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9/11 12:39:24
Name AKbizs
File #1 1.jpg (673.5 KB), Download : 81
Subject [질문] 서울 여의도에 원전을 지으면? (수정됨)


위 짤이 얼마전 유행이었는데 커뮤니티마다 댓글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지적이 있긴했는데,

만약 그런 위험요소등이 모두 해결되고 오로지 [원전폭발=폭망]이라는 위험성만 남아있다는 가정하에 여의도에 원전을 짓는다면

서울은 어떻게 (부동산, 행정, 경제 등) 변화될까요?

아니면 그래도 서울은 서울이니 위상을 지킬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rschach
20/09/11 12: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런 질문에 특성상 바닷가에 위치하게 지어야 하는데 서울은 너무 내륙이라서 안된다고 대답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아니면 발전소 자체는 안전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밀집지역엔 짓지 않는다던가... (이건 단순히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발전소 근접지역에 사람/건물들이 많냐 아니냐 문제니까요.)


사람이 많아서 라는 대답은 무슨 생각에서 한거지...
호랑이기운
20/09/11 12:52
수정 아이콘
한강물도 물이라서요
及時雨
20/09/11 13:00
수정 아이콘
여의도공원에서 한강까지는 걸어서도 10분 거리라...
강미나
20/09/11 13:10
수정 아이콘
그냥 솔직하게 '북한이 언제든 때릴 수 있으니까' 하면 끝나는 문제인데 지금 정권에선 차마 그렇게 얘기할 수가 없으니 이상한 답만 나오는거죠....
유료도로당
20/09/11 21:30
수정 아이콘
네? 지금 정부는 원전 중단하자는 입장이고 저 질문은 원전 계속 하자는 사람한테 하는건데요....? 진짜 끼워맞추기도;;

그리고 북한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원전 옆에 사는거 싫어하지 않냐는 얘기에요.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류지나
20/09/11 12:52
수정 아이콘
말슴하시는게 결국 [폭발위험 vs 서울 거주 메리트]라는 이야기이실 듯 한데, 저는 거의 서울의 위상은 변동이 없으리라 봅니다. 그냥 쓰레기 처리장이 건설된 정도쯤의 위상 하락 정도겠죠.
20/09/11 12: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지방 원전도, 주변에 사람 많이 사는 곳에 짓고 그러지 않는걸요... 한참 떨어져있는거로 알아요.
강미나
20/09/11 13:15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부산중심가에서 고리원전까지 거리면 서울 한복판 기준으로는 양촌 시흥 화도 봉담 곤지암 이런 곳에 지은 셈인데 여의도 운운하는 건 좀....
20/09/11 12:52
수정 아이콘
정 안되면 방사성 폐기물 보관소를 지어도 되죠.
전력 제일 많이 쓰는 동네면 뭐가 하나라도 있어야죠.
무적전설
20/09/11 12:53
수정 아이콘
이론상으로 국유지인 여의도공원 부지에 한강을 끼고 원전건설과 운영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에 원전이 완공되어 잘 운영되면 위상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다만 해당 정부는 지지율 폭락이나 정권교체가 될 것 같고, 원전에 대한 잡음은 끊임없을거라 생각하고.. 원전반대론자/지역주민들은 열심히 한강과 여의도 주변에서 일일 방사능 체크하면서 매일매일 시위할 것 같긴 합니다. 최소한 여의도 집값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공사 시작부터 운영으로 넘어가기까지가 문제인데 원전이 위험한거 맞고, 안정성을 충분히 담보하기엔 여의도 근처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인천 지역 주민의 반대가 거세겠죠.
원전이 없으면 우리나라 전기수급에 문제가 생기고 다른 대안이 원전만큼의 효율을 보여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니 이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왜 탈원전을 해야 하는지 왜 원전을 유지해야 또는 늘려야 하는지 얘기를 모두 보다보면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kartagra
20/09/11 12:57
수정 아이콘
그냥 북한 핑계대면 안되나요 크크 북한이 부산에 장사정포 겨누고 있는건 아니니.
20/09/11 12:57
수정 아이콘
좋을거 같은데요.
그런데.. 여의도에 원전이 건설되면 그 주변인근 전기세 할인대상이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발전 단가가 못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발전소 주변지원제도에 따라 주변에 주민 보상시설등도 지어야하는데.. 그 땅값등을 생각하면 더 어렵구요.
스토리북
20/09/11 13:01
수정 아이콘
불가능한 거 아니고, 서울에 살지만 여의도에 지어도 별 생각 없네요.
프랑스도 파리 근처에 원자력발전소 세우고 세느강 냉각수 쓰는데 잘만 살잖아요.
'원전 무서워서 파리에서 어떻게 살아?' 이런 소리 들어보신 분?
강미나
20/09/11 13: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원전의 위험성이라는 게 사고의 위험보다는 북한의 위협이 크죠. 그냥 옛날 포만 쏴도 닿는 거리에 원전을 짓는 미친 나라가 있을리가요.
퀀텀리프
20/09/11 13:09
수정 아이콘
대략 휴전선에서 멀리, 바닷가, 지진위험이 적다고 조사된곳, 지반이 튼튼한곳, 인구가 적은곳(민원과 보상금문제)
20/09/11 13:16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지으려고만 한다면 가능할것 같긴한데
그외 요인의 문제가 크긴하네요

사실 서울에도 마포구에 복합발전소가 지하에 있긴하지요(이건 화력뽀개고 지은거라 별말이 없지만..)
BibGourmand
20/09/11 13:26
수정 아이콘
여의도면 모래땅 아닙니까? 싱크홀도 가끔 터지는 곳인데 원전 지을만큼 지반이 튼튼한 곳이 아닐텐데요.
원전 외벽이 일반 포탄 따위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적국 포 사정거리 내에 짓는 건 문제죠.

앞선 문제들에 더해 주민들 보상해주기 시작하면 그 가성비가 문제인거지, 원전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요. 개인적으로는 원전을 옆 동네에 짓는다고 해도 별 생각이 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Moneyless
20/09/11 13:35
수정 아이콘
한수원 가려는 사람이 폭증하긴 하겠네요 크크
여의도 근무하는 발전직렬 공기업이라
OnlyJustForYou
20/09/11 13:40
수정 아이콘
원전자체가 그냥 혐오시설이죠.
대전사는데 한 1,2년 됐나 원자력 혐오시설 도안쪽에 있다고 시끄러웠던 기억 나네요.
월급루팡의꿈
20/09/11 13:42
수정 아이콘
대전은 실제로 원자력연구소에 소형원자로가 있고 여러차례 방사능 누출 사고도 있었습니다..
OnlyJustForYou
20/09/11 13:4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래서 흘려보냈네 뉴스도 나오고 올촌가 작년인가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원전이 존재하는한 인재로인한 사고의 가능성도 있이 늘 있으니 제가 그 근처 살아도 불안하죠.
20/09/11 13:42
수정 아이콘
서울에 지으면 인식이 역전되서 원전이 혐오 시설이 아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국회의의사당 옆에도 짓는데 원전이 위험하다니?]
포프의대모험
20/09/11 14:25
수정 아이콘
통일되도 서울에 안지을거면서 웬 멍소리를
Cafe_Seokguram
20/09/11 14:44
수정 아이콘
북한이 지구상에서 증발해도...여의도에는 안 짓는다...에 제 오른쪽 뜨거운 계란을 겁니다...
20/09/11 14:46
수정 아이콘
여의도에 짓는 것 좋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빡세게 관리할테고, 전력자원과 관련해서 좋은 견학자료도 될것 같구요.
배고픈유학생
20/09/11 15:01
수정 아이콘
뭐 본문은 "원전이 그렇게 안전하다면 여의도에 지어라" 라고 하는거죠. 진짜 지으라는게 아니라..
일부 서울 사람들은 원전 때문에 피해받는 지방사람들 입장 생각안하고 원전만 늘리자고 하기 때문에.

원전이 100% 안전하다면 서울아니면 인천이나 경기도권 서해안에 짓는게 좋죠. 지금도 국토 끝에서 끝 전기 끌어 쓰느라고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걸로 아는데요
러브어clock
20/09/11 15:24
수정 아이콘
왜 여의도에 지어요. 잠실에 지으면 될 것을.
백년지기
20/09/11 15:38
수정 아이콘
지으세요.
20/09/11 17:50
수정 아이콘
40년쯤 뒤에 당인화력발전소 부지에 하나 짓죠 크크
하우두유두
20/09/11 19:14
수정 아이콘
땅값이 비싼데 짓는 이득이 있을까유?
Judith Hopps
20/09/11 20:21
수정 아이콘
근데 윗동네 노답들 미사일 커버범위가 이미 한반도를 넘었..
마음만 먹으면 바로 타격 가능할 것 같은데 지금도 다 째고 있지 않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8380 [질문] 세키로 너무 어려운데 공략 보는게 나을까요? [8] 시그마4550 20/09/11 4550
148379 [질문] 요즘 초등학생 고학년 핫한 아이템이 뭐가있을까요? [8] AV KAKARUS no.427611 20/09/11 7611
148378 [질문] 7천 빌려준 상대가 개인회생을 한다고합니다... [12] 올인6992 20/09/11 6992
148377 [질문] 이 폰트를 알고 싶습니다! 근데 정말 못 찾겠습니다 ㅠㅠ [4] pqknni5066 20/09/11 5066
148376 [질문] [마우스] 같은 DPI더라도 제조사가 다르면 차이가 있나요? [7] 6407 20/09/11 6407
148375 [질문] 플스4 구매 팁 부탁드립니다 [20] 민트초코우유6527 20/09/11 6527
148374 [질문] 3070 영접 준비물! [15] 손나이쁜손나은6119 20/09/11 6119
148373 [질문] pdf 머신으로 적합한 태블릿 추천 부탁 드립니다. [15] WhiteBerry14035 20/09/11 14035
148372 [질문] 개인정보 입력시 남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 사람 대응할 방법 없을까요? [3] 에텔레로사6272 20/09/11 6272
148371 [질문] 서울 여의도에 원전을 지으면? [31] AKbizs7076 20/09/11 7076
148370 [질문] 휴대폰질문입니다.(리씽크) [3] 교자만두4413 20/09/11 4413
148369 [질문] SF 소설 질문 드립니다(듄, 사소한 정의) [9] 드라카4684 20/09/11 4684
148368 [질문] 러닝 시 무릎보호대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시행착오 합격생14130 20/09/11 14130
148367 [질문] 예초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熙煜㷂樂5982 20/09/11 5982
148366 [삭제예정]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고 궁금한 점들 (잡다함) [3] 삭제됨5947 20/09/11 5947
148365 [질문] 한국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안 죽었다면? [8] 삭제됨5434 20/09/11 5434
148364 [질문] SK는 왜이렇게 야구를 못해졌나요? [17] 불행6618 20/09/11 6618
148363 [질문] 노트북 질문 [3] 파이어군5795 20/09/11 5795
148362 [질문] 제주도 맛집 질문 2'o clock5405 20/09/11 5405
148361 [질문] 도로 노면 표시 질문드립니다. (대구 중구 중앙네거리) [4] 소드실드4697 20/09/11 4697
148360 [질문] 케이뱅크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괜찮은지요...? [2] nexon5695 20/09/11 5695
148359 [질문] 어릴 때 기억이 없는건 큰 문제 없겠죠? [18] CoMbI COLa6787 20/09/10 6787
148358 [질문] 자게 글 삭제해도 남아있는 경우와 아닌 경우? [3] 도연초4258 20/09/10 42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