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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8 20:05
안움직이는 상태로 오래 보관하면 시계에 안좋습니다. 자동차 오랫동안 방치하면 안좋은것처럼요.
그래서 와치와인더라는 시계 보관함이 있습니다. 검색해보세요~
22/09/28 20:47
손목시계는 크게 기계식 시계와 쿼츠 시계로 분류됩니다. 쿼츠는 건전지를 넣어서 전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시계이고 기계식 시계는 태엽을 감아서 그걸 동력으로 사용하는 시계죠. 기계식 시계는 또한 매뉴얼 와인딩과 오토매틱으로 나뉘는데, 매뉴얼 와인딩은 손으로 태엽을 감아줘야만 동력이 생기는 시계이고 오토매틱은 시계가 흔들리면 그 움직임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기능이 있는 시계입니다.
일단 유튜브에서 오토매틱 시계 사용법 관련 영상을 좀 보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워치와인더는 굳이 사실 필요 없습니다. 안 차면 안차는대로 그냥 두셔도 되구요. 너무 오래 안찬다 싶으면 가끔 한 번 꺼내서 작동시켜주시면 됩니다. 오랫동안 방치하면 안좋다고 말하는 것은 옛날에 시계 윤활유로 동물성 기름을 사용하던 시절에 기름이 굳는 현상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건데 동물성 기름을 사용한 건 아주 옛날 이야기이고 요즘은 합성유를 넣기 때문에 굳이 일부러 계속 작동상태로 둘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저가의) 워치와인더를 사용하면 모터에서 나오는 자성 때문에 시계가 자성을 먹어서 오차가 커집니다. 특히 메탈밴드 시계는 자성을 아주 잘 먹습니다. 자성을 먹으면 시계가 정상보다 더 빨라지는데, 시계가 정상보다 많이 빨리 간다고 느껴지면 나침반에 가까이 대서 나침반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성을 먹으면 자성제거기로 제거를 해줘야 하는데 직접 하기 곤란하면 시계수리점 가서 의뢰하면 됩니다. 현대생활에서 자성은 의외로 많은 곳에서 발생하는데 스마트기기(특히 스피커 부분), 가방의 자석단추, 냉장고, 스피커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22/09/28 23:30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이 정도 답변을 보니 귀찮아도 쳐박힌 박스를 찾아 설명서를 읽어보았고 26 jewel self-winding mechanical chronometer 이라고 써있는 걸 봤네요. 앞에가 무엇이든 결국 제가 감아서 쓰는 시계라는 걸 알았습니다. 워치와인더는 검색 좀 해보니 기계식 시계가 1개인데 이것 때문에 굳이 구입하는 건 너무 번거로운 일인 것 같아서 말씀하신 걸 읽어보고 구입은 고려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09/28 22:03
워치와인더는 자성때문에 안좋가하고, 또 너무 규칙적이라 안좋다 하고...........
그래서 그냥 애플워치 씁니다 관리 넘나 힘든것...
22/09/29 10:02
크와드 샌드허스트 마감 좋고 비율 예쁘기로 유명하죠 흐흐
마이크로브랜드 파는 사람들 사이에서 꽤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와 모델이죠. 파워리저브가 48시간이 안 돼서 매일 안 차면 결국 멈추긴 할 거에요. 와인더 쓰는 것도 방법인데 저라면 그냥 근때그때 시간 맞출 것 같네요.
22/09/29 12:42
카메라나 렌즈는 덜컥 덜컥 사면서 시계는 백만원 넘어가는 걸 사는 게 처음이라 이게 인기가 있는건지, 없는건지도 모르고 구입했네요.
제가 마음에 들어산 물건에 좋은 평을 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기분 좋게 찰 때 마다 시간 잘 맞춰서 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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