으니 많은 분들이 뭐라 안하시는게 이상한거죠
10/08/21 19:20
TheLazy님// 하나님//
제시하신 팩트는 말그대로 사실이지만 그자체로만 본글에 대한 반론을 세우려고 한다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두분이 그러셨다는게 아니라 만약 반론을 세운다면..) 서기수는 스타 1에서도 방송물 먹을만큼 먹어본 경험도 있어서 경기 외적 측면도 고려해야 하고요.
10/08/21 19:23
서기수 선수 연승전에서 최연식 선수한테 3번 만나 다 완패하는 걸 보고 안타까웠는데 연구 정말 많이 해온거 같네요. 테란이 뭐 하는지 이전까지는 알아도 못막았는데 오늘 보니까 아니까 막아내는군요.
10/08/21 20:46
그쵸... 밸런스를 초고수들의 싸움에다가 맞추는건... 일반적인 흐름을 봐야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테란 사기 불곰 사기 T-T'를 외치는데 공성전 하나만 보고서 '헐 토스도 할만하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스1에서 이제동선수가 저그로 테란 잘 잡는다고 해서 '헐 저그 너프해야겠다' 이건 아니잖아요 -_-;
10/08/21 23:28
이건 정말 아닙니다.
주관적이라고 밝혔다해도, 결국 저그가 징징대는 걸 어이없는 걸로 치부하셨기 때문에 비난받는 겁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그냥 저그로 한 50경기만 해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테란 유저이고, 저그는 잘 못해서 거의 해보지 않았으면서도 저징징에 크게 공감이 가는걸요. 제가 첨에 테란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컨트하기 쉬워서" 입니다. 물론 캠페인 경험이 있다는 것도 있죠. 실제 1:1 해보시면 테테전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일반 골드/실버/브론즈에서 말이죠. 왜냐면 테란이 워낙 많거든요. 그다음이 프로토스. 저그는 진짜 적어요. 왜 테란이 많을까요? 인간종족이라서? -_- 설마요. 제가 아는 분은 스타1에서 10년간 저그 하셨는데, 스타2에서 테란이 주종족입니다.
10/08/22 03:37
다른말 안하겠습니다. 저그로 1:1 대테란전 100전만 뛰어보시고 말씀하셨으면 좋겠네요.
맹독으로 불곰에 쳐박고 싶어서 쳐박는게 아닙니다. 해병에 못쳐박으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불곰에 쳐박고 저글링 해병에 쓸리고 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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