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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01 15:53:10
Name 윤석열
File #1 11111.jpg (59.0 KB), Download : 4
Link #1 내 머리속
Subject [스포츠] [KBL] 서울삼성썬더스 또다시 10연패 무엇이 문제인가?


구단 역사상 초유의 3연 10위를 할 위기가 왔습니다. 서울삼성 썬더스
NBA는 휴스턴 로케츠팬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았지만, 올시즌 그래도 투자를 하여서 부활을 하였는데요
서울삼성썬더스는 아에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1. 팀이 투자를 하지 않는다.

작년까지는 자체 샐러리캡을 80%로 맞추고 그에 따라 운영을 해왔습니다.
샐러리캡 소진율이 80%라면 상대 전력보다 20%는 버리고 시작하는 운영이 되겠지요
거기에 보상금 or 보상선수가 달려있는 보상FA는 처다도 안본다는 것 입니다.

팀을 그래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FA 투자를 통해서 선수를 수급해야하지만, 서울삼성썬더스는 극도로 투자를 아끼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아에 돈을 안쓰는게 아니라 이상한 방향으로는 투자를 한다는거죠..

예를들어 35살이 넘은 노장선수에게 갑작스럽게 7억을 지른다던지..(??)

2. 드래프트 운도없으며 운이 있을땐 정말 픽도 잘 못한다.

삼성의 운명의 기회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바뀔 수 있었습니다.
그당시 이정현(소노), 하윤기(KT), 이원석(삼성) 총 3명의 빅쓰리 대어자원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구슬운이 좋아서 삼성은 1지명 픽의 기회를 얻었고 누구든 골라서 대려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 김시래 선수라는 LG의 포인트가드를 트레이드로 대려온 이유였을까?? 갑작스런 홍대픽으로 이원석선수를 지명하는 바람에
삼성의 미래 운까지 망해버리는 사태가 왔습니다..

그당시 3순위로 지명되었던 이정현선수는 우리나라의 최고의 미래의 포인트가드로 성장하였으며
그 위 2순위로 지명되었던 하윤기선수는 폭풍성장을 하여서 KT의 미래, 국가대표 센터로 성장하게 되었는데요

그 모든 선수를 제치고 1순위로 뽑힌 이원석 선수는 올시즌 경기당 23분 39초를 뛰며 7.6점, 6리바운드, 0.7블록을
기록 중이고 점점 해를 거치면서 성장을 못하고 있습니다....

망한거죠

3. 아시아 쿼터라는 천운의 기회 팀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할 기회가 왔지만 살리질 못하고 있다.

필리핀 선수를 드디어 한국에서 아시아쿼터로 모셔올 수 있는 제도가 생겼고 모든 팀들은 그 선수를 적극 활용하여서
부족한 팀의 일부분을 체워가고 있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아바리엔토스 선수는 작년 신인왕을 탈 정도로 모비스 돌풍의 핵이 되었고
올시즌 한국가스공사에 벨랑겔 선수는 MIP 후보, 원주 DB에 이선 알바노 선수는 시즌 MVP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

문제는 서울삼성썬더스는 아시아쿼터가 시행된 작년 1년동안 아시아쿼터 선수를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쓰지 못하였습니다.
선수가 팀의 꼬라지를 보고 런을 치기도했고, 한국에와서 치료만 받다가 가기도했...

특히 올시즌은 그래도 기대를 하며 아반나바라는 필리핀 가드를 대려왔지만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

같은 서울의 SK는 엔터테이너적으로 많이 투자를 해서 많은 관객을 모으고있고, 성적도 잘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서울에서 적을 두고있는 서울 삼성썬더스는 정말 미래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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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미남
24/02/01 15:57
수정 아이콘
정말 몇년째인지..
윤석열
24/02/01 15:58
수정 아이콘
문제는 내년에도 기약이 없다는겁니다.
신동혁선수도 내년에 상무지원했다던데...
아린어린이
24/02/01 16: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원석은, 왜 뽑았는지는 알겠어요.
하드웨어를 보면 성장 가능성이 아직도 있고, 재능도 있어 보입니다.
이 선수가 제대로 성장을 못하는건 본인 잘못도 있겠지만 김시래 문제가 크다고 봐요.
포인트 가드가 수준미달 이니 팀 전체가 승부처가 되면 전부 개인기량으로 경기를 합니다.
삼성의 두 용병 코번 레인 이 선수들 조합도,
제대로된 포가만 있었으면 크블 최고는 아닐지라도 상급은 될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올해는 그른거, 이정현 (김시래는 자동 처리) 처리하고, 어차피 연봉 줄만한 선수도 없으니
이재도든 정성우든 포가 잡고 해야죠 뭐...
윤석열
24/02/01 16:24
수정 아이콘
정성우는 아마 보상FA일겁니다. 그래서 논외로 하고
올시즌 빅3안에 픽을 먹지 못한게 정말 천추의 한이네요
포가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는 박무민이라던지, 핸들링이 좋은 문정현이 있었는데요 ㅠㅠ
현재도 없는팀에서 미래만 봐야하는 또다시 조준희...ㅠㅠ
아린어린이
24/02/01 16:40
수정 아이콘
보상 내줘도 잡아야 될듯해요.
이건 경기보면 운영이란게 아예 없는 수준이라....
Gorgeous
24/02/01 16:45
수정 아이콘
삼성이나 모비스나 보상FA엔 전혀 관심이 없는 팀이죠. 지금으로선 보상FA는 안산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윤석열
24/02/01 17:01
수정 아이콘
비보상에서 가드를 봐줄수(그냥...봐줄수있는선수)라도 찾아봐야죠
그게 딱 삼성의 현실입니다.
Gorgeous
24/02/01 16:13
수정 아이콘
보상FA를 안살거면 모비스처럼 자체픽을 터뜨려야 6강 경쟁이 되는데 안타깝지만 삼성은 그거도 안되는거죠.

사실 모비스도 돈 이상하게 쓰긴 마찬가집니다. 괜찮은 보상FA 하나만 사면 우승권 충분히 노릴만한 팀인데 그걸 몇년째 안하고 있죠. 국내리그는 용병이 5번 자리 하나 먹어서 국내 빅맨은 한자리 뿐인데 그 빅맨 자리에만 12억3천 갖다박는 팀이구요. 감독은 올시즌 은희석 전 감독과 나쁜쪽으로 투톱을 다투던 사람이죠.

그래도 모비스가 6강 경쟁이 되는건 자체픽을 터뜨려서입니다. 터뜨린다는 기준을 본문에 나온 하윤기, 이정현이 아닌 서명진, 이우석으로 봐도 6강 경쟁은 되는데 결국 삼성은 그간 수많은 상위픽으로 이정도 선수도 못만든거죠. 중심이 될만한 이원석은 정체를 겪고 있고 신동혁도 결국 본인이 중심이 될 정도 선수는 아니니까요.

그간 쌓아온 문제를 외면한지가 벌써 한참이라 이제는 단순히 감독 하나 바꾼다, 보상FA를 산다, 용병을 잘 뽑아온다. 신인픽을 잘한다로 쉽게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윤석열
24/02/01 16: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모비스는 코어가 탄탄하고 특히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에 아주 좋은 눈을 가지고 있어서..부럽기만합니다.
작년 짜바리 올시즌 옥존 진짜 둘다 너무 부럽습니다.
Gorgeous
24/02/01 16:34
수정 아이콘
아바리는 작년 플옵에서 한계를 보였고 옥존도 수비에서 까먹는게 너무 심해서 메인으로는 쓰기 어려운 선수죠. 애초에 팬덤 사이에서 기대가 없다시피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잘해주긴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모비스는 여전히 함지 팀이에요. 양댕 나가고 6강팀 됐는데 함지 나가고도 여전히 지금처럼 운영하면 삼성보다 더 밑자리 가지말란 법 없다고 봅니다. 정신 차리고 운영할때 삼성보다 벌어놓은게 많았고 삼성보다 운이 조금 더 좋은 팀일 뿐 지금 하는거 보면 삼성이랑 다를게 없어요. 사실 투자의지 없는 팀이 잘되면 그게 이상한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삼성 보면 남일 같지 않아서 얘기가 길어졌네요.
윤석열
24/02/01 16:59
수정 아이콘
수비로 같이 까먹는게 있지만 넣어주는 옥존과, 넣지도 못하는 나바의 차이라고 할까요..ㅠㅠ

그래도 올시즌 박무빈의 성장은 정말 대단하고, 모비스가 망할일은 없다고 봅니다.
박무빈 + 이우석 + 서명진 코어는 타팀에서도 부러워할만한 코어죠

지금은 안쓰지만(왜 안쓰지??) 장재석 선수야 언제나 1인분은 해주는 선수고
최진수선수(왜 안쓰지??)는 언제나 든든한 백업이니까요

우린 이렇게 언급할 선수 조차없는게 현실입니다 ㅠㅠ
Gorgeous
24/02/01 17:30
수정 아이콘
이게 확실히 자팀 상황을 더 암울하게 보는거 같긴 하네요. 제가 보기엔 리빌딩 감독이 현재를 파먹고 있는 상황 같은데.. 이우석 내년에도 군대 안갑니다. 서명진은 큰 부상 후 복귀인데 내년시즌 후 FA구요. 그런데도 내년에 이우석 군대 안보내는건 내년에 어떻게든 승부 보겠다는 거죠.

분명 1년 먼저 감독직 올라갈땐 리빌딩 느낌으로 로스터를 먼저 물려받았다고 알려졌는데 결과적으론 KT에서 허훈 양홍석 뽑은거 말곤 처참히 실패한 감독으로 윈나우를 외치고 있는거죠. 보상FA를 사면서 확실히 밀어주던가 그게 아니면 군문제 해결하면서 다음 감독때 확실히 밀어주던가 해야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멍청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장재석은 커리어 내내 20분이 한계인 선수고 기 모 한테 두들겨 맞기 전인 첫해 말고는 꾸준히 별로라서 올해 김준일을 또 산겁니다. 어떤 모습을 보신건진 모르겠지만 함지 서브로 1인분 하는게 안돼서 산거에요. 이번에 사온 김준일은 부상 이후로 폼이 별로라 함지만 갈고 있고요. 최진수는 미운털 박혔다는게 공공연하게 돌고 있죠. 3억5천 주고서 잡고는 저렇게 쓸거면 왜 잡아달라고 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지금 모비스가 삼성보다 별로다라고 말씀드리는건 아닙니다. 당장은 벌어놓은 것도 많고 가지고 있는 것도 많기 때문에 모비스가 낫죠. 하지만 곧 삼성처럼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거에요. 두 팀 다 투자할 마음이 없는 팀이니까요.

앞서 댓글에도 적었지만 저는 투자할 마음이 없는 팀이 잘 되길 바라는건 욕심이라 생각합니다. 모비스도 투자 안하는 팀인건 마찬가지고 투자 안한지 오래된 삼성도 팀 기조부터 바꿔야하는데 제일기획 스포츠단 돌아가는 모습 보면 솔직히 쉽지 않아보이네요.
윤석열
24/02/01 17:50
수정 아이콘
어떻게 쌍둥이 형제인데 형제끼리 이렇게 평이 갈릴 수가있는지 참 아이러니한 감독입니다.
LG는 감독이 정말 잘 만들어서 이렇게 코어하나가 부상당해도 무너지지 않는데 말이죠
이정후MLB200안타
24/02/01 19:59
수정 아이콘
원댓글도 그렇고 이 댓글도 그렇고 정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ㅠㅠ
울산공룡
24/02/01 16:24
수정 아이콘
차민석도 그렇고 신인 잘 못 키우는게 문제이긴한데 트레이드해온 김시래가 너무 못해요.. 차라리 틀드 안했으면 이원석 대신 이정현 뽑고 이관희, 김준일 있었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선수구색이 갖춰져서 용병대박 친 올해같은 경우는 충분히 경쟁력 있었을 건데.. 용병운 신인드랩운이 틀드로 다 마이너스 되어버린 케이스라고 봅니다..
윤석열
24/02/01 16:28
수정 아이콘
김시래선수를 대려온건 그당시 충분히 이해되는 선택이였습니다.
특급 포가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삼성에서는 김시래정도 되는 포가가 트레이드가 가능했다면
대려오는것이 좋았으니까요

하지만 종아리 부상이후 정말 딱 반시즌만에 이렇게 신체능력이 나락갈줄은 몰랐습니다.
키가 너무 작아 스피드로 그나마 밥값했던 농구인생인데 스피드가 줄었고, 그나마 남은건 뜬금 딥쓰리밖에 없으니

그래도 김시래가 아무리 못한다 못한다해도 올시즌 가드처럼 농구하네 하는 선수는 김시래 이정현(삼성) 둘뿐입니다.
그게 삼성의 현실이죠 ㅠㅠ
인민 프로듀서
24/02/01 16:29
수정 아이콘
이원석 선수는 이창수 선수가 삼성을 위해서 서장훈 부숴놓은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24/02/01 16:30
수정 아이콘
창수 주니어...ㅠㅠ
24/02/01 16:38
수정 아이콘
김시래보면 안혜지,허예은 생각나요
전혀안무서워보임
윤석열
24/02/01 16:56
수정 아이콘
잼미니는 그래도 번뜩이는게 있는데
안혜지는 그냥 들어가서 으짜!하고 샷클락잡아먹고 다시 나옵니다
24/02/01 17:03
수정 아이콘
에이.....박지수 없으면 똑같아요 크크
윤석열
24/02/01 17:11
수정 아이콘
잼미니 2점야투율 48.3(전체9위) 3점야투율 34.9(전체7위)
안혜지 2점야투율 알수없음 20위권밖 3점야투율 30.3(전체9위)

차이가 그래도 좀 납니다.

대신 평균 어시가 안혜지는 7.55 / 잼미니는 5.86 전체 1,2위네요
24/02/01 17:15
수정 아이콘
잼미니가 더 공격적인건 맞는거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엔
밑에 박지수가 있으니깐 공격할 루트가 더 많이 나오니깐 공격을 자신있게 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다른팀 가서 이정도 공격 시도? 못할거 같긴해요
윤석열
24/02/01 17:16
수정 아이콘
NBA 기록처럼 오픈에서 쏘는지 이런건 알 수가 없으니 논외로 하고

문제는 안혜지는 다른팀에서 아에 새깅하는데도 저정도 야투율이 나오는게 문제인거죠..ㅠㅠ
밀로세비치
24/02/01 16:47
수정 아이콘
이팀들어가면 뭔가 신인들도 더클수있는데 못크는 기분까지듭니다
윤석열
24/02/01 17:0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생각합니다
만약 작은 이정현선수가 우리팀에 왔다면 국가대표 코어 에이스 포가로 클 수 있었을까??
그냥 김진영 ver2 아닐까 생각도 들고요

하윤기선수가 우리팀에 왔으면 지금처럼 미드레인지를 장착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4/02/01 17:41
수정 아이콘
삼성은 이정현을 무조건 뽑았어야합니다. 그당시에도 즉전감 소리 듣는 이정현이었는데 1년전에 차민석 뽑으놓고 2년 유급한 이원석을 뽑은것부터가 프런트들이 답이없는거죠. 2년연속 1픽 두번뽑고 망하는것도 재주입니다. 차민석 뽑을때는 이우석이 남아있었고 이원석 뽑을때는 이정현 하윤기가 남아있었네요. 결국 국대 3명을 자기손으로 놓친 삼성입니다
윤석열
24/02/01 17:44
수정 아이콘
아버지 이창수선수때문에 뽑았다는게 정설입니다...
그거말고는 머리속으로 절대 이해가 되지않는 픽이엿죠

차민석때는 차민석 선수가 정배긴했습니다. 잦은 부상으로 차민석선수 픽이 크진 못했지만
당시 차민석 선수 뽑지 않고 이우석 선수 뽑았다면 그것 또한 흑역사로 남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우석 선수는 모비스에서 잘 키운게 맞는거고요... 삼성이였으면 이렇게 키우지도 못했을겁니다.

이원석은 망픽이 맞습니다. 당시 이원석은 빅3에서 거의 3픽으로 중용받는 분위기였으니까요
ㅠㅠ
24/02/01 17:53
수정 아이콘
아마 삼성빼고는 다 이원석을 3픽으로 뽑았을꺼 같은데 삼성은 진짜... 답이없습니다 크블 야투율 40프로 미만 국내선수들 정리한거 봤는데 삼성이 대부분 야투율이 40츠로 미만인거보고 이팀은 미래도 어둡다고 생각이 드네요.
윤석열
24/02/01 17:5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삼성은 내년 김시래선수에 재계약을 할것같아서
더욱 암울해집니다.
올해 2.7+0.3 총 3억을 받고있는 이동엽선수는 나올때마다 답답해지고요

극한의 지공을 위해 대려온 코번은 수비의 핵심적인 구멍이라...
Gorgeous
24/02/01 18:16
수정 아이콘
차민석때는 1픽 경쟁자가 이우석이 아닌 박지원이었습니다. 이우석은 부상 + 핸들링 이슈 + 고대 주희정 감독 혹평 + 프로와의 연습경기에서 공 몰고 하프코트를 못넘어갔다라는 소문 등등으로 평가가 많이 떨어졌었구요. 그렇다고 차민석 대신 박지원을 뽑았다면? 연대 커넥션이라고 욕 엄청 먹었을겁니다. 차민석 대신 왜 이우석 안뽑았냐는 이종현 대신 왜 최준용, 강상재 안뽑았냐와 똑같은 얘기라 생각합니다. 미래를 모르는 상황에서 미래를 보라는 거나 마찬가지죠.

이정현을 안뽑은건 저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만 하윤기 왜 안뽑았냐라고 얘기하는건 개인적으론 결과론이라고 보는게 드래프트 당시엔 대학 내내 부상을 달고 살던 하윤기의 무릎 언제 터질지 모른다, 저거 시한폭탄이다 분위기와 함께 하윤기가 프로에서 이렇게 빨리 미드레인지를 달거라곤 당시엔 생각을 못했었죠. 이원석-이정현은 패착인데 이원석-하윤기는 이원석을 고르는게 크게 잘못됐다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년 유급한 이원석을 당시 미래보고 뽑았다고 했던건 너무 포장이지만요.
Chasingthegoals
24/02/01 17:57
수정 아이콘
김상준이 강혁 보내버린 스노우볼이 현재 진행형이네요. 김효범, 강혁 둘 다 감독대행인데, 희비가 엇갈리는 것도 참.....
윤석열
24/02/01 18:09
수정 아이콘
브라이언킴 감대는 아직 맡은지 얼마안됬고
코치경력도 길지않아서 이해는갑니다.
강혁은 생긴거와다르게 나이가많습니다. 은희석보다도 형입니다(??)
Chasingthegoals
24/02/01 18:13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알고 있습니다. 안 감독 시절 서장훈, 오예데지 맞춤 전술 대비하던 유재학을 상대로 강혁,네이트 존슨 투맨게임 스타팅 출전이란 카운터로 보란듯이 농락했던 것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 그 때 서장훈이 선발로 자기 안 넣었다고 언플도 하고, 우승 축하연 때 안 감독님과 틀어져서 스스로 저니맨이 된 것도 기억날 정도로 강혁은 최애입니다. 화려했던 김승현과 달리 BQ로 농구하는 느낌이 많이 들던 선수였는데, 벨란겔이 예전 강혁 느낌으로 지휘하더라고요.
윤석열
24/02/01 18:24
수정 아이콘
올시즌 강혁효과를 가장 잘본게 벨랑겔이죠
염가로뛰고있는데 아시아쿼터 맥스가 정해져있어서
아마 올시즌이 마지막이지 않을까해요... 일본미워
24/02/01 18:40
수정 아이콘
안준호가 알고 보니 삼성 최후의 명장이었...
도날드트럼프
24/02/01 17:5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못한 선택이야 어쩔 수 없고
앞으로 뭘 잘해야되냐를 봐야되는데.....
첫번째가 좋은 감독 선임, 두번째가 용병 아쿼 선택, 세번째가 이원석 조준희 성장 정도일듯
가스는 돈을 더 안쓰고 선수층도 더 얇고 외국인은 다 중도교체이고
부상자만 10명이고 시즌 전 전망 앞도적 10등이었지만
명장 강혁이 모든 선수의 성장을 이끌어냈고 내년 투자정상화를 이끌어냈죠
지금 삼성은 장기플랜에 근거해 팀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명장이 필요합니다
은희석 감독이 실패한게 그래서 뼈아플 듯 싶네요
윤석열
24/02/01 18:06
수정 아이콘
성장을위해 유망한 대학감독을 대려왔더니 프로에서 이렇게 적응을 못할줄은 몰랐습니다. 조성원감독은 그래도 리빌딩하나는 끝내주게하고 유산이라도 남겼는데 은희석감독은 있던 파뿌리까지 팔아서 마지막 똥까지 던지고 갔네요...
Owen Hart
24/02/01 18:00
수정 아이콘
제가 시간날때마다 가서 얼마나 못하는지 직관하는데요. 진짜 이팀은 답이 없어요...

이원석은 제가 눈이 미쳤었는지 컴패리즌 김주성에 MVP 까지 가능할거라고 봤는데...
은희석이 진짜 핸드오프만 하는 기계로 만든건지.. 슛은 점점 더 안쏘고 답답해 죽겄습니다.

으악새 김시래 이동엽 이 셋 한테 꼴아박은 돈만 생각하면 어우.

소노 팬이라 동양 32연패 시절 생각나서 안쓰러운 마음들다가도 경기장 가서 보면 응원할마음 싹 사라집니다.
윤석열
24/02/01 18:04
수정 아이콘
올해 이원석 슛폼을 누가 건드렸습니다.
투석기로 만드는바람에 아에 세깅당하는존재가되었죠

감대로 바뀌면서 브라이언킴이 롤을 바꿔주고있는데
직선적 움직임의 4번인데 이걸하려면 일단 기본 점퍼가있어야하는데 점퍼가없으니 공간이 안남니다.
No.99 AaronJudge
24/02/02 00: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상민 선수 뛰던 시절에 경기장 갔던 추억이 생각나네요…그땐 잘했던것같은데
24/02/02 08:35
수정 아이콘
각하께서 친히 굽어살피실 정도로 심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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