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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1 10:44
휴가를 자꾸 내면 회사 입장에선 궁금할 수 밖에 없죠.
차라리 일찌감치 당뇨라고 밝히고 병원때문에 휴가를 낸다 라고 말했으면 모르겠지만.. 숨기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면.. 당뇨 그 자체보다 숨기는듯한 모습을 보이는게 더 안좋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08/31 10:50
보통땐 휴가를 따로 안내고 주말에 다녀왔는데 다니는 병원이 코로나로 주말진료를 안하기 시작해서..
이미 입사때부터 3년동안 숨겨왔는데 어쩌죠..
20/08/31 10:52
당뇨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최근에 진단 받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나요? 그 이전엔 딱히 일정상 문제될만한게 없으셨다면...
20/08/31 10:44
당뇨면 저혈당 쇼크로 갑자기 쓰러지는 일도 생긴다고 들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대처 방안을 말해놔야 되지 않을까요?
물론 회사에서 인사상 불이익 (아니라곤 하겠지만 은근히 있을)을 걱정하시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20/08/31 11:19
제 입장에서, 주위 직장동료가 '저 사실 당뇨입니다' 라고 하면 신경 1도 안쓸거 같습니다. 그러려니 할 거 같아요.
가벼운 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보기 힘든 질병은 아니잖아요..
20/08/31 10:58
문답예시
Q) 무슨 약을 먹는거냐? A) 혈당도 높고 가족중에서도 당뇨이신분이 있으셔서 당뇨로의 진행(-_-;;)을 막기위해서 병원에서 권유받아 약을 타다 먹고 있어여 Q) 당뇨약 한번 먹기 시작하면 못끊고 평생 먹어야된다던데, 왜먹냐 A) 그거는 주사인슐린 얘기구요, 이거는 그런 종류의 약은 아니에여. 사실 당장 안먹어도 별일은 없지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려면 먹어야해여 뭐 이정도 느낌으로 대충 앞뒤만 맞게 하면 되죠 뭐 크크크
20/08/31 11:01
그동안 건강검진 결과 제출 안하셨나요?
3년차에 사무직이시면 2년에 한번은 검진결과 인사과에 제출하셔야하는 걸로 아는데. 이와 별개로 의도적으로 숨기시면 오히려 고과에 악영향일겁니다. 당뇨진단을 받았으나 잘 치료받고 있다라는 증빙을 하시는게 휠씬 더 좋아요. 연차 오래되면 지병 한두개 없는 사람 거의 없을겁니다.
20/08/31 11:03
직장건강검진은 조마조마 하면서 받았는데 제가 직접 뭘 제출하진 않았고 그걸 요구하지도 않았고
따로 말도없고 아직 모르는 듯 해서... 일단 입사때 입사하려고 숨기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20/08/31 11:03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입사때 말한다고 문제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제와서는 숨긴게 문제가 되는데 그냥 최근 당뇨판정 받았다고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20/08/31 11:06
A,B가 거의 똑같은 스펙인데 A는 당뇨병이고 B는 아니라면 B를 뽑지 않을까요..?
최근에 받았다고 말해보는게 그나마 나을 것 같긴 한데...
20/08/31 11:15
아... 제 이야기는 채용면접 후 입사단계에서 주변에 말씀하셔도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채용전 단계에서 질병으로 인한 차별은 불법이여서 물어보는 경우가 잘 없는데 물어봤나보군요...
20/08/31 11:19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자세히 물어본건 아니었고 지병같은거 물어봤던거같은데 대충 흘려넘겼던걸로 기억해요
여하튼 불안해서 얘기 안했던듯..
20/08/31 11:03
만약 평생 숨길 수 있으면 몰라도 건강검진은 계속 받아야할 거고,
나중에 '왜 이야기 안 했나' 라고 들었을 때 불이익이 더 크지 않을까요?
20/08/31 11:21
저는 인슐린은 안쓰고 알약만 먹고있기는 하지만 불안한 감은 있어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3072038925357
20/08/31 11:37
당뇨 정도로 인사상에 불이익이 있을 것같지 않은데요. 40세이상에서 다섯 중 한 명은 고혈압 혹은 당뇨가 있습니다. 굳이 돌려말해서 혹시 큰 병이 아닌지 물어보는 것같고, 당뇨라고 말하면 그냥 넘어가실거에요.
더불어 다른 합병증이 없으시면 병원 진료를 점심시간에 받아도 될 것같은데요. 굳이 휴가 내실 필요 없이요. 더불어 건강검진 결과는 회사에 통보되지 않고 지병유무에 따라 건강상태 조언이 다르게 나가니 지병에 대해 숨기실 필요 없습니다.
20/08/31 11:45
제 아내도 당뇨입니다. 그냥 약 먹으면 되니깐, 큰 병이라 생각마시고 회사에 말하셔요. 글쓴분이 생각한 것 보다 큰 병은 아닙니다.
20/08/31 11:49
음 저는 회사 들어와서 당뇨 걸려서 약먹고 있는데 딱히 불이익은 없긴 합니다;; (오히려 당뇨때문에 회식때 술안먹을 수 있...)
그리고 회사에서 심각하게 파고드는거 아니면 솔직하게 말씀하시지 마시고.. 당뇨인거 최근에 알고 약먹기 시작했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20/08/31 11:50
그러는게 제일 좋을거같긴 합니다... 반은 진실 반은 속이고...
근데 그렇게 거짓말할때 들킬위험은 없을까요... 흐... 겁이 많아서
20/08/31 12:30
일만 잘하면 별 문제 없을 거에요.
예전에야 약점이 되기도 했다지만... 그냥 그간 말할 기회가 없어서 약한 당뇨기가 있다고 넘기면 괜찮을 듯.
20/08/31 12:37
당뇨가 전염병도 아니고 딱히 사회적으로 안 좋은 시선을 받는 병도 아닌데 숨길 이유가 있나요. 물론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서 쉽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20/08/31 12:44
저도 당뇨입니다만, 최근에 당수치가 넘 높게 나와서 일단 약을 먹어보라고 해서 먹고 있습니다 정도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찜찜하시면 가족력도 없고, 살빼거나 조금 관리해서 수치 내려가면 될거라고 해서 먹고 있습니다. 정도로 하시면 될거 같아요.
20/08/31 12:51
실제로 저도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점점 올라갔고, 의사가 권유로 (사실 수치로 따지면 약먹어야하는 편) 약을 시작한거라
일많이해서 힘들어서 병까지 생겼다고 역으로 (회사분위기마다 다르지만) 얘기하곤 합니다. 덕분에 회식서 술도 안먹고요:)
20/08/31 14:16
왜 그렇게 겁을 먹으신건지 모르겠네요.
당뇨가 전염병도 아니고 크게 결격사유가 되는 병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숨기셨는데 회사 생활에 불편함이 생긴다면 그냥 당뇨 판정 받았다고 하면 다들 그러려니 할겁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회사에 오픈하세요. 괜히 숨겼다가 나중에 더 크게 돌아옵니다.
20/08/31 14:26
입사할때 지병 물어봤을때 숨긴 뒤 3년이 지났는데
이제와 들킬듯(?) 하다보니 괜히 겁먹은거 같네요. 어찌보면 속여온게 되니까.. 말씀하신대로 최근에 판정받은것처럼 말해볼까 생각중입니다.
20/08/31 14:43
3년 정도 되셨으면 대충 당뇨에 대해서 잘 아실 테고, 인슐린 주사도 아니고 그냥 약만 드신다면
2형 당뇨에 당화혈이 그리 높으시지 않으신 거 같은데 그냥 최근에 걸렸다고 말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외로 주위에 당뇨환자 많습니다. (저 포함 ㅠ.ㅠ)
20/08/31 15:41
언제 판정 받았는지까진 알 수 없으니 최근에 당뇨 판정 받았다고 얘기하시면 되고, 오히려 지병이 있는건 인사팀에 미리 얘기하는게 낫습니다.
차후엔 회사에 알리세요.
20/08/31 15:45
그렇게 얘기 했는데 진단서 떼오라는데 진단서에 언제 판정받았는지 언제부터 치료받았는지 이런거 안나오나요?
의사님에게 말씀드리면 안나오게 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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