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2/02 16:25:59
Name 빠나나
Subject [질문] 생애 최초 아이폰 구매 예정입니다.(안드폰에서 아이폰 넘어가신 분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10여년 이상을 쭈욱 안드로이드폰만 써왔는데,
아이폰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구매를 하려고 합니다.

전 손 안에 들어오는 느낌이 좋아서 쭈욱 작은 휴대폰을 선호했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12 미니를 살까 하는데요.

아무래도 오랜기간 안드폰만 써서 그런지, 아이폰으로 갔을때 불편함? 내지는 익숙치 않음에 대해 살짝 우려가 됩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간략한 경험담좀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보다 적응이 어렵다면 좀 망설여야 할거 같아서요.

의견에 미리 감사드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이언 덕후
20/12/02 16:35
수정 아이콘
1.교통카드 앱을 다운받아서 화면이 꺼진채로 태그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셨다면 매우 불편할 확률이 높습니다.
2.파일을 넣을때 그냥 PC에 USB로 연결해서 핸드폰 내부에다 드래그 방식으로 넣으셨다면 불편할 확률이 높습니다.
3.삼성/LG 그밖에 페이류를 이용하셨다면(카카오페이 제외) 불편할 확률이 높습니다.
4.통화녹음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매우매우 불편할 확률이 높습니다.
5.공인인증서를 한번만 폰에 넣고 여러 금융앱에는 폰 내부에서 가져오는걸로 적용시켜서 했던 분이라면 불편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상 갤럭시 S를 8.9.10.20을 사용하고 아이폰 6/6s/7+/8+/XR/11을 사용한 유저가 아이폰 사용시 불편했던 점을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말씀드립니다.
빠나나
20/12/02 16:40
수정 아이콘
1/2/3/5번이 다 해당이 되는데, 그중 1/3이 제일 마음에 걸리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20/12/02 16:38
수정 아이콘
위에 라이언덕후님이 가장 큰 차이.... 는 잘 설명해주신거 같네요..

그 외에도 런처등으로 홈화면을 꾸미거나 하셨다면 불편할 수 있고.

당장은 무선충전이 메인이 아니면 ' 충전 케이블' 이 호환 안되는게 꽤 크게 다가오실수도..
빠나나
20/12/02 16:42
수정 아이콘
넵, 홈화면 꾸미거나 이런건 안했는데, 충전 케이블 구매가 필요하겠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Todbecool
20/12/02 16:40
수정 아이콘
아이폰3GS -> 노트2 -> 아이폰SE1 ->아이폰SE2 사용 중 입니다. 저는 자판배열이 적응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아이폰이 오타가 많이 났는데 적응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 외에는 앱 위치를 배치하는거였구요. 물론 이 부분은 저는 개인적으로 초기에만 세팅하면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실사용은 이런 딜레마가 있었는데 적응시간은 그래도 같은 스마트폰?이다보니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것보다 기기관리하는게 젤 힘들었습니다(사설 AS 및 이어폰 충전기 등등..)이건 적응시간의 문제가 아닌 당장 없으면 불편하다보니 지갑이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기기사용하는건 금방 적응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빠나나
20/12/02 16:43
수정 아이콘
아 요즘 AS 이슈가 화제던데... 맞습니다. 이 부분도 망설임의 요소가 되겠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20/12/02 16:46
수정 아이콘
AS는 애플케어 기간 아니면.. 대규모 리콜 이외엔 정말 배짼다고 보셔도 됩니다. (빅서게이트에 괜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게 아닌)

대신 애플케어 기간과 리콜때는 정말 잘해줍니다..
빠나나
20/12/02 16:50
수정 아이콘
구형기기를 사용하는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명언이 떠오르네요..
국밥마스터
20/12/02 16:43
수정 아이콘
저는 뒤로가기 버튼 없는거.. 제스처로 뒤로가기 거의 다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몇몇 어플에서는 뒤로가기 제스처가 안먹힐때가 있어서 굳이 손가락을 왼쪽 구석으로 가져가서 뒤로가기를 터치해야 할 때가 있더라구요
라이언 덕후
20/12/02 16:45
수정 아이콘
어 저는 화면 왼쪽끝에서 오른쪽으로 쓰는게 편했는데... 안먹히는 경우도 있었군요
빠나나
20/12/02 16:46
수정 아이콘
화면 하단의 뒤로가기가 없다면 좀 불편하겠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ArcanumToss
20/12/02 17: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아이패드 미니 5세대(셀룰러)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굉장히 불편함을 많이 느낍니다.
특히나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불편합니다.
바로 자판 배열 문제입니다.
갤럭시폰의 경우 천지인이나 천지인 플러스가 굉장히 편리합니다.
그런데 아이패드에서는 제대로 된 천지인이나 천지인 플러스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제대로 이들 자판을 지원하는 앱이 없습니다(2% 부족한 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앱들이 한손 조작 모드(한손으로 키를 입력하는 모드)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앱은 가로모드에서 입력할 때 한손 조작 모드가 해제됩니다(쿼티로 진입).
어떤 앱은 한칸 띄어쓰기를 위해 스페이스를 두 번 눌러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판은 그냥 쿼티를 쓰는 게 속이 편한데 입력 속도가 너무 느려서 열불이 터지더군요.
그리고 갤럭시의 기본 키보드인 천지인/천지인+의 경우는 한자 입력이 간편했는데 아이패드에서는 한자 입력이 되는 키보드를 따로 설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패드에 3 종류의 추가 키보드를 설치했고 이들 키보드를 전환해 가면서 쓰고 있는데 전환할 때마다 효율성이 너무 떨어져서 열불이 납니다.
그래도 쉽게 판단하지 않으려 하는데 쓸 수록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화면 꾸미기도 안 되고
결제도 안 되고
PC의 파일을 아이패드에 넣을 때에도 제약이 발생합니다.
앱에 따라 뒤로가기가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AS는 제가 직접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영어로 기기에 발생한 문제를 설명하지 못하면 AS에 제약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화면 크기 조절이 안 됩니다.
갤럭시의 경우 해상도 조절이 가능하고 글자 크기도 조절이 가능한데 아이패드는 글자 크기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해상도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어떤 화면에서는 글자가 크게 나오고 어떤 화면에서는 글자가 작게 나옵니다(갤럭시의 경우 해상도 조절이 되기 때문에 모든 화면/앱에서 고르게 글자 크기가 조절되고 이미지와 글자 등 요소들의 배치가 잘 조절됨)

버그도 있습니다.
지문으로 락을 풀게 해놨는데 지문으로 락이 안 풀려서 비번을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필기감도 안 좋습니다.
화면에 글자를 쓸 때 똑똑똑똑~ 소리가 계속 발생합니다(주변에 민폐).
필기감도 별로입니다(갤럭시S펜의 필기감이 정말 좋다는 걸 여실히 느끼게 됨).
게다가 충전도 해야 하고 충전 방식이 우스꽝스러워서 충전할 때 충전 포트가 망가질까 걱정됩니다.
간혹 정품펜인데도 작동을 멈출 때가 있습니다.

마우스 사용도 제약이 많습니다.
마우스 사용을 위해 설정을 변경해야 하고 모든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마우스 포인터가 화살표가 아니라 땅콩 크기의 원형이라 우스꽝스럽고 화면을 가리는 게 짜증납니다.

깜빡했는데 뒤로가기 문제도 있었군요.
거의 되지만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_-;

충전도 달팽이 수준으로 느립니다(거북이 속도도 안 됩니다). -_-;

저장 용량이 작고 확장도 불가능합니다.
이건 대체 왜 이렇게 해놨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_-;

장점은 싼 제품으로 구매해도 기기의 작동이 빠르다? 스무스하다? 정도인데 이건 장점도 아닌 것 같습니다.
갤럭시폰을 좋은 걸 쓰면 되고 요즘의 저가폰들도 빠르거든요.
솔직히 두 달은 써 보고 계속 쓸지 팔아버릴지를 결정하려 했지만 그냥 파는 게 낫다 싶습니다(한달 약간 넘게 사용 중). -_-;


ps.
자판이 제일 미치게 불편하고 해상도/글자크기 조절 안 되는 점이 많이 불편합니다.
삼성페이 쓰시던 분들은 아이폰에선 결제가 불편하니 오히려 포기하면 속이 편하긴 할 듯요.
빠나나
20/12/02 17:40
수정 아이콘
장문의 소감문 정말 감사드립니다. 님의 글을 보니 익숙함에 적응되기 전에 불편함에 먼저 지칠것 같은 걱정이 드네요.. 패드와 폰은 좀 다르려나 싶긴 한데...의견 감사드립니다.
ArcanumToss
20/12/02 17:51
수정 아이콘
추가 정보를 드리자면,
사진의 경우 갤럭시와 아이폰 사이에 서로 장점과 단점이 있고 색감의 호불호가 갈릴 뿐 성능 차이 비교는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의 경우 아이폰 쪽이 진동을 잘 잡아주는 점(드론 촬영시 아주 큰 차이 발생)과 프레임 수가 많아서 슬로우 모션이나 급선회에서 더 스무스한 화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월하다고 정리하면 될 것 같더군요.
blacksmith01
20/12/02 17:59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안드에서 구매했던 앱/게임을 또 구매해야 할 때 꽤나 짜증이 났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쓰다가 다시 안드로 돌아갈 때 IOS에서 샀던 걸 또 사야 한다는...
좌종당
20/12/02 19:10
수정 아이콘
위에분들이 다 말씀하셨고 추가로 넣자면 기본앱들이 더 불편하고
설정에 들어가서 이거저거 만져서 편한대로 세팅하려고 하면 좀 메뉴 나눠놓은게 비직관적이라 힘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0731 [질문] 남자 정장 빅사이즈 살만한 곳 추천좀 해주십시오. [10] 공업저글링6629 20/12/02 6629
150730 [질문] 이사 견적 받은 후에 질문드립니다. [2] 영혼의 귀천5517 20/12/02 5517
150729 [질문] 저작권 관련 질문드립니다. (삭제예정) [1] 삭제됨5003 20/12/02 5003
150728 [질문] 안전문자 어떻게들 하시나요? [21] winside6791 20/12/02 6791
150727 [질문] 에어팟 프로를 세탁기에 돌렸습니다.(수리 문의) [4] 보메로7912 20/12/02 7912
150726 [질문] 싱크대 배수가 살짝 막히는 느낌인데 뭐가 좋을까요?? [5] 삭제됨5677 20/12/02 5677
150725 [질문] [육아] 저녁 8시~9시 막수때만 엄청 우는 아기 왜 그럴까요? [8] 라돌체비타8206 20/12/02 8206
150724 [질문] 아르바이트 주휴수당 문의입니다 [4] 나이스후니4847 20/12/02 4847
150723 [질문]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아주 낮은 백신이 나온다면... [5] 마르키아르5487 20/12/02 5487
150722 [질문] 오래된 와인 먹어도 되나요..? [6] 린 슈바르처7753 20/12/02 7753
150721 [질문] 엑셀 수식 질문 드립니다. [4] 불독맨션4642 20/12/02 4642
150720 [질문] 생애 최초 아이폰 구매 예정입니다.(안드폰에서 아이폰 넘어가신 분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16] 빠나나5000 20/12/02 5000
150719 [질문] 보험사 조직에 대하여(지점, 설계사, 상품 등) [1] 흰둥4586 20/12/02 4586
150718 [질문] CJ대한통운 택배 업체만 거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16] Leader'sDisaster7265 20/12/02 7265
150717 [질문] 서울 반영구눈썹이 저렴한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Grateful Days~5230 20/12/02 5230
150716 [질문] 이민 가기 좋은, 상대적으로 쉬운 나라는 어디가 있을까요? [7] LG의심장박용택6901 20/12/02 6901
150715 [질문] 간단한? 생활 수학 문제 질문 드립니다. [4] 호아킨4404 20/12/02 4404
150714 [질문] 음반 초동 [2] 김중혁5000 20/12/02 5000
150713 [질문] 롤 아카데미 계약 조건 질문입니다 [5] foraiur5185 20/12/02 5185
150712 [질문] 공유 프린트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10] 시라노 번스타인5480 20/12/02 5480
150710 [질문] 다른 카드로 재결제 가능여부 질문입니다. [5] qwertyy5208 20/12/02 5208
150709 [삭제예정] 이사 비용과 이삿짐 보관료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12] 건투를 빈다7905 20/12/02 7905
150708 [질문] 국민들이 상호 감시/견제/신고하는 사회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13] AKbizs6252 20/12/02 62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