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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3 21:22:14
Name 럭키가이
Subject [질문] 어머니께서 순간적으로 저를 못 알아보셨습니다.

연세는 60 넘으셨고

어제 저와 다투다가 순간적으로

제가 앞에 있는데도

'oo'아 어디 갔어. 너 어디갔어.
이러시면서 몸이 뻣뻣하게 굳어가시더라구요.

119를 부르려고 했는데

다시 저를 알아보시고

그때 상황을 기억 못 하십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병원에 가라고 말씀 드리고 있는데

내일 가신다고 하네요. 이거 심각한 상황이면, 오늘이라도 응급실 가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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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3 21:24
수정 아이콘
무조건 가셔야죠...
럭키가이
20/10/23 21:29
수정 아이콘
내일 가신다고 하시는 상황이라서요...
조말론
20/10/23 21:25
수정 아이콘
후회 하나 남기기 싫다면 응급실가서 별일 없다하더라도 한 십만원정도 내고 내일 내원하시죠 라는 말 듣는게 낫습니다
럭키가이
20/10/23 21:2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허클베리핀
20/10/23 21:25
수정 아이콘
지금가서 검사받는게 낫지 않나요? 돈에 크게 부담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럭키가이
20/10/23 21:2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생각이
20/10/23 21:25
수정 아이콘
응급상황은 아니고 어머니가 안정을 찾은 뒤 설득 후 가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럭키가이
20/10/23 21:29
수정 아이콘
지금 안정되긴 하셨습니다. 응급상황은 아닌 건가요?
윌모어
20/10/23 21:38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모시고 병원 다녀오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럭키가이
20/10/24 20: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녀 왔는데 별 이상은 없고, 다음에 신경과 내원하라고 하셨습니다.
20/10/23 21:53
수정 아이콘
검사는 꼭 받아보시고요..!
저희 외할머니께서 약 5년전에 그러셨었는데
그이후로 또 잘 지내십니다.
럭키가이
20/10/24 20: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설득해서 병원 다녀왔습니다.
20/10/23 22:33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가 살아생전에 그런 증상을 보이신 적이 두번 있었는데 막상 병원에서 한 모든 검사에서 별 이상이 안 나왔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정상으로 돌아오시고는 그때 기억을 못 하시더라구요
두번 다 동일했고 공통점이라면 그 두번의 시기 즈음에 어머님이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으셨던터라 추측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아니었을까 생각했어요
어머님과 싸우지 마세요...
럭키가이
20/10/24 20: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절대 안 싸울 겁니다...
20/10/23 22:50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 때문에 저런 일이 일어나는거는... 드물지만 어린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그때 기말 플젝하다 둘이 샤우팅 치면서 싸우다가 한명이 갑자기 거품물고 쓰러졌는데...나중에 기억 못하더라구요
럭키가이
20/10/24 20:48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20/10/23 23:32
수정 아이콘
섬망 증상 같은데 스트레스 덜 받도록 도와주시고 병원도 들러보세요
럭키가이
20/10/24 20: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0/10/24 00:33
수정 아이콘
내일 꼭 데리고가셔요
럭키가이
20/10/24 20: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0/10/24 01:32
수정 아이콘
저런 증상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여럿이 있는데 TIA(일과성 허혈 발작) 나 경련 같은거면 위험할 수 있고, 정신과적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신경과 가시고 안되면 정신과 가보세요. 그리고 내일은 주말이라 응급실에서 CT만 찍어보고 외래로 오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럭키가이
20/10/24 20:49
수정 아이콘
mri를 찍었고, 다음에 외래 예약을 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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