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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 12:46
그런데 저런 질문에 특성상 바닷가에 위치하게 지어야 하는데 서울은 너무 내륙이라서 안된다고 대답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아니면 발전소 자체는 안전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밀집지역엔 짓지 않는다던가... (이건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발전소 근접지역에 사람/건물들이 많냐 아니냐 문제니까요.) 사람이 많아서 라는 대답은 무슨 생각에서 한거지...
20/09/11 13:10
그냥 솔직하게 '북한이 언제든 때릴 수 있으니까' 하면 끝나는 문제인데 지금 정권에선 차마 그렇게 얘기할 수가 없으니 이상한 답만 나오는거죠....
20/09/11 21:30
네? 지금 정부는 원전 중단하자는 입장이고 저 질문은 원전 계속 하자는 사람한테 하는건데요....? 진짜 끼워맞추기도;;
그리고 북한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원전 옆에 사는거 싫어하지 않냐는 얘기에요.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20/09/11 12:52
말슴하시는게 결국 [폭발위험 vs 서울 거주 메리트]라는 이야기이실 듯 한데, 저는 거의 서울의 위상은 변동이 없으리라 봅니다. 그냥 쓰레기 처리장이 건설된 정도쯤의 위상 하락 정도겠죠.
20/09/11 13:15
말씀처럼 부산중심가에서 고리원전까지 거리면 서울 한복판 기준으로는 양촌 시흥 화도 봉담 곤지암 이런 곳에 지은 셈인데 여의도 운운하는 건 좀....
20/09/11 12:53
이론상으로 국유지인 여의도공원 부지에 한강을 끼고 원전건설과 운영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에 원전이 완공되어 잘 운영되면 위상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다만 해당 정부는 지지율 폭락이나 정권교체가 될 것 같고, 원전에 대한 잡음은 끊임없을거라 생각하고.. 원전반대론자/지역주민들은 열심히 한강과 여의도 주변에서 일일 방사능 체크하면서 매일매일 시위할 것 같긴 합니다. 최소한 여의도 집값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공사 시작부터 운영으로 넘어가기까지가 문제인데 원전이 위험한거 맞고, 안정성을 충분히 담보하기엔 여의도 근처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인천 지역 주민의 반대가 거세겠죠. 원전이 없으면 우리나라 전기수급에 문제가 생기고 다른 대안이 원전만큼의 효율을 보여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니 이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왜 탈원전을 해야 하는지 왜 원전을 유지해야 또는 늘려야 하는지 얘기를 모두 보다보면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20/09/11 12:57
좋을거 같은데요.
그런데.. 여의도에 원전이 건설되면 그 주변인근 전기세 할인대상이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발전 단가가 못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발전소 주변지원제도에 따라 주변에 주민 보상시설등도 지어야하는데.. 그 땅값등을 생각하면 더 어렵구요.
20/09/11 13:01
불가능한 거 아니고, 서울에 살지만 여의도에 지어도 별 생각 없네요.
프랑스도 파리 근처에 원자력발전소 세우고 세느강 냉각수 쓰는데 잘만 살잖아요. '원전 무서워서 파리에서 어떻게 살아?' 이런 소리 들어보신 분?
20/09/11 13:08
우리나라에서 원전의 위험성이라는 게 사고의 위험보다는 북한의 위협이 크죠. 그냥 옛날 포만 쏴도 닿는 거리에 원전을 짓는 미친 나라가 있을리가요.
20/09/11 13:16
어떻게든 지으려고만 한다면 가능할것 같긴한데
그외 요인의 문제가 크긴하네요 사실 서울에도 마포구에 복합발전소가 지하에 있긴하지요(이건 화력뽀개고 지은거라 별말이 없지만..)
20/09/11 13:26
여의도면 모래땅 아닙니까? 싱크홀도 가끔 터지는 곳인데 원전 지을만큼 지반이 튼튼한 곳이 아닐텐데요.
원전 외벽이 일반 포탄 따위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적국 포 사정거리 내에 짓는 건 문제죠. 앞선 문제들에 더해 주민들 보상해주기 시작하면 그 가성비가 문제인거지, 원전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요. 개인적으로는 원전을 옆 동네에 짓는다고 해도 별 생각이 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9/11 13:40
원전자체가 그냥 혐오시설이죠.
대전사는데 한 1,2년 됐나 원자력 혐오시설 도안쪽에 있다고 시끄러웠던 기억 나네요.
20/09/11 13:46
그렇죠 그래서 흘려보냈네 뉴스도 나오고 올촌가 작년인가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원전이 존재하는한 인재로인한 사고의 가능성도 있이 늘 있으니 제가 그 근처 살아도 불안하죠.
20/09/11 15:01
뭐 본문은 "원전이 그렇게 안전하다면 여의도에 지어라" 라고 하는거죠. 진짜 지으라는게 아니라..
일부 서울 사람들은 원전 때문에 피해받는 지방사람들 입장 생각안하고 원전만 늘리자고 하기 때문에. 원전이 100% 안전하다면 서울아니면 인천이나 경기도권 서해안에 짓는게 좋죠. 지금도 국토 끝에서 끝 전기 끌어 쓰느라고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걸로 아는데요
20/09/11 20:21
근데 윗동네 노답들 미사일 커버범위가 이미 한반도를 넘었..
마음만 먹으면 바로 타격 가능할 것 같은데 지금도 다 째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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