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좀 깁니다...
얼마전에 알리에서 구입한 20만원대 12테라 하드가 도착했습니다.
랜섬웨어 우려때문에 일단 포맷부터 하기로 하고, 랜선뽑고 새 하드만 연결된 상태에서 CD로 윈도우 설치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드웨어가 권장사양에 안맞는다고 설치진행이 안됐습니다.
아마 TMP2.0문제때문인가 검색하니 dos로 접속해 regedit로 권장사양 뚫는 키수정이 있더라구요.
그걸 따라서 설치불가 화면은 뚫었는데 포맷과 파티션 나누는 화면에서 파티션이 2테라 이상으로 잡히진 않더라구요.
최초에 볼륨이 잡혀있지 않은 하드라 안에 위험한건 없겠거니 싶었고 일단 2테라만 잡은채로 나머지는 비활성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원래쓰던 C드라이브 하드 연결하고 새로산 12테라를 D로 잡아 부팅했습니다.
디스크 관리자 들어가니 2테라만 잡혀있고 나머지 10기가는 비활성상태였는데, 볼륨부여 하려고 하니 아예 그 메뉴는 회색으로 선택할수가 없네요. 기존에 알던대로는 먼저잡힌 2테라를 볼륨삭제하면 12테라로 전체가 비활성으로 합쳐져야 맞는데...
2테라 비활성+10테라 비활성 이 두개로 분리되어 있는겁니다....
2테라 비활성은 볼륨부여 가능+10테라 비활성은 아예 볼륨부여메뉴가 회색으로 클릭불가..
(여기서 애초에 하드드라이브 자체의 문제가 있었는지, 최초 설치과정에서 반쯤 잡다만 볼륨이 문제가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검색을 해보니 dos메뉴에서 disk part명령어로 clean하는 방법이 있네요
그대로 따라하니 파티션은 전체가 비활성된 하나로 합쳐지고 새볼륨을 부여해 전체용량을 문제없이 분할할수 있었습니다. (일단 해결...)
알리에서 싼값에 산거라 불안한데 일단 현재까지는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두가지 우려가 있는데요.
1. 중고하드라는 조언이 있어서 사용시간을 확인해보니 0시간, 5회 사용으로 나옵니다.
알리하드는 미터기조작같이 어느정도 사용시간이 있는게 오히려 안전하다는 얘기가 있고
이게 정말 새제품이 온건지, 조작된 기기내역으로 인해 자료 잘못담았다가 폭탄맞는건 아닌지 조심스럽네요.
일단 다른 측정치는 양호하게 나오긴 합니다. 지금 배드섹터 돌려보고 있는데 내일쯤 결과 나올것 같고요..
일반박스에 완충제, 비닐포장, 통관딱지 붙히는 부분은 작게 뜯어져있는 상태였고
외관상 슬롯에 삽입하 흔적이나 사용감은 없는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어차피 볼줄도 몰라서...)
2. Crystal Disk, GM Scan에서는 용량이 12테라(실제10테라정도)로 이상없이 표시되는데
HD TUNE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2테라만 잡힙니다(?!) 이게 무슨 잠재된 문제로 인한것인지 모르겠네요....
현재 디스크관리자 에서는 11175기가 잡혀서 3725기가씩 X,Y,Z세개 드라이브로 나누놓기만하고
데이터는 안담아 놨습니다. 몇일좀 테스트해보고 자료담으려합니다
2테라만 최초잡힌건 하드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아마도 1차설치 과정에서 파티션나누고 삽질을 하다가 생긴 문제같긴한데
HD TUNE에서만 2테라로 인식되는건 나중에 혹시 문제의 전초가 되지 않을까 찝찝한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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