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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3 12:53
사료 함부로 주면 안되요.. 그게 적응이 되버려서... 그에 따른 책임이 생겨버랍니다.. 첨에 이쁘다고 챙기다가 나중되서 무시하면 뭔가 찜찜하죠..
비비는건 애정표현이 맞습니다. 만지다가 호다닥하거나 긁는것도 정상적인 행동이구요
20/10/13 13:27
원래 그렇습니다. 강아지처럼 무한애정을 뿜뿜하는 동물이 아니라서 자기 필요할때만 슬쩍 꼬리만 쳐주고 나머진 지꼴리는대로 사는 동물입니다...
이미 사료를 준 이상 사료 준사람들이 적당히 책임감있게 돌봐주는 수밖엔 없죠. 감당하기 힘들고 귀찮다 싶으면 지자체나 동물보호센터 등에 연락해서 중성화 수술 및 센터로 보낼수 있는 방법을 문의해보세요.
20/10/13 14:28
비비는건 그냥 영역표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희 본가에 있는 고양이도 간만에 오면 하루 죙일 비빕니다 크크 https://m.blog.naver.com/vet_love/80160772575
20/10/13 14:47
말씀하신 길냥이의 행태는 고양이라는 포유류의 거의 전형적인 행태입니다. 다만 거의 개와 다름없이 구는 고양이들도 간혹 있습니다. 개냥이라고 하죠. 먹을것과 마실것을 받는데 익숙해졌을테니 내치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의지처를 찾는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동물보호센터에 신고하지도 마세요. 십중팔구 안락사 됩니다. 그런 센터에는 애타게 찾는 사람이 있는 집나간 고양이들이나 가는 것이고 길냥이는 그런 고양이가 아닙니다. 새끼들을 데리고 오면 더 귀찮아지니 중성화수술 시키시고 그냥 지금처럼 물과 사료만 비용을 분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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