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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17:02
뭐 여러 자영업종중 하나인데...그렇다고 그냥 죽으라고 두는 건 또 다른 영역이긴 합니다....그 방법이 정가제여야 하는거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요...
20/09/07 17:03
전통시장을 열심히 살리려고 하는 이유랑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다 대형마트로 바꾸면 소비자야 좋죠. 문제는 그 과정에서의 수익이 전부 대형유통업체가 가져가는 구조가 되고 시장상인에게 뿌려지는 효과가 사라져 버리면 전체적인 나라경제에는 손해가 될 테니까요. 재난지원금이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소규모 지역 업체를 살리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도 그런 정책의 일환이겠죠.
20/09/07 17:07
고용유지입니다.논리적으로는 지방에 간판만 걸어놓은 대학들,소비자들한테 외면받는 전통시장같은 곳들은 억지로 유지시키는 것보다
가만히 내리막길 걷게 하는게 순리지만 걸려있는 일자리(사실상 표)때문에 못하는 거죠.비효율적이어도 그 인력들이 다른 곳으로 가기가 힘든 것도 있고요.
20/09/07 17:07
어차피 사양되어갈 사업이라 돕는거에요. 국가는 시민의 생존권을 되도록이면 보장할 수 있는 선에서 보장하려고 노력해야해서. 냅두면 그 사람들이 어찌 할 수 없을정도로 빠르게 망가져 갈 시장이라 연착륙시키는거고, 이런건 자신이 그런 입장이 되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런거 말고도 시장기구에 개입하는 정부의 일이라는게 대체로 그런거에요. 살리려고 애쓰면 죽는걸 좀 늦추면서 그걸로 사는. 특정 계층의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국가존속의 큰 의미중 하납니다
20/09/07 17:11
쇠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장 모든 동네 서점을 다 없애버리면 안 된다는 의견에는 공감하시죠? 쇠락을 늦춰보려고 하는 거죠.
20/09/07 17:11
전통시장 살리기랑 비슷한 맥락이죠.. 사장은 사업자로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거고 그 가게가 직원을 둘수도 있으니 파생되는 일자리수가 있는데.. 그게 없어지고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으로 단일화된다면 일자리를 그만큼 못 만들어낸다는거죠..
대형서점에 사람이 몰린다 치면 직원수를 늘리기 전에 매장 크기부터 키워야 할텐데 그건 바로 될 문제는 아니고 상당수가 자동화된 온라인 서점에 주문이 폭주해도 서버를 늘려야지 직원늘리는 건 소수에 그칠테니까요.. 그리고 대형 서점, 온라인 서점에서 필요로하는 직원과 동네서점에서 요구하는 직원이 다르기 때문에 동네 서점이 없어진다고 해서 그 인력이 대형서점으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20/09/07 17:12
당장에 온라인보다 경쟁력 떨어지는 가게들 접어라고 한다면 단순 서점뿐이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온라인의 활용에 대한 허들을 뛰어넘고 그앞에 자본력을 쏟아붓는다면 이를 이기는 오프라인 업체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런 점에서의 서점은 그러한것들의 첫타겟이자 일부일뿐이죠. 규제없이 생겨난 비대하게 커진 대형 종합 플랫폼은 맘만 먹으면 못잡아 먹을게 없고, 그 뒤 독점도 가능하며, 지역내에서 경제가 돌지못하니 지역경제를 초토화 시키는건 간단한 일이죠. 이러한 종합플랫폼은 결과적으로 유통의 메카이기 때문에 일부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클수밖에 없으니. 지역불균형마저 초래합니다.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은 매년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만, 일반 자영업자들은 그 시대상에 발맞춰 갈수가 없거든요. 그걸 정부는 영세업자편에서서 돕고, 무분별에게 비대하게 커질수 있는 플랫폼에 대해서 규제도 하는거죠. 단순 서비스 영역을 넘어서 자본주의에서 자본의 총알양만큼 시장경제에서는 우위를 점칩니다. 그렇게 자본이 한곳으로 몰리면 결국에는 독점체제가 만들어지는거죠. 그러한 독점체제는 곧 가격상승과 서비스하락으로 이어지게 되구요.
20/09/07 17:49
비슷하게 영세 자영업중에 시대 변화로 망하거나 몰락한게 한 두개가 아닌데 유독 동네 책방에는 유난인 것 같긴합니다. 그리고 저는 전통시장과는 좀 다른 케이스라 봅니다.
20/09/07 21:48
생각해보면 예전엔 동네에 책방이 하나씩은 있었죠. 게임잡지 한달에 한 권씩 꼭 거기서 사고는 했었는데
윗 분 말씀대로 다른 업종의 영세 자영업에 통용되어도 똑같은 말이긴 하죠 이미 지나가긴 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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