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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4 20:12
몸싸움 싫어하고 3점 쏘는거 좋아한다고 저평가 된걸 나산이 잘 줍줍했었죠. 요즘 트렌드의 빅맨에 가까운 스타일이었네요.
25/02/25 01:38
동네에 등빨좀 있고 골및에 서서 농구하던 친구들은 죄다 맥도웰이라 불리던 시기였습니다 저때는 크크
당시의 감흥을 말하자면... 1) 맥도웰 현대 초창기에는 로포스트에서 이상민의 패스를 받아먹는데 충실한 역할이었습니다만, 이듬해부터는 아시안게임으로 주전들이 팀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자 직접 리딩도 하고 미드레인지 점퍼도 쏘기 시작합니다. 코트 내 활동반경을 넓히며 영향력을 늘려갔고 최우수 외국인도 3연패 했지만, 99-2000 챔프전에서 서장훈에게 맨마킹 당하며 지워지면서 한계를 노출합니다. KBL 생활동안 꾸준히 발전했습니다만, 커리어 중반부터는 성질머리가 돋보이면서 말년에는 퇴출되고야 맙니다. 2) 클리프 리드 KBL에 존재한 최초의 블루워커 외국인 선수 였습니다. 포스트존 밖에서 공격능력과 수비능력이 없는데, 존 안에서는 무적이었던 선수였습니다. 맥도웰과 다르게 파트너로 센터가 없더라도 빅맨으로써 1인분 이상을 해내던 선수였습니다만, 특출나게 폭발력이 있는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허재, 김영만 등의 스코어러가 있는 팀이었기 때문에 잘 맞는 퍼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3) 제럴드 워커 프로 초창기 "외국인이 국내 경기에서 포인트가드를 보면 이렇게 뛰겠구나" 하는 환상을 채워주던 선수였습니다. 코트비전이 넓고 리딩이 좋고 페이스업에 능한 포인트가드였습니다. 다만 그 수준이 이상민 강동희를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잘 쳐줘봐야 신인이던 주희정을 이길 수 있는 정도,(프로 원년이는 강동희만 있었고, 이듬해 이상민은 mvp를, 주희정은 신인왕을 받습니다) 제럴드 워커의 데뷔 이후 아주 잠깐 KBL도 외국인 포인트가드를 찾던 시기가 있었던걸 보면, 외국인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점이 있긴 있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3점라인 밖에서 공격력이 없고, 파워포워드 정재근의 노쇄화가 겹치면서 빠르게 역사 속에서 사라진 선수 입니다.
+ 25/02/25 09:02
진짜 초창기의 단신/장신 신장 제한과 드래프트 하던 당시에는 3명에 제이슨 윌리포드, 버나드 블런트, 재키 존스 등이 두각을 보였죠.
이게 조금 완화되어 신장을 2명 합산으로 제한하던 시절이 되면 아티머스 맥클래리, 마르커스 힉스 등이 나타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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