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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 14:50
일단 저는 대체적으로 보험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첫째로, 암보험 보장기간은 종신보다는 어느정도 만기를 설정하고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글쓴님이 80세가 되는 50년 후에 물론 암이 걸릴 확률은 높아지겠지만, 보장 액수는 지금과 동일한 5천만원이므로 물가상승을 고려해 봤을 때 지금으로 따지면 5백만원도 안되는 진단금을 받게 되는 겁니다. 이 돈이 80세가 되는 글쓴님에게 정녕 필요한 돈일까요? 암보험은 젊은 나이에 피치못하게 암에 걸렸을 때 보장을 받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암보험 납입기간은 전기납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납입기간 동안에 암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을 받으면서 보험은 해지되고 납입은 중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납입기간을 최대한 늘려놓는 것이 월 납부금액을 줄이는 방법이지요. 제가 글쓴님이라면, 그리고 꼭 암보험을 들어야 한다면 65세 만기/전기납으로 가입할 것 같네요. 그리고 미혼이시라면 암보험은 결혼 후로 미루고 실비보험 제일 싼 것 하나 정도만 드는 것이 나아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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