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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 20:48
좋게 생각하면 말은 험하지만 그래도 신경써주는 사람...
나쁘게 생각하면 졸업안한 학생이 랩에 장기간 남아있어서 뭔가 평가상 불이익이라도 받게된거겠죠. (어떤 사정일지는 상상도 안갑니다만) 어느쪽이 진실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11/04 20:57
아마 뭐 테뉴어 심사 받기 위해 졸업자가 하나라도 더 필요한 거겠죠.
원하는 거 줘버리고 학위 받아오십셔 흐흐 졸업하면 남이고 볼 일 없는데 학위는 남을거에요.
20/11/04 20:59
그리고 본문의
[심지어 대학원의 수업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고, 특히 지도교수님의 수업에서 배운게 너무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원래 그렇습니다. 대학원부터는 연구하러 가는 곳이지 배우러 가는 곳은 아니라서요.. 강의는 사실 별 의미 없습니다.
20/11/04 21:06
업계에서 유명한 사람이면 테뉴어는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냥 실적에 신경쓰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 같으면 수료까지 한 것이 아까우니 그냥 막무가내로 졸업하는 것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석사 논문이 그런데, 사실 엉망인 내용 발표하고 제출하니 너무 어렵게 생각마시고 그냥 하는 것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너무 심한 스트레스와 부당함을 느끼신다면 그만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20/11/04 21:55
이건 더러워도 그냥 요구사항 들어주시면서 학위따는게 맞습니다 크크크
보통은 저런 수모를 겪으면서 졸업도 기약이 없는 경우가 있거든요ㅠㅠ
20/11/04 22:55
대학원은 강의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강의를 받으면서
자율적인 사고를 키우는 게 원래 목적입니다. 그나저나 석사 졸업시켜 주시겠다는 교수님은 정말 좋으신 교수님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저렇게 하면 '니가 알아서 하던지'라고 하고 내팽겨 치십니다.
20/11/05 08:58
어쨌든 졸업은 시켜준다는 뜻이니 되도록 버텨서 학위 마무리하세요.
학위는 잘 하는 이에게 주어지는 상장이 아니라, 버텨낸 자에게 주어지는 증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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