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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4 15:14
WAR 이야기도 가정대로 WAR 0을 찍어줄 수 있는 선수가 마이너(2군)에 발이 치일 정도로 많을 때나 이야기가 성립하는거니까요. MLB는 모르겠지만 KBO는 그게 아니라는걸 많이들 아실거고...
25/02/24 15:16
1선발이면 30번정도 출격시킬수 있는데 크보에서 210이닝 먹어주는 선발이면 150이닝 먹는 선발 대비 불펜 한명치 더 해주는 느낌이라 감독 입장에서 진짜 숨통트이는 느낌일것같은데요.
A는 잘하는데 매번 5이닝만 하면 내려야하니 불펜 부담이 커지고.. 근데 삼성 왕조 시절 불펜 정도면 A가 나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크크
25/02/24 15:19
2이닝 1.5실점차이면 평자책으로 6.75인데 아무리 크보 불펜투수가 양질 모두 문제라도 저정도도 커버못할거같지는 않아서 A입니다
25/02/24 15:20
평자책이 너무 차이가 나서 같은 값이면 A라 봅니다. 근데 아마 같은 값이 아닐거고, 가성비면에서 B가 좋아 B를 선택하게 될 거라 봐요.
어지간하면 이닝이터를 더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평자책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 아무리 크보가 투수댑스가 얊다고 해도 평자책 6.75 이하의 불펜이 부족할 것 같지는 않아요.
25/02/24 15:23
A선수 기용시 B선수의 1.5이닝을 책임질 불펜 선수 1명이 더 필요한데, 기존 선수 풀에서 가장 약한 불펜 투수가 추가적으로 기용되는 것을 고려하면 B를 고를꺼 같습니다.
25/02/24 15:26
A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하지만, KBO에서 시즌 끝까지 A를 받쳐줄 불펜(+선수풀) 가진 팀이 없어서..... 전 B로 갑니다
25/02/24 15:32
a는 평자 0점대이고 b는 평자 2점 후반대이니 투수로서의 가치 자체는 a가 압도적인 리그 초특급 투수죠. b는 일반적인 이닝 이터형 에이스 타입인데 이닝 많이 먹어주는 것 딱 하나 빼고는 a에 비비기가 어렵고요.
근데 투구호소인이 넘쳐 나는 크보 현실에서 써 먹기 좋은, 즉 페넌트레이스 활용도와 팀 기여도가 높은 선수를 뽑는 것이 기준이라면 b를 선택할 팀이 꽤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특히 불펜이 1이닝 평균 1실점으로 끊기도 장담하기 힘들 만큼 부실한 팀들은 아무래도 b로 갈 듯. a가 5이닝 무실점이나 1실점으로 승투 요건 채우고 내려와도 이어받은 계투가 바로 게임 날려버릴 공산이 크니까요. b는 7이닝 2실점 내외로 먹어주니 계투도 아끼고 바로 셋업맨 정도에 넘겨준다는 계산이 서는 투수라 이 투수가 선발 나오는 날은 불펜 운용이 압도적으로 편해지죠 물론 계투가 강하고 포시에서 높은 곳을 노려볼 만한 전력이라면 단연 a가 맞는 핏이라 봅니다. a가 워낙 압도적인 투수이고 이닝 많이 못 먹어준다는 약점이야 포시에서는 강한 불펜 아낌없이 쏟아부어 틀어막으면 그만이니 b보다 훨씬 확실한 1승 카드죠
25/02/24 15:32
일단 mlb 기준으로는 A가 더 위일거 같습니다 사이영 추세도 그렇고 크보는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선수풀 차이가 나긴 해서요. 저한테 고르라고 하면 A인데 너무 너드적 관점인가 싶기도 하고
25/02/24 15:33
a+@가 b정도 성적내려면 @가 2이닝 1.5실점하면 되네요 9이닝으로 환산하면 방어율6.75
vs 된다는 자체가 이상한데요 이거 후자 고르면 앞으로 세이버보면서 야구 잘 아는척은 안해야죠
25/02/24 15:40
1년 144경기 초말공격 연장고려 약 1300이닝이 한시즌 먹어야할 이닝이라고 하고
풀시즌 30경기 뛴다고 가정하면 A와 B의 이닝차이 평균자책점 고려하면 6.75정도의 평균자책점으로 60이닝 먹을수 있는 불펜만 있으면 된다고 봐서 A고르겠습니다.
25/02/24 16:00
굳이 수치만 따지지 않고 실제 선수라고 가정한다면,
A는 저만큼이나 던지는데 5이닝만 던지는 겁니다. 그렇다는 건 사용법이 확립될 정도로 곱게 다뤄지는 선수라는 뜻이 되는 거죠. 그렇게 곱게 다뤄지는데에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5이닝 0.5실점이 아니라 못해도 6이닝 1.2실점 정도 되겠죠. 불펜 소모 이야기 많지만, 이런 경우 팀에 5선발감 후보선수, 앞으로 선발로 키울 선수를 파트너로 붙여서 4이닝 던지게 하면 됩니다. 물론 못 던지면 그 때 불펜 투입하고요.
25/02/24 16:02
08 마쓰자카 vs 07 마쓰자카 아닌가요?
A의 사례보다는 못 하지만 실점 피하며 평균 5이닝만 던졌지만 불펜들이 잘 막아준 덕분에 18승 찍고 사이영 투표도 받았던 투수, B의 사례보다는 못 하지만 200이닝 넘게 던져서 4.40 평자랑 6이닝 3자책에 가까웠던 투수 . 선수 개인 입장에선 닥전, 구단 입장에선 닥후죠.
25/02/24 16:04
저는 b라고 봅니다.
1. 5이닝 1실점, 7이낭 4실점 정도면 모르겠는데, 경기당 득점 평균적인 수준 고려하면, 7이닝 2실점이나 5이닝 0.5실점이나 팀 승리에 실제 차이를 만들어내는 정도는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크지는 않을 거 같아요. 단적으로, 5이닝 0실점이나, 5이닝 0.5실점이나 스탯보면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나겠지만 시즌 운용에 있어서는 거의 차이가 없을 거잖아요. 2. 여러 시즌을 놓고 보면, 결국 부상 관리가 팀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적어도 b선수가 꽤나 유의미한 수준으로 불펜진 부하를 막아서 팀 뎁스를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바가 더 클 거 같아요.
25/02/24 16:06
방어율 9.00 투수도 1이닝 1실점 보장이면 수십억 가치로 써먹을수 있는게 야구
저는 확정 방어율로 2이닝 더 지우는 후자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
25/02/24 16:09
경기당 5이닝은 아니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이닝 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실점은 적은 A유형을 엄청나게 모으고 있는 팀이 LA 다저스죠.
돈만 많이 있으면 A가 최고입니다.
25/02/24 16:17
더 벨붕이죠
2이닝 2실점(EAR 9.00)할 불펜만 있으면 되고 7이닝이면 평균 이상으로 먹어주는거니 본문 예시와 달리 불펜에 부하도 안 걸립니다
25/02/24 16:15
아무리 크보가 선수 기근이더라도
6-70 이닝 6.75로 막을 선수는 얼마든지 구하죠 6.75 면 4-50이닝 소화 기준으로 잡아도 뒤에서 세는게 훨씬 빠른 수준입니다 이 정도급 선수면 어차피 말석이니 슬롯 하나 더 쓰는것도 큰 디메리트가 아니구요 이거 하는 선수만 구해도 본전이고 활용에 따라 더 좋아질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 비교가 안 돼요 제가 기아팬이니까 기아 선수로 예를 들자면 작년 대차게 말아먹은 24임기영만 있어도 차고 넘칩니다
25/02/24 16:16
(수정됨) B요. 이닝이터의 부재가 아쉬운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불펜이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선수들이 1군 불펜이라고 나와서 1이닝만에 몇 실점씩 쳐맞는 게 바로 평화로운 크보니까요.
25/02/24 16:22
무조건 a 죠.
a에 평균 2이닝 1.5실점 하는 불펜 붙이는게 b인데 현실적으로 a 등판날 필승조 붙일테니 저정도 하는 불펜이 매주 2~4이닝 정도 다른 경기에 먹는다고 가정해도 아무리 크보가 불펜 기근이어도 잘 던지는 투수가 부족한거지 2이닝 6점대 정도 할 불펜은 널렸어요. a는 그냥 야구의 신입니다.
25/02/24 16:22
A죠
A는 선택이 아니라, A같은 유형의 선수가 비싸고 가성비가 안나와서 그런거죠 A같은 선수풀이 꽤되면 불펜을 돈으로 바르면 리그가 아니라 가을야구가 약속된건데요 B를 선택하는 이유는 돈이 부족하기 때문임 (A를 영입할 돈이 아니라, A를 보조해줄 충분한 불펜을 사올 돈이 부족해서겟죠)
25/02/24 16:22
A죠. 크보 1군 불펜이 수준이 낮다 쳐도 그건 다른 리그에서의 얘기고, 6.75 찍는 불펜은 2군에서 언제든 끌어올 수 있습니다. 돌아가면서 굴려도 될듯
25/02/24 16:43
다시 찾아보니 87 선동열이 162이닝, era 0.89 war 10.53이네요.
같은 조건이면 a가 맞겠네요. Whip이 0.84인데, era 0.5 나오려면 whip이 얼마라는건지…
25/02/24 16:51
KBO에서 A는 시즌 도중에 감독이 먼저 잘릴 수 있습니다.
진짜 메이저 갈거라고 팀에서 투구수 제한 걸어놓고 애지중지해도 될까말까
25/02/24 16:56
크보에서 비슷한 케이스가 있나 찾아봤는데 일단 규정이닝 채운 0점대 투수가 선동열밖에 없네요. 그나마도 모든 경기 선발등판은 아닌거 같네요.
그래도 최종 성적기준으로 보면 87선동열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본문투수들이 30경기씩 등판한다고 치면 a: 150이닝 era0.9 b: 210이닝 era 2.57이네요 87선동열이 162이닝 era0.89로 본문a보다 살짝 나은 성적을 뽑았었네요. b에 어울리는 선수는 87윤학길이 방어율은 2.57로 딱 일치하는데 이닝이 200이닝밖에 안되서 b대신 넣기는 좀 부족하구요(선동열은 a보다 나은성적이라) 87한희민이 206이닝 era2.36으로 b자리에 들어갈만 한거 같아요. 87선동열은 swar 8.05 87한희민은 swar 6.42네요
25/02/24 17:00
이건 B죠.
결국 불펜은 소모성입니다. 그리고 로스터에 투수의 숫자는 제한이 있죠. A투수 유형의 선수만 있는 팀과 B투수 유형의 선수만 있는 팀이 있다고 본다면. 불펜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무너지죠.
25/02/24 17:04
MLB가 A로 가는 이유도 다른 게 아니라 엄청난 투수 풀이 마이너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불펜을 소모품으로 더 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선발도 부상이 있을 것을 대비해서 로테이션보다 많은 자원을 보유하게 되죠. 그렇지만 우리 나라처럼 투수 뎁스 박살난 경우에는 1년마다 프로로 들어오는 선수가 너무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B로 가야하는 이유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25/02/24 17:07
(수정됨) 개인적으로 크보 타신투병 시즌이었던 14~18쯤에는 진지하게 B 골랐습니다.
결국 에이스의 2이닝을 책임지는 선수는 돌고돌아 로스터 하위의 가비지투수가 되는 구조라고 보거든요. '쓸만한 계투'는 선발투수 전원이 평균 7이닝 먹는거 아닌이상 에이스가 2이닝을 더 던지나 덜 던지나 시즌 던지는 이닝은 대체로 비슷하게 수렴하거든요. 쓸수있는만큼 쥐어짜니까요. 결국 에이스의 부족한 2이닝은 정규시즌 전체로 보면 돌고돌아 패전조, 좋게봐야 추격조의 이닝으로 전환되는것입니다. 그리고 타신투병 시즌에서 1년전체로 볼때 방어율 6점대의 60이닝은 단순히 올리면 아무나 하겠지라고 나이브하게 생각할수없는 수치였습니다. 선수 개인의 WAR은 어떤 경우든 A가 높을수밖에 없지만, 그건 대체선수가 정말 WAR 0은 해줄때 맞는 얘기인거고 크보는 그게 아니란거 뻔히 보여서 뭐..그냥 그때그때 다르다고 봅니다.
25/02/24 17:26
B가 이득이려면 팀에 사람다운 불펜도 없어야하는데 그 정도로 사정이 어려운 구단이면 당장 성적에 집착할 필요 있나요. 인기나 가치면에서 A가 훨씬 뛰어날텐데
25/02/24 17:35
5일마다 올라와서 2이닝 1실점, 2실점 반복하는 60이닝 방어율 6.75짜리 불펜 가치 평가에 따라 다르겠죠.
취향의 문제가 될 수 없죠.
25/02/24 17:55
어차피 60이닝 era 6.75 밑으로 찍을 불펜도 없는 팀은 아무나 돌아가면서 벌크가이로 만들어 탱킹대장군으로 써먹으며 시즌 떼우고 상위픽 노리는게 맞습니다.
시즌 접은 팀 아니면 무조건 A가 이득이죠.
25/02/24 18:07
일단 A는 존재할리 없는 선수일거라고 봐서... 시즌 25번 등판 기준으로 125이닝, 실점 12점 정도 한건데... 가능한가...(!?)
B는 퀄스플만 해도 잘했다고 하는 보통인간(?)의 투수니까... 저는 B 할랍니다. 일단 A는 너무 비현실적이에요..
25/02/24 18:53
모든 경기를 7이닝 2실점 해준다면 확실하게 계산이 서는 것인데, 그냥 이닝 이터도 아니고 퀄리티+를 시즌 내내 해주는 선발을 마다할 수가 없지요. 전 무조건 B!
25/02/24 19:33
로스터상 투수 13명에, 선발 5명과 마무리 1명을 빼면 불펜 투수가 7명인데, 10개 팀이니까 70명이네요. 리그 71번째 불펜 투수가 자책점 9이닝 6.75 찍을까요? KBO에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B
25/02/24 19:39
와...취향으로 넘기면 되는 문제지만
War니 생산성이니 집착하는 분 중에 B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그건 정말 끔찍하네요 이건 정답이 정해져있는 문제입니다 A
25/02/24 21:37
정답이 정해졌다고 하기엔 크보 감독코치들한테 설문 돌리면 B 꽤 나올거라고 봅니다. 현장에서는 이닝이터의 가치를 세이버보다 더 크게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더군다나 크보의 얇은 불펜뎁스를 생각하면...
25/02/24 22:16
크보 감독코치중에 수계산이 안되는 사람이 꽤있죠
말씀대로 B선택이 꽤 나올거지만 그건 그냥 틀린 선택입니다 수계산이 되는 mlb니까 A가 나오는거지 투수의 뎁스 문제는 부차적입니다
25/02/24 20:01
선발 30경기 출장 가정 시 A의 경우 불펜이 60이닝을 더 먹어줘야 하는데, 제아무리 선동렬 방어율 찍어준다 한들 불펜이 60이닝 부하를 더 받아줘야 하는데 불펜에서 60이닝은 적은 이닝이 아닙니다. 결국 불펜 1, 2군 로테이션 뺑뺑이를 돌려야 하는데 장기 리그 운영해야 하는 팀 입장에선 굉장한 부담입니다.
불펜이 탄탄해서 그깟 60이닝이면 A, 그게 아니라면 B가 맞다고 봅니다.
25/02/24 20:12
(수정됨) A 선수는 시즌 150 이닝 평자책 0.9
B 선수는 시즌 210 이닝 평자책 2.57 B 선수만 해도 시즌 MVP급 선수입니다. A 선수면 전설급입니다. 둘중 고르라면 A 지만 B만 해도 엄청 좋은 선수 입니다. A급 선수 = 선동렬 KBO 통산 367경기 1647이닝 평자책 1.2 (구원으로도 많이 나왔지만.. 아무튼 경기당 약 4.5이닝) B급 선수 = 류현진 KBO 통산 8시즌 218경기 1427이닝 평자책 2.92 (류현진은 대부분 선발로 뛰었음, 경기당 6.5이닝) (문제는 선동렬 선수의 경우 통산성적이 경기당 4.5이닝인것이지, 선발로 뛰었을 때 68완투 29완봉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대 완투 4위, 완봉1위)
25/02/24 20:58
MLB라면 볼 것도 없이 A입니다. 이닝 소화 능력 하나 빼고는 아예 선수의 급이 달라야 가능한 성적 차이입니다.
(물론 B도 사이영 컨텐더급인 건 함정입니다만...) 문제는 KBO인데...1.5이닝을 2군급 계투 1명이 더 막아야 함 - 전체 시즌을 생각하면 6~70이닝을 막아줄 계투 1명이 더 있어야 되는건데 우리나라 투수풀에서 팀내 13~14번째 투수는 그런 레벨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리그 전체 구원 평균'이 5점대에 육박하니까요. (작년엔 넘었군요.) 이게 팀내 필승조, 마무리 등등 잘 던지는 투수를 모두 합쳐서 낸 평균인 걸 생각하면 KBO에서 '2이닝 1.5점 투수 없겠냐?'가 참인 팀이 더 많을 겁니다. 이러면 B가 훨씬 맞는 핏이고, A는 본인만 빛나고 팀은 이기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 25/02/25 09:49
생각보다 구원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많이 높은 편이군요. 실책으로 인한 실제 실점까지 고려하면 2이닝을 1.5점으로 막는것도 쉬운게 아닐수도.
A/B 차이로 인한 요구되는 불펜 ERA가 6.75인데 이러한 차이를 메워줄 불펜투수를 구하기 쉽지 않겠네요. 새롭게 어디서 구해야되는데, 그러한 역할이 가능한 선수들은 이미 1군에서 뛰고 있으니.
25/02/24 22:29
a는 방어율 0점대의 선발투수이니까 GOAT급 초슈퍼스타일테고, b 는 방어율 2점대 중후반의 훌륭하지만 종종 볼 수 있는 에이스급 투수에 불과한데, 가격이 같다면 a를 고르지 않을수 없죠. 기여도는 둘째치고 유니폼만 팔아도 팀에게 훨씬 이득일듯.
25/02/24 23:09
불펜 부하는 고려할게없는게 저선수들이 전경기 던지는게 아니라 5선발중 1인이라 치면 어차피 5경기당 2이닝 더 던지는건데 그게 부하에 큰 차이를 낼정돈 아니죠. A가 훨씬 더 좋은선수에요.
25/02/24 23:16
다저스가 지금 A 12명으로 갈 기세던데,
이게 성공하면 또 MLB 유행이 과거와 완전 달라질듯합니디. 이미 150이닝도 못먹어도 사이영을 컨텐더가 되는 시대가 되긴 했네요 그러고보니.
+ 25/02/25 09:38
이미 작년만 해도 다저스에서 100이닝 넘긴 투수가 딱 2명입니다.
그 중에 기대치만큼 던져 준 선발 투수도 적었음에도 (100이닝+에 ERA 2점대 후반~3점대 초반쯤 기대했을 텐데) 충분히 성공했죠. 올해도 비슷하게 갈텐데 투수진의 뎁스와 퀄리티는 더 올라갔다고 봐도 무방하니 성공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25/02/24 23:22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이기고 있는 경기를 왜
대체 선수가 막나요.. 불펜 과부화도 좀 애매한게 야구는 시즌 처음 엔트리로 계속 가는게 아니라 2군급 패전처리는 계속 콜업하며 돌려씁니다. 다섯경기에 한 경기는 퀵후크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 이것보다 확실한 계산은 없죠 불펜 부하는 대체로 선발이 무너져서 걸리는 거고 절대적인 에이스가 무조건 5회를 막아주면 사실 더 대볼것도 없습니다.
25/02/25 00:22
KBO에서 100이닝 이상 0점대 자책점은.. 단 한명만 있습니다.
86년 262이닝 0.99 (선발) 87년 162이닝 0.89 (선발) 93년 126이닝 0.78 (마무리) 95년 109이닝 0.49 (마무리)
25/02/25 00:18
야구 잘 모르는 저조차도 보자마자 이건 A 안 고를 사람이 있어???
했는데 충격적이네요. 추천댓글에도 있지만 A가 B성적을 내기 위해 필요한 불펜의 성적 생각해보면..... 이게 논쟁은 커녕 비교가 될 수가 있나하고 충격적이네요. 원래 스포츠가 팬들은 전부 알못이라지만 야구가, 그것도 수치놀음이 팬들에게도 정착된 스포츠에서도 이정도라니.... 얼마 전에 올라왔던 감독들의 고집스러운 1번 타자 고질병도 이제는 이해가 가네요. 크크....
25/02/25 02:31
요즘 야구에선(특히 투수) 정답이 있는 문제에 가까운데,
솔리드한 선발이 200이닝 이상 먹어준다고? 뭔가 뭔가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요. 크크크 근데 점점 그런게 없어져서 야구의 재미가 계속 떨어진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작년 MLB 특히 다저스를 보면 선발투수의 낭만이 이젠 거의 끝나간다는게 느껴집니다. 올해 다저스가 성공하면 더 심해지겠죠.
25/02/25 01:35
제가 와이프때문에 지켜보는 한화 이글스도 구원 평자 6.75 이상인 투수 찾으려면 팀에서 계투 순위로 열손가락이 넘어가야 나옵니다.
팬들에게 욕많이 먹었던 김범수 선수 조차도 구원평자가 6이 안되요. 불펜 부하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25/02/25 02:29
이걸 보고 무슨 KBO 뎁스는 특별한 상황이다 하는 주장이야말로 야알못이고 크보알못이죠.
2024 시즌 KBO 불펜에서 20이닝 이상 던진 선수들 중 ERA 6.75 이하인 선수들 기아 9/11명 삼성 9/9명 LG 8/11명 두산 9/11명 SSG 7/10명 KT 9/10명 롯데 9/10명 한화 12/13명 NC 9/11명 키움 9/10명 실력으로 ERA 6.75 넘어가는 선수들은 팬들한테 욕먹는 투수가 아니라 하드코어 팬들 아닌 이상 이름 모르는 선수들입니다.
+ 25/02/25 04:48
한가지 간과하는게 방어율 6.75 불팬 언급하시는 분중에 로스터 한자리를 더 넣을 수 있다는 어드벤티지는 고려 안하시네요.
물론 고려해도 a입니다. 이건 논란의 대상이 되면 안되는 차이에요
+ 25/02/25 08:48
이건 닥 A 입니다.
비교 대상이 되면 안되는 vs 에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1군에서 추격조로 분류될 불펜투수들만 잘 활용한다면 B보다 훨씬 낫습니다. 여기서 변수는 코칭스테프들의 능력이죠. 투수 개인의 성적만 놓고 보면 닥치고 A 인데... 불펜운용을 개떡같이 하는 감독과 코치라면 B 가 나을 수도 있겠지만 마무리가 나올 9회를 제외한 3이닝을 못 막는다면 코치 하면 안되죠.
+ 25/02/25 09:34
이 정도 댓글을 봤을 땐 a로 밸붕이라서 5이닝 1실점 vs 7이닝 2실점으로 올려야 하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5/2 vs 7/3 하면 7/3으로 갈 듯)
둘의 이닝 소화 대비 평자점의 단순비교가 6.75라 '이정도면 불펜한테 2이닝 맡기는거 감수하지.' 가 나오는데 그 간극이 줄어야 좀 갸웃하면서 a냐 b냐 고를 거 같습니다.
+ 25/02/25 12:58
KBO에서는 B가 정답입니다.
투수 13명중에 선발 5 셋업 1 마무리 1 빼면 불펜 6자리 남고 보통 필승조 2, 추격조 2, 패전조 2 이정도로 나눌수 있는데요. A나 B나 1선발이라고 볼때 1년에 30경기 이상은 나오게됩니다. A 5이닝 던지고 나가면 당연히 필승조 올라와야죠? 이기고 있든 1점차로 지고 있든 크보 감독중에 이 상황에서 필승조 안 올리는 감독 없습니다. 1이닝 필승조로 막고 그 다음이닝 같은 상황이니 또 필승조 올라와야죠? 필승조 2명 각각 1이닝씩 먹게됩니다. 연간 30이닝. 불펜투수 1년에 60이닝 넘어가면서부터 혹사니 어쩌니 말 나옵니다. 즉 이제 A가 속한 팀의 필승조 2명은 30이닝 정도 남았는데 남은 경기는 114경기. 추격조랑 패전조로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건질 수 있을것 같으시나요? 불펜 아무나 막 쓰는 것도 슬롯 1개 차지해서 문제지만 이기고 있는 경기에 필승조 써야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뭐 크게 이기는 경기면 필승조 안써도 되겠지만 그런 가정이라면 더더욱 7이닝 2실점 투수인 B가 크보에선 좋은 투수가 되겠죠.
+ 25/02/25 13:39
하루만에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크보에선 A 데려와서 B처럼 쓰려다가 털리고 방출될거에요.
좀 안타까운 사례가 있는데 한계투구수 넘었는데 다음 이닝 나왔다가 매번 털리고 그 여파로 11패 찍고 집에 간 카페얀이 먼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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