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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3 12:28
대학교 교양수업으로 차(tea)에 대해서 배우고 한 때 차를 즐겼었습니다.
차도 지역에 따라, 찻잎을 딴 시기(월)에 따라 이름도 다르고 맛도 달라서 재밌어요. 또 어떻게 덖냐에 따라서 나뉘어 집니다. 매년 진행되는 세계 차 박람회를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보통 코엑스에서 합니다) 다양한 차를 맛 볼 수 있습니다.
20/10/13 13:23
기호품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차에 대한 인식 사랑같은것도 단계적인겁니다. 음료는 결국 맛과 향이 아니냐? 그렇다면 결국 정량화 될수 있는거 아니냐라고 한때 생각한적 있는데 그 맛과 향을 즐기는 인간이 다분히 감성적인 존재라서....
어찌됐건 처음은 맛과 향을 느껴보는수밖에요. 전 전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심취한 분들은 그 차를 타는 방법 그 과정 그 과정에서의 자신의 심경이런것들 자체를 즐기더라구요. 뭔가 존에 들어가는 무협지 같은데서 나올법한 몰아일체의 경지 같은게 있나봐요. 어찌됐건 아는만큼 느끼는거라 처음엔 그냥 마셔볼수밖에요. 여러번 마셔봐도 물이 더 맛있다?면 취향에 안맞는거라고 볼수밖에요.
20/10/13 14:25
개인적으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브랜드별 차의 품질은 대동소이하다고 보는데 오설록은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그 말인 즉슨 선물용으로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20/10/13 15:57
저도 나이 어릴땐 녹차와 블랙커피를 왜 마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됬는데 나이 들 수록 맛보다 향에 민감해지는게 미뢰가 둔감해지는 것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나이를 먹다보니 실제로 그런 추이가 몸으로 체감이 되는것 같습니다.
또한 입에 여러가지를 많이 넣어 본 경험이 늘어나다 보니 세상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고 그걸 구분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 -취향-의 윤곽이 잡혀가는게 인생과 다도인 것 같습니다.
20/10/13 16:36
커피를 안 마시는데 아무래도 사람 만나면 카페에 자주 가다 보니 차를 마십니다.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그냥 물 마시는 것보다 녹차나 홍차 마시는 게 향이 좋아서 더 좋더라고요.
또 보통은 좀 연하게 타서 마시는 편인데, 단 과자나 디저트류를 홍차 혹은 얼그레이 진하게 우려서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20/10/13 21:18
오설록 좋죠.
특히 한국은 비발효차 선호가 강하고 어린잎을 좋아합니다. 차 문화가 유니크해서 우리 입맛에 굉장히 잘 맞습니다. 비싸긴 한데 그만큼 품질관리가 좋아 지뢰 밟을 일 없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맘에 들어요. 번외로 해외 차 수입해오면 녹차의 경우 관세가 500%라 사실상 국내산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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